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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alysis of Patent Information for the Development of Korea Traditional Herbal Formulation for Acne and that of Functional Cosmetics

여드름 치료 한약 처방과 기능성 화장품의 개발을 위한 특허 자료 분석 연구

  • Kim, Dong-Il (Dept. of OB&GY, College of Korean Medicine, Dong-Guk University) ;
  • Kim, Su-Hyun (Dept. of OB&GY, College of Korean Medicine, Dong-Guk University) ;
  • Ahn, In-Suk (Dept. of OB&GY, College of Korean Medicine, Dong-Guk University) ;
  • Choi, Min-Sun (Dept. of OB&GY, College of Korean Medicine, Dong-Guk University)
  • 김동일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 부인과학교실) ;
  • 김수현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 부인과학교실) ;
  • 안인숙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 부인과학교실) ;
  • 최민선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 부인과학교실)
  • Received : 2014.07.23
  • Accepted : 2014.08.04
  • Published : 2014.08.29

Abstract

Objectives: As treating acne is difficult and demands of cosmetic are increasing, the development of new Korea traditional herbal formulation and functional cosmetics of acne is required. The aim of this study is the discovery and composition for the development of new Korea traditional herbal formulation and functional cosmetics of acne. Methods: Searched patent informations related to herbal cosmetics published in 1996~2014, we extracted the patent information and analysis component about effecting of anti-inflammatory and anti-acne. Results: Out of 759 patent informations we searched, 72 those about effecting anti-inflammatory and anti-acne were selected. Also, 159 components of 72 patent informations were reclassified by frequency and characteristic. Conclusions: We expect the effect and safety of new traditional herbal formulation which is composed of high frequency herb in patent informations related to herbal cosmetics.

Keywords

I . 서 론

여드름은 단순한 면포 혹은 다낭성 난소증후군의 한 증상으로서 한방부인과 임상에서 중요한 부분을 이루고 있다. 여드름의 치료에 있어서 한약 치료와 침치료는 물론 압출과 약제 도포 등의 외치법이 현대 임상에서 활용되고 있으나 유효성과 비용효과성의 측면에서 만족스 러운 결과를 얻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또한 사회생활을 위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여성의 일반적인 화장품은 여드름의 임상 경과에 불리하므로 여드름을 억제하거나 개선시키는 기능성 화장품의 수요가 높다.

전통적으로 한약 처방의 구성과 활용은 고전 처방의 활용, 전래 경험방의 활용. 고전처방의 가감 변형 활용, 개별 한약의 약성과 군신좌사 이론에 입각한 신처방의 재구성과 활용 등의 방법으로 진행되었다.

그런데 현대의 한약에 대한 약리적 연구 결과는 한약에 대한 이해와 활용에 있어서 큰 변화를 가져오게 되었다. 이로 인해 본초학적으로 인식되지 못하였거나 주된 효능으로 간주되지 못하던 효능들이 새롭게 부각되어 기존치료 처방에 가미하거나 새로운 처방의 君藥으로 활용하게 되었다.

특허는 발명을 한 자 또는 그의 정당한 승계인에게 그 발명을 대중에게 공개한 대가로 일정 기간 동안 배타적인 권리를 주는 행정 행위1)로 한약을 이용한 다양한 연구 결과들이 특허 출원과 심사 과정을 거쳐 등록되어 있다. 이때 효능을 검증하기 위한 객관적 연구결과들이 특허의 신규성과 진보성, 그리고 이용가능성을 입증하기 위해 제시된다.

이러한 특허 자료들은 한약의 특성상 제품 개발과 판매 과정이 아닌 일반 임상에서 한약 그 자체를 탕제 혹은 외용제로 투여할 때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따라서 특허 자료를 분석하여 고빈도 한약을 추출하여 특정 증상 혹은 질병에 대한 신규 치료 처방이나 가미 약물 혹은 기능성 화장품 개발의 기초 처방을 구성하는데 응용하는 것은 매우 효율적인 접근 방법이라 할 수 있다.

