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Objective : Ideal cancer screening program should be not only accurate but also cost-effective. However, in Korea, the two aspect of cervix cancer screening program was not yet evaluated. Thus we conducted this study to evaluate the cost-effectiveness and accuracy of various screening methods for detecting uterine cervical neoplasia. Methods : We used various methods (conventional Pap smear, cervicography and HPV test) to detect cervical neoplasia on 255 women who visited the Seoul National University Hospital from Dec. 1996 to Jul. 1997 and analyzed the accuracy and costeffectiveness of each method along with various combinations of methods using Bayesian theorem. The accuracy was judged by the final histopathologic diagnosis. Results : Sensitivity (SE) and specificity (SP) of each method to detect cervical intraepithelial neoplasia (CIN) 1 or above were 83.0% and 69.4% in Pap smear, 53.7% and 85.2% in cervicography, and 57.8% and 80.6% in HPV test, respectively. The combination of Pap smear with cervicography or with HPV test for detecting CIN 1 or above had same SE and SP of 89.1% and 62.0% respectively. The combination of cervicography and HPV test had SE of 78.9% and SP of 70.4%. Three methods combination showed 93.9% SE and 54.6% SP. The estimated cost per method was highest in three methods combination (117,000 won) and lowest in Pap smear alone (12,000 won). The cost for detection of one case of cervical neoplasia was highest in combination of cervicography and HPV test (241,907 won) and lowest in Pap smear alone (25,385 won). Conclusion : The combinations of each method showed increased SE. These combinations, however, had low SP and high cost than individual method. Cervicography or HPV test alone should not be considered as an alternative to Pap smear for cervical cancer screening because its cost-effectiveness is not significantly better than that of Pap smear.
목적 : 이상적인 선별검사의 조건은 정확하고 비용효과가 좋아야 한다. 자궁경부암 선별검사에 대하여 이 두 측면에 관한연구는 우리나라에서 매우 드물다. 이에 자궁경부암 선별검사에 사용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들과 그 조합들에 대한 정확성과 비용효과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 방법 : 1996년 12월부터 1997년 7월까지 서울대학교병원 산부인과를 방문한 255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하였다. 질확대경 하 조준생검 또는 자궁경부 원추절제술을 시행하여 얻은 결과를 최종 진단으로 정하고 세포도말검사, 자궁경부 확대촬영검사, 인유두종바이러스검사 중 한 가지 검사만을 시행한 경우와 두 가지 검사를 조합한 경우, 마지막으로 세 가지 검사를 모두 시행한 경우에 있어서 각각 검사방법의 민감도와 특이도, 위양성률과 위음성률을 계산하였다.또한 이 결과를 바탕으로 Bayes 이론에 의한 계량진단법을 이용하여 비용효과 분석을 시행하였다. 결과 : 경증 자궁경부 이형성증 이상을 진단하는데 있어 각 한 가지 방법을 사용하였을 때 민감도와 특이도는 세포도말검사가 83.0%와 69.4%, 자궁경부 확대촬영검사가 53.7%와 85.2%, 인유두종바이러스검사가 57.8%와 80.6%였다. 세포도말검사에 자궁경부 확대촬영검사 혹은 인유두종바이러스검사를 병용한 경우 경증 자궁경부 이형성증 이상을 진단할 수 있는 민감도와 특이도는 두 조합 모두에서 89.1%와 62.0%를 보였다. 자궁경부 확대촬영검사와 인유두종바이러스검사를 병용할 경우 민감도는 78.9%, 특이도는 70.4%였다. 세 가지 검사를 모두 시행한 경우의 민감도는 93.9%, 특이도는 54.6%로 나타났다. 세포도말검사의 비용은 12,000원인데 비하여 세 가지 검사를 동시에 시행할 경우 비용은 117,000원이었고, 자궁경부 이형성증 1예를 발견하기 위한 비용은 자궁경부 확대촬영검사와 인유두종바이러스검사를 병용한 경우가 가장 비쌌고(241,907원) 세포도말검사가 가장 저렴하였다(25,385원). 결론 : 자궁경부암의 선별검사로써 세포도말검사와 자궁경부 확대촬영검사, 그리고 인유두종바이러스검사 각각을 단독으로 시행하는 경우보다 두 가지 혹은 세 가지 검사를 같이 시행하는 경우가 진단의 민감도를 높이고 위음성률을 낮추는 결과를 얻었으나, 비용효과 면에서는 정확도의 향상이라는 장점에 비하여 과도한 비용 상승을 보여주었다. 따라서 일반 인구집단을 대상으로 하는 선별검사로써는 세포도말 단독 검사가 현재로써는 가장 적절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