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Objective: A cross-sectional study was conducted to evaluate the relationships between autonomic nerve activity (i.e., heart rate variability and urinary catecholamines) and job stress. Methods: The study was conducted on 134 workers from a company producing consumer goods (i.e., diaper, paper towel) located in Cheonan, Korea. Job stress was assessed by Karasek’s Job Content Questionnaire (JCQ). Autonomic function was assessed by heart rate variability (HRV) and urinary catecholamines (epinephrine, norepinephrine, and dopamine). Urine samplings, and measurings of HRV, were repeated three times for each shift. Information on demographic characteristics, previous job histories, past medical history, smoking and drinking were also collected. Results: No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s were observed in any HRV and urinary catecholamines among the four groups, which were categorized by the Job Strain Model. When data were stratified by work duration, low field HRV was borderline significantly higher in the high strain group in individuals with a shorter work duration (<48.5 months, N=28, p-value of 0.92 by analysis of variance). Conclusions: Neither HRV nor urinary catecholamines are significantly associated with job stress, as assessed by the Karasek's JCQ. However, HRV seems to be a potential physiological indicator of job stress only in the workers with a shorter work duration.
목적 : 자율신경계 활성도와 직무 스트레스와의 연관성을 구명하기 위해 본 연구를 수행하였다. 직무 스트레스에 의한 심혈관계 질환 발생의 주요 기전으로 자율 신경계 활성도, 특히 교감신경계의 활성화가 기존의 연구에서 제시되고 있는 바, 이러한 자율신경계 활성도를 생리학적 지표(심박수 변동성; Heart rate variability, HRV) 및 생체시료(요중 카테콜아민)를 이용하여 정량적으로 평가하고 이들의 수준과 직무 스트레스와의 연관성을 구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방법 : 천안시 소재 제조업체의 생산직 남성 근로자 145명을 대상으로 하여 단면연구를 실시하였다. 연구 대상자들은 동일한 근무조건(4조 3교대)로 한정하였다. 직무스트레스는‘직무 만족도 설문조사(Karasek’s Job Content Questionnaire, JCQ)’를 이용하여 평가하였고, 자율신경계 기능은 심박수 변동성과 요중 카테콜아민(에피네프린, 노에피네프린, 도파민)으로 평가하였다. 시료 수집 및 심박수 변동성 측정은 자율신경계의 일주기 리듬을 고려하여 각 연구 대상자들에게 각 교대근무대별로 각각 3회 반복 측정하였다. 직무 만족도 설문조사(49문항)와 함께 인구학적 사항, 직업력, 과거병력, 흡연, 음주력 등에 대한 자기 기입식 설문조사를 시행하였다. 결과 : 직무 만족도 설문조사에 의해 평가된 직무 스트레스 수준을 직무긴장모형(job strain model)에 의한 4개 집단으로 나누었을 때 연구 대상자들은 저긴장 집단(low strain) 24명, 고긴장 집단(high strain) 32명, 수동적 집단 65명, 능동적 집단 20명으로 분포하였다. 직무긴장모형 4개 집단간의 심박 수 변동성 및 요중 카테콜아민의 유의한 차이는 없었으며, 심박수 변동성중 특히 심혈관계 질환의 주요 기전으로 제시되는 교감신경계의 활성을 나타내는 저주파 변동성도 4개 집단간에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p-value=0.71). 하지만, 직무기간을 사분위수로 나눈 후 직무 기간이 가장 짧은 군(직무기간<48.5개월, N=28)을 대상으로, 직무긴장모형의 4개 집단간의 저주파 변동성(교감신경 활성도 지시) 차이 비교를 위해 일원분산분석을 시행한 결과 집단-간(between group) 동질성 검정이 p-값 0.092의 유의확률을 나타내었다. 결론 : 자율신경계 활성도, 특히 심박수 변동성을 이용한 정량적 평가를 통해 직무 스트레스와의 연관성을 평가한 연구라는 점에서 의의를 지닌다. 제한적이긴 하지만, 근무기간이 짧은 군에서 저긴장 집단과 고긴장 집단간의 저주파 변동성의 차이를 보여 심박수 변동성이 잠재적인 생리적 지표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