이에 이 논문에서는 1996년부터 2014년까지 공개된 한방화장품과 관련된 특허출원 사항을 검색하여 항염증 및 여드름 치료 효과를 적시한 특허 자료를 추출하고 구성 약물을 분석하여 여드름 치료 한약 처방과 기능성 화장품의 개발을 위한 기초 자료를 얻은 결과를 공유하고자 하였다.

 

II . 본 론

1. 연구목적

국내 특허 자료를 분석하여 여드름 치료 효과가 기대되거나 여드름 치료 효과를 적시한 특허 내용에 포함된 한약을 추출하여 여드름의 신규 치료 처방이나 가미 약물 혹은 기능성 화장품 개발의 기초 처방을 구성하는데 응용할 수 있도록 기초 자료를 구축하고자 하였다.

2. 연구방법

특허출원 검색 사이트는 ‘www.kipris.or.kr’을 이용하였으며, 특허⋅실용신안 검색창에서 우선 포괄적인 키워드인 ‘한방화장품’으로 검색한 다음 얻어진 자료 모두를 내용별로 조사하여 한약을 이용한 화장품에 관한 자료만을 추출한 다음, 검색된 자료에서 식품⋅제조공정 등 화장품과 관련 없는 사안은 배제하였다. 이후 항염증 효과와 여드름 치료 효과를 가진 특허 내용을 최종 추출하였다. 이후 각 특허의 구성 처방에 포함된 한약의 종류와 활용 빈도를 분석하였다.

3. 연구 결과

1) 한방화장품의 효능별 특허 분석 결과

검색된 총 1017개 중 관련 없는 내용을 제외한 최종 759개 한방화장품 관련 특허 구성 처방을 확보한 후 특허내용에 따른 한의학적 효능분류를 항염증 및 항여드름(抗炎消胞群), 항노화(補濕滋潤防皺群), 미백(生氣美白群)의 3군으로 분류하였다. 이후 이 연구의 주 대상이 되는 항염증 혹은 항여드름 효능 처방의 약물 혹은 처방을 추출한 결과 72개의 처방을 확보할 수 있었다. 이들 72개 처방을 구성하는 한약 및 한약 유래 소재와 기타 천연물로 한약의 범주에 포함시킬 수 있는 것들은 모두 158종이었으며, 58종은 일상적인 한의임상에서 한약재로 활용되지 않는 소재들이었다(Table 1).

Table 1.Compositions which are not in common use.

구성한약의 君臣佐使 선별은 김 등2)의 방제구성의 표준적 규격-군신좌사-에 근거하여 복수의 연구자가 논의하여 결정하였으며, 명확하지 않은 경우 미확립으로 하였다. 氣味는 전국한의과대학 공동 교육편찬위원에서 편찬한 ≪본초학≫3)에 근거한 것이고 확인되지 않은 소재는 미확립으로 표기하였다.

2) 항염증 및 항여드름 특허화장품 처방의 구성 한약 분석 결과

2회 이상 활용된 소재 중 상용 한약재의 범위에 있는 것은 100종으로 다음과 같다. 이를 다빈도 순으로 보면, 황금(13회), 어성초 ⋅ 황백(각 8회), 황련(7회), 감초 ⋅고삼(각 6회), 백지(5회), 노회 ⋅ 당귀 ⋅ 홍삼 ⋅ 천궁 ⋅ 선학초 ⋅ 연교 ⋅ 작약 ⋅ 금은화 ⋅ 육계(각 3회), 괴화 ⋅ 삼백초 ⋅ 다엽 ⋅ 지모 ⋅ 창이자 ⋅ 천문동 ⋅ 치자 ⋅ 맥문동 ⋅ 오미자 ⋅ 황기 ⋅ 구기자 ⋅대황 ⋅ 마치현 ⋅ 가자 ⋅ 숙지황 ⋅ 소엽 ⋅ 방풍 ⋅ 승마 ⋅ 조협 ⋅ 대계(각 2회) 순이었다.

이들 약물은 주로 淸熱解毒하는 약물이 주를 이루었으며, 補氣 혹은 補血의 효능과 기타 효능의 약물들로 분류할 수 있었다. 고빈도 약물을 처방내의 역할에 의거하여 君臣佐使에 따라 분류하였다(Table 2).

