고수동굴산 Galloisiana 의 1신종

A New Species of Galloisiana (Grylloblattidae) from Kosudong-gul Cave in Korea

  • 발행 : 1974.10.01

초록

한국의 동굴에서 Galloisiana가 종종 발견되지만 그 성숙한 자웅을 얻기는 힘든다. 저자는 1973年 겨울 남한강상류인 충북 단양군 고수동굴에서 성숙한 1♂, 1♀을 얻었다. 이는 지난번 발표한 Galloisiana biryongensis 전혀 다른 신종으로 밝혀졌으므로 이에 기재발표한다. 본종의 중요표징은 다음과 같다. (1) 몸길이 약 22mm의 중형종으로 뚜렷한 겹눈을 가지며 더듬이는 46-47마디이고, 그 셋째마디는 둘째마디의 약 3배의 길이이다. (3) 앞가슴판의 목피부판(The first cervical sclerite) 윗쪽 가에 4재적의 센털이 정열한다. (3) ♂의 제10배등판끝인 Supra-annal plate는 좌측이 일그러진 삼각형 꼴로 그 끝이 순하고 안쪽으로 굽어 있다. (4) 수생식기관의 바른쪽 원밑마디 (coxopodite)의 밑부끝에 투명한 단추꼴 돌기가 있으나 숨겨져 있어 외관상 잘 보이지 않는다. (5) 반전상 (Eveersible sac)은 작으며 음경의 양 모퉁이가 뿔꼴로 돌출하고 옆에는 갈구리꼴의 가시돌기가 있다. (6) 산란관의 상란관 끝은 미모의 제4마디의 $\frac{3}{4}$에 이르며, 그 밑부로부터 2/15 되는곳에 중란관의 밑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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