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는 사용자수의 증가와 더불어 고객의 다양한 욕구 즉 인터넷 방송, 주문형비디오(VOD)서비스, 원격교육, 고화질 TV 등 대용량의 멀티미디어 서비스에 대한 욕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초고속 인터넷서비스로서는 속도에 대한 한계에 부딪치게 되어 통신사업자들은 새로운 기술 또는 여러 가지 기술적 대안들을 추구하고 있다. 2002년부터 시작하여 2003년 이후에는 멀티미디어 수요의 증가에 따라 ADSL을 대체하는 기술로 VDSL이 등장하여 매년 꾸준한 신규가입자 수요가 발생하고 있으나, 통신사업자들은 각각의 망 특성, 시장위치, 전략적 필요성 둥에 의해 상용화를 적극 검토,추진하고 있으나 각각 전개하는 방식은 조금씩 다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통신사업자들의 가입자망 진화 전략에 대해 살펴 본 다음 Lot3n-Volterra Competition (LVC) 모델을 이용 ADSL 과 VDSL 두 기술간의 상호 경쟁 및 대체를 통해 어떻게 진화 되어가는지를 살펴보았다. 대표적인 통신사업자인 KT는 막강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시장 확대 및 경쟁사와의 차별화를 위해 VDSL 서비스 조기도입을 서두르고 있고, 하나로는 자금의 열세로 인한 ADSL 투자비를 회수 할때까지 VDSL 서비스를 연기하고 있는 실정이다. ADSL과 VDSL 두 기술의 관계는 Lotka-Volterra Competition (LVC) 모델을 이용한 시뮬레이션 결과를 통해 빠른 속도와 비슷한 가격대의 VDSL이 침략자(predator)로 기존 시장 지배자인 ADSL을 사냥감(prey)으로 빠른 속도로 대체해 나가는 것을 알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