Table 2.The Frequency of Compositions in Anti-Inflammatory and Anti-Acne Cosmetics

또한 1회 사용된 한약 중 항염증 혹은 항여드름 효능의 주된 역할을 하는 처방내 君藥으로 분류되는 한약재는 백화사 설초 ⋅ 비파엽 ⋅ 영지 ⋅ 행인 등이 있었다

 

III . 고 찰

한약 창방의 원리는 병기 분석과 그에 따른 치법에 의거하여 군신좌사의 이론과 개별 약물의 藥性을 반영하는 것이다2). 이러한 창방 혹은 방제 원리의 발전을 위한 방안으로 陳4)은 실험연구를 더욱 강화하여 방리의 분석을 점차 객관화시키고 추리적인 부분을 감소시키면 객관적이고 유력한 근거를 제공할 수 있다고 하였다. 이러한 관점에서 상업화를 위해 구체적 근거를 제시하면서 출원 후 등록된 특허에 활용된 실험 근거들을 수집하여 해석한다면 새로운 치료 처방을 창방 하거나 기존 처방들의 효능을 구체적으로 이해하는데 유익할 것이다.

이에 따라 이 연구에서는 여드름 치료의 임상 효과 향상을 위해 항염증 및 항여드름 효과를 제안한 특허 자료를 분석하여 새로운 창방의 근거와 기존 처방의 구성 약물을 이해하는 기초 자료를 얻고자 하였다.

여드름은 주로 사춘기와 젊은 연령층에 발생하는 모피지선(pilosebaceous unit)의 만성 염증성 질환으로 면포, 구진, 농포, 낭종 및 결절을 특징으로 하는 피부질환으로 피지 분비가 많은 부위인 얼굴이나 목, 등, 가슴 등에 나타난다. 한의학적 병명으로는 痤瘡, 面皰에 해당되며, 기타 面疱, 痤疿, 肺風粉刺 등의 다양한 명칭으로도 표현되었다. 이는 여성의 미용과 관련한 가장 대표적 피부 질환이라 할 수 있으며, 한방 여성의학과 외래에서 흔하게 접할 수 있는 대표적 피부 미용 증상이다5).

여드름은 사춘기 청소년에서 약 80~85%의 유병률을 보인다. 보통 12~14세경부터 발생하기 시작하여 15~19세까지 더욱 심해지며 20대 중반에 쇠퇴하지만 경우에 따라 20대 혹은 30대에 시작하여 수년간 지속되기도 한다5).

사춘기 청소년에게 발생하는 일반적인 여드름과 달리 성인 여드름은 남성에 비해 여성에게서 특히 발생이 늘어나고 있다. 이와 관련된 원인은 아직 명확치 않지만 여성들의 사회 진출 증가에 따른 과도한 스트레스, 높아지는 출산 연령, 경구 피임약의 사용, 잘못된 식습관과 환경적 요인 등이 연관되어 있을 것이라 추측되고 있다5).

여성 여드름의 경우 남성과 달리 여드름의 발현 및 정도 변화가 월경 주기에 영향을 받는 경우가 흔하다. 또한 다낭성 난소증후군(Polycystic Ovarian Syndrome)과 관련되는 경우가 많고, 월경전증후군의 한 증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여드름은 사춘기에 경미하게 발생하는 경우 생리적 현상으로 간주되기도 하지만 중증도가 심해지면 환자에게 수치심과 우울증 및 자신감 저하를 야기할 수 있고 대인관계에 지장을 초래하여 삶의질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6). 특히 여성은 남성에 비해 외모에 더 민감한 경우가 많아 여드름이 진행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화장품으로 환부를 가리는 경향이 있어 임상 경과에 부정적인 영향을 초래할 수도 있다. 따라서 여드름의 억제 효능이 있는 화장품의 개발은 화장품 제조업계의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다.

한의학에서는 여드름이 주로 風, 濕, 熱의 外因과 胃熱, 肺熱, 痰飮, 血熱, 血瘀, 陰虛血燥, 脾虛濕痰, 腸胃濕熱, 陰虛血瘀 등의 內因에 의해 발생한다고 인식한다. 관련 장부로는 폐, 비, 위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고 보고 있다7).

