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Background : To evaluate the prevalence and clinical characteristics of metabolic syndrome as defined by the NCEP-ATP III criteria in middle aged Korean rural people. Methods : Cross-sectional study including 5330 participants (2197 males, 3133 females), over the age 40. Metabolic syndrome according to NCEP-ATP III criteria was defined if three or more of the following criteria were satisfied: 1) Abdominal obesity: Waist circumference (WC) in men > 102 cm and in women > 88 cm. 2) Hypertriglyccridcmia: $\geq$ 150 mg/dL. 3) Low HDL cholesterol: < 40 mg/ dL in men and < 50 mg/dL in women. 4) High blood pressure: $\geq$ 130/85 mmHg. 5) High fasting glucose: $\geq$ 110 mg/dL. We also applied WHO-APR (Asian Pacific Region) criteria for abdominal obesity (WC in men > 90 cm and in women > 80 cm) instead of NCEP-ATP III criteria. Insulin resistance was analysed by HOMA-IR. Results : Age-adjusted overall prevalence of metabolic syndrome by NCEP-ATP III criteria was 24.8% (17.6% in men, 30.0% in women). The prevalence of metabolic syndrome for each age group in men was as follows: age 40 through 49 (18.8%), 50 through 59 (17.4%), 60 through 69 (18.3%), and over 70 (14.5%). In women: age 40 through 49 (22.3%), 50 through 59 (32.7%), 60 through 69 (39.9%), and over 70 (39.3%). In men, the prevalence decreased with aging, but not in women with consistent increment. Age-adjusted prevalence of abdominal obesity was 1.6% (men) & 25.3% (women) by NCEP-ATP III criteria, but 22.5% (men) & 55.6% (women) by WHO-APR criteria. Among various components of metabolic syndrome, the prevalence of hypertriglyceridemia was well correlated with the changing pattern of the prevalence of metabolic syndrome. Relative risk of metabolic syndrome increased as HOMA-IR & fasting insulin levels did. Conclusion : In middle aged Korean adults, metabolic syndrome defined as NCEP-ATP III criteria was strongly correlated to the degree of insulin resistance. The peak age of metabolic syndrome in men was age 40 through 49, and the prevalence decreased with aging. Therefore, early intervention for risk factors of metabolic syndrome might be required in men. On the other hand, prevention for cardiovascular disease will be needed for perimenopausal women due to considerably increased prevalence in the age 50 through 59.
목적 : 최근 대사증후군(Metabolic syndrome)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나,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한 국내 유병률 조사는 제한적이다. 본 연구는 지역사회 40세 이상의 성인을 대상으로 대사증후군의 유병률과 그 임상적 특징을 분석해보고자 하였다. 방법 : 본 연구는 2003년-2004년의 2년에 걸쳐 충주시 읍면 지역 중 무작위 집락 표본추출(stratified random cluster sampling) 방법을 통해 선정된 대상지역의 40세 이상 인구 중 총 5,330명(남성: 2,197명, 여성: 3,133명)을 대상으로 신체계측, 설문조사 및 혈액검사 등을 시행하였다. 대사증후군은 NCEP-ATP III 기준과 WHO-APR의 복부비만기준을 이용한 Modified ATP III 기준을 이용하여 진단하였고, HOMA-IR을 이용하여 인슐린 저항성 정도와의 관련성을 분석하였다. 결과 : 1. NCEP-ATP III 기준에 따른 조사대상 전체의 대사증후군의 연령 보정 유병률은 24.8%였고, 남성과 여성의 연령 보정 유병률은 각각 17.6%, 30.0%였다. 한편, Modified ATP III 기준에 따른 대사증후군의 연령 보정 유병률은 조사대상 전체의 34.3%였고, 남성과 여성은 각각 26.3%, 40.1%였다. 2. 연령분포에 따른 대사증후군의 유병률은 대체적으로 연령이 증가하면서 대사증후군의 유병률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여주었으나, 남성의 경우 40대에 최고 유병률을 보인 후 나이가 들수록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40-49세: 18.8%, 50-59세: 17.4%, 60-69세: 18.3%, 70세 이상: 14.5%, p<0.05). 여성은 폐경 이후인 50대에서 대사증후군의 유병률이 급격하게 증가한 후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유병률도 상승하였다(40-49세: 22.3%, 50-59세: 32.7%, 60-69세: 39.9%, 70세 이상: 39.3%, p<0.05). 3. 대사증후군의 각 요인별 연령보정 유병률을 분석한 결과 복부 비만과 저 HDL-콜레스테롤혈증의 유병률이 여성에서 남성에 비하여 유의하게 높았다(p<0.0001). 한편 복부비만의 경우 NCEP-APT III criteria와 WHO-APR의 서로 다른 복부비만 진단기준을 적용할 경우 남자는 각각 1.6%와 25.3%, 여자는 22.5%와 55.6%로 남자는 17배, 여자는 약 2배 정도로 매우 큰 차이를 나타내었다. 4. 남성의 연령대별 대사증후군 각 요인의 빈도 변화를 분석한 결과, 고중성지방혈증의 경우 연령이 증가할수록 오히려 감소하는 양상을 보여주었다(p<0.001). 한편, 복부비만의 경우에도 WHO-APR 기준(> 90 cm)으로 분석한 결과 그 빈도가 연령이 높아질수록 감소하는 양상을 보여주었다.(p<0.0209). 여성의 경우 높은 혈압과 공복혈당장애, 고중성지방혈증 그리고 NCEP-ATP III 기준에 의한 복부비만 등이 연령이 높아질수록 증가하는 양상을 보여주었다. 5. 공복인슐린과 HOMA-IR의 quartile을 이용하여 분석한 결과 인슐린 저항성이 증가할수록 NCEP-ATP III 및 Modified ATP III 진단기준에 의한 대사증후군의 상대위험도가 증가함을 알 수 있었다. 결론 : 본 연구결과 충주지역 성인에서 NCEP-ATP III 기준에 따른 대사증후군의 연령 보정 유병률은 24.8%였고, 남성과 여성은 각각 17.6%, 30.0%였다. 대체로 연령이 증가하면서 유병률도 증가하는 양상을 보여 주었으나, 남성의 경우 40-49세에 가장 높은 유병률을 보여주었고, 이후 연령이 증가하면서 중성지방 및 복부비만의 유병률의 감소와 함께 대사증후군의 유병률도 감소하는 양상을 보여주었다. 따라서 남성의 경우 30-40대 이전부터, 여성의 경우 폐경 후부터 각종 심혈관 질환에 대한 적극적인 예방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