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Effective Variables of Housing Burden for Middle and Old Aged Household in Korea

한국 중고령 가계의 주거부담 결정요인

  • Cho, Hyejin (Research Institute of Human Ecology, Seoul National University) ;
  • Kim, Minjung (Research Institute of Human Ecology, Seoul National University)
  • 조혜진 (서울대학교 생활과학연구소 노년.은퇴설계지원센터) ;
  • 김민정 (서울대학교 생활과학연구소)
  • Received : 2014.05.07
  • Accepted : 2014.06.21
  • Published : 2014.06.30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factors that affect the middle and old aged Koreans' housing burden to help prepare stable housing. The middle and old aged Koreans are the most vulnerable to changes in the environment of housing-related assets. Their housing which is stable is important not only socially but also for the stability of macro economy of Korea. Using the third KReIS data surveyed in 2009, total 4,095 households were analyzed. In order to compare the difference among the generations, the groups were divided into the following generations: Baby boomer generation(1955 to 1963), Korean War generation(1945 to 1954), Aged generation(1935 to 1944) and Super-aged generation(before 1934). The analysis of the housing asset burden used a proportion of real estate asset out of the total asset as well as a PIR(Price Income Ratio) while the analysis of the housing cost burden applied the RIR(Rent Income Ratio) and the Schwabe Index. Three major conclusions are as follows; first, region, housing type, and housing tenure were different by generations of the middle and old aged Koreans. Second, the Super-aged generation had the highest housing burden. Third, the number of family members, region, and housing type significantly affect the housing burden for middle and old aged Koreans after controlling for household's characteristics.

우리나라의 베이비붐 세대와 이전 세대를 포함하는 중고령층은 경제발전 시기에 부동산 보유와 투자를 통하여 자산 증대를 이뤄 온 경우가 많기 때문에 부동산자산의 하락과 주거환경 변화에 가장 취약한 세대라고 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국민연금연구원의 노후보장패널 3차년도 자료(2009년)를 이용하여 주거자산부담과 주거비 부담을 총자산 중 거주주택자산 비중, PIR, RIR, 슈바베지수 등 네 가지로 측정하여 중고령 가계의 실질적인 주거부담 수준을 검토하고, 각각의 영향요인을 분석하였다. 각 세대별 현재 주거현황에 대한 차이를 분석한 결과, 거주지와 주택점유유형 및 거주주택유형 등은 연령대별로 차이가 있었다. 또한 중고령층의 연령이 높아질수록 소득 대비 주거부담이 증가함을 확인하였다. 주거자산과 주거비의 부담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분석한 결과 동거가구원수와 현재 거주하고 있는 주택유형 및 거주지 등의 결정요인이 주거부담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고령층의 연령대별 집단 중 베이비붐 세대는 현재까지 경제적으로 큰 어려움이 없으나 이전 세대들이 거주하는 지역 및 가족구성원의 변화에 따라 주거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을 수 있음을 확인하였으며, 동거 가구원수가 적을수록 그리고 거주지역이 대도시 및 서울일 경우 주거 부담이 높아진다는 결과를 도출하였다. 본 연구는 주거자산부담과 주거비부담을 구분하여 다양한 주거부담 지표를 통해 세대별 주거부담 수준을 파악하고 주거부담 결정요인을 분석하여 주거부담의 측정을 정교하게 하였다는데 의의가 있다. 또한 본 연구결과는 중고령 가계들이 주거부담 상태를 스스로 쉽게 판단할 수 있는 근거 자료로 사용될 수 있을 것이며, 생애주기 전반에 걸쳐서 주거자산 재무계획을 세우는데 유용한 지침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향후 중고령 가계의 효율적인 재무관리와 정부의 주택 관련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Keywor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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