≪한방여성의학≫5)의 병기별 치법과 치방에 따르면, 肺胃蘊熱型에 대해서는 淸泄肺胃, 通便平痤의 ≪醫宗金鑑≫에 수록된 枇杷淸肺飮加味方, ≪萬病回春≫에 수록된 淸上防風湯, ≪傷寒論≫에 수록된 茵蔯蒿湯加味方을 활용하며, 氣血鬱滯型에는 凉血淸肺, 理氣化瘀의 ≪醫宗金鑑≫에 수록된 桃紅四物湯加減, ≪現代中醫治療學≫에 수록된 凉血淸肺飮加減을, 痰瘀結聚型에는 消痰軟堅, 活血散結하는 ≪醫學正傳≫에 수록된 二陳湯加減, 각각 ≪外科正宗≫, ≪醫宗金鑑≫에 수록된 海藻 玉壺湯 合 桃紅四物湯加減을, 脾虛痰濕型에는 健脾化痰, 利濕淸熱으로 ≪醫學正傳≫에 수록된 六君子湯加減方을, 衝任不調型에는 調攝衝任, 疏肝解鬱의 치법으로 ≪和劑局方≫에 수록된 逍遙散加減方, 四君子湯加味方을 활용한다.

그러나 외용 처방이나 기능성 화장품 적용 시에는 이러한 변증에 따른 처방의 활용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그것은 여드름의 표현 증상으로 발현되는 標症이 熱을 반영하는 하는 것으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특허 처방에 활용된 약물 역시 이러한 열을 해소하는 약물이 많을 것으로 추정되었다.

실제 이 연구를 통해 확인된 가장 빈용된 약물은 황금으로 총 13회 활용되었다. 황금은 淸熱解毒 약물 중에서 폐의 열을 내리는 특징이 있어 폐가 주관하는 피부의 열성 질환인 여드름의 주요 치료 약물로 설정되었을 것으로 보인다8). 김등9)의 연구에 따르면 황금에 관련한 연구는 항염증 및 면역과 관련한 것이 가장 많았으며, 염증세포와 염증동물모델을 이용한 실험이 가장 많은데, 이는 황금이 피부열성질환에 빈용된 이유를 뒷받침할 근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비슷한 취지의 淸熱解毒 약물인 황백 ⋅ 황련 ⋅ 고삼 등도 5회 이상 활용되었으며, 연교와 금은화 역시 3회 이상 활용되었다. 淸熱의 효능이 있는 다른 약물로 어성초 ⋅ 치자 등이 각각 2회 정도 활용되었다. 기 등10)은 빈용된 황금 ⋅ 황련⋅ 황백 ⋅ 치자로 구성된 黃連解毒湯을 이용하여 Tumor necrosis factor-alpha(TNF-α), Interleukin-1beta(IL-1β), 히스타민을 농도의존적으로 억제함을 확인하여 아토피 피부염에 우수한 효과가 있다고 하였다. 이는 빈용된 약물이 항염증, 항여드름 효과를 나타내는 기전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이러한 상용 淸熱藥 외에 노회 ⋅ 선학초 ⋅ 삼백초 ⋅ 대계 ⋅ 지부자 등이 2회 활용되었으며, 비록 1회 사용에 그쳤으나 백화사설초 ⋅ 비파엽 ⋅ 영지 등도 항염 및 항여드름의 일차적인 활용 약물로 검토될 수 있었다.

이러한 직접적인 淸熱의 효능 외에 감초 ⋅ 백지 ⋅ 다엽 ⋅ 방풍 ⋅ 승마 ⋅ 대황 ⋅ 작약 ⋅ 육계 등의 약물들이 인경의 속성이나 항염증 효과 혹은 여드름의 발생과 관계되는 보조적 병기를 개선하는 약물11)로 활용된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특허 자료로부터 추출된 약물 정보를 통해 여드름 치료 처방 혹은 여드름 억제 효능이 있는 한방처방을 구성할 때는 방제의 기본 원리가 되는 君臣佐使 이론을 적용하면서 승강실조 개선을 통한 水升火降의 생리 기능을 회복시키는 개념을 적용할 수 있다12). 만약 水升火降의 항상성이 붕괴될 경우 미용적 관점에서는 안면홍조, 여드름, 피부 건조 및 과도한 각질 형성, 모세혈관 확장, 기미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13).

