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This paper aims to analyze determinants of changes in commuter's mode choice for the Seoul Metropolitan Area (SMA) between 1990 and 2005 by using conditional logit models. Major findings are as follows: 1) population suburbanization is an important determinant contributing to higher automobile dependence; 2) workers commuting to urban centers such as CBD and subcenters have more dependence on public transit than automobile, indicating that job concentration is positively related to use of public transit; and 3) both higher population density in residence zone and higher employment density in work place of a commuter have a strong correlation with public transit use, implying that land use patterns have significant impacts on commuter's mode choice for the SMA.
통근통행은 매일 정해진 시간대에 집과 직장을 연결하는 통행으로 오전과 오후 교통 혼잡의 주요한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통근통행은 직장과 주거의 위치와 거리를 나타내는 정보를 제공하기 때문에 교통계획가 뿐만 아니라 토지이용계획가 및 도시계획가의 중요한 연구 분야 중의 하나이다. 통근통행과 관련한 주요 이슈는 직주 근접과 관련한 통행거리 및 시간에 대한 논의와 통근통행 수단 선택과 관련된 이슈로 구분할 수 있다. 특히 최근에 활발한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는 토지이용과 교통이 결합된 통합 토지이용-교통계획(integrated land use-transportation planning)의 중요성에 대한 논의나 스마트 성장(Smart Growth)과 신도시 주의(New Urbanism)운동의 핵심적인 내용은 토지이용변화를 통하여 교통 패턴을 바꾸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즉 고밀도 압축개발(compact development), 내부 우선 개발(infill development), 혼합토지이용(mixed land use), 대중교통 지향적 개발(Transit-oriented Development: TOD) 등을 통하여 도시의 무질서한 외연적 확산을 막고 자가용 의존도를 낮추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Downs, 2005). 따라서 통행수단선택 요인에 대한 연구는 자가용 통행 억제를 통한 교통 혼잡 완화 정책뿐만 아니라 용도지역지구제, 밀도규제, 그리고 혼합토지이용 등 토지이용정책에 시사점을 제공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그 의의를 찾을 수 있다. 본 연구는 우리나라 수도권을 대상으로 지난 15년 동안 통근수단 선택의 변화패턴을 살펴보고 어떤 요인이 통근수단 선택에 영향을 미쳤는지를 분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또한 분석결과에 근거한 교통 및 토지이용에 대한 정책적 시사점을 제시하는 것도 본 연구의 주요한 목적이다. 본 연구는 통근수단 선택 변화 요인을 통근시간, 통근비용 등의 교통적 특성, 주거와 직장의 밀도, 주거지와 도심 간의 거리 등 토지이용 및 입지특성, 그리고 성별, 연령, 가구주 여부 등 인구사회학적 특성 등으로 구분한 후 조건부 로짓모형을 사용하여 분석하도록 한다. 분석을 위하여 사용되는 자료는 1990, 1995, 2000, 2005년의 인구주택총조사 2%자료로 수도권 자료를 추출하여 이용한다. 본 논문은 선행연구검토, 수도권 통근수단 선택의 변화패턴, 그리고 조건부 로짓모형 분석방법 및 분석결과 등 크게 3부분으로 구성되며 결론에 연구의 요약과 정책적 시사점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