Fig. 1.Maintain Normal Skin as Ascending Water and Descending Fire13).

Fig. 2.Skin Trouble as Ascending Fire and Flourishing Fire13).

그러므로 항염 혹은 항여드름 효능을 가진 한약들을 조합하여 임상에 활용하거나 새로운 조합 혹은 새로운 가공 과정으로 다양한 제형의 여드름치료제 혹은 기능성 화장품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새로운 처방을 조성할 때 전통적인 한방 방제 이론에 근거하여 한약재 간의 상호 작용을 고려한 처방을 구성한다면 효능을 상승시키고, 부작용을 완화시킬 수 있어 임상적 효용성을 제고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IV . 결 론

여드름 치료의 임상 효과 향상을 위해 항염증 및 항여드름 효과를 제안한 특허 자료를 분석하여 새로운 창방의 근거와 기존 처방의 구성 약물을 이해하는 기초 자료를 얻고자 하였다. 이에 1996년부터 2014년까지 공개된 한방화장품과 관련된 특허출원 사항을 검색하여 항염 및 여드름 치료 효과를 적시한 특허 자료를 추출하고 구성 약물을 분석하여 여드름 치료 한약 처방 및 기능성 화장품 개발을 위한 기초 자료를 구축하기 위해 일련의 연구를 진행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1. 검색된 총 1017개 특허 자료 중 759개의 한방화장품 관련 특허 구성 처방이 확보되었으며, 이 가운데 한의학적 효능분류를 항염증 및 항여드름의 군으로 분류되는 처방은 72개였다.

2. 이들 72개 처방을 구성하는 한약 및 한약 유래 소재와 기타 천연물로 한약의 범주에 포함시킬 수 있는 것들은 모두 159종이었으며, 이중 100종이 한약으로 상용되는 것이었다. 이들 약물들의 활용빈도를 보면 황금(13회), 어성초 ⋅ 황백(각 8회), 황련(7회), 감초 ⋅ 고삼(각 6회), 백지(5회), 노회 ⋅ 당귀 ⋅ 홍삼 ⋅ 천궁 ⋅ 선학초 ⋅ 연교 ⋅ 작약 ⋅ 금은화 ⋅ 육계(각 3회), 괴화 ⋅ 삼백초 ⋅ 다엽 ⋅ 지모 ⋅ 창이자 ⋅ 천문동 ⋅ 치자 ⋅ 맥문동 ⋅ 오미자 ⋅ 황기 ⋅ 구기자 ⋅ 대황 ⋅ 마치현 ⋅ 가자 ⋅ 숙지황 ⋅ 소엽 ⋅ 방풍 ⋅ 승마 ⋅ 조협 ⋅ 대계(각 2회) 순이었다. 이들 약물의 주된 분류 범주와 약성은 淸熱解毒과 苦寒한 것이었다.

3. 고빈도 약물에서 여드름 억제 한약 처방 혹은 한방화장품용 처방을 君臣佐使 이론에 따라 구성할 경우, 君藥으로는 황금 ⋅ 황백 ⋅ 황련 ⋅ 고삼 ⋅ 노회 ⋅ 연교 ⋅ 금은화를, 臣藥으로는 어성초 ⋅ 선학초 ⋅ 작약 ⋅ 괴화 ⋅ 삼백초 ⋅ 다엽 ⋅ 치차 ⋅ 대황 ⋅ 대계 ⋅ 마치현을, 佐藥으로는 감초 ⋅ 홍삼 ⋅ 당귀 ⋅ 천궁 ⋅ 육계 ⋅ 관동화 ⋅ 지모 ⋅ 창이자 ⋅ 황기 ⋅ 구기자 ⋅ 숙지황 ⋅ 자소엽 ⋅ 지부자를, 使藥으로는 백지 ⋅ 방풍 ⋅ 승마를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4. 단회 사용되었으나 약성과 고전 처방의 구성 등을 함께 고려할 경우 백화사설초 ⋅ 비파엽 ⋅ 행인 등도 항염 및 항여드름의 일차적인 활용 약물로서 君藥 혹은 臣藥으로 검토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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