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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luences of Chronic Pain on the Use of Medical Services in South Korea

만성 통증이 한국의 의료 이용 행태에 미치는 영향

  • 정의균 (가톨릭 관동대학교 일반대학원) ;
  • 곽연희 (중앙대학교 적십자간호대학) ;
  • 송재석 (가톨릭 관동대학교 예방의학교실)
  • Received : 2014.10.14
  • Accepted : 2014.12.05
  • Published : 2015.02.28

Abstract

Chronic pain is one of the leading causes of hospital visits. It not only affects the patients themselves but also has a major negative impact on their families and society. In this study, we investigated epidemiology of musculoskeletal disorders induced chronic pain among general population based on Korea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 database and also analysed how it influenced on the use of medical services. This study was done by using the data of 5th Korea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 (KNHANES V), taking aged 20 years and over adults as research subjects. The EuroQoL-5 Dimension Index(EQ-5D) was used as a survey instrument. T-test, chi-square test and multivariate logistic regression were used for statistical analysis. Subjects with chronic pain had a higher likelihood than control group to use medical services(odds ratio : 5.858, confidence interval 3.636-9.438). Controlling for existence of chronic pain, more women were likely to use medical services than men(1.156, 0.707-1.889). Age, gender and household income level did not affect the use of medical services. Proper control of chronic pain is very helpful in improving patient's quality of life and it also accounts for a large proportion in suppressing excessive consumption of medical services. Anesthesia and pain medicine specialists have superior knowledge about analgesics and anticonvulsants than other physicians do and also have specialized skills to perform procedures like nerve blocks in treating chronic pain. Therefore Anesthesia and pain medicine specialists need to play a leading role in managing chronic pain.

만성 통증(Chronic pain)은 병원을 찾는 가장 흔한 원인이고, 환자 자신뿐만 아니라 가족, 사회에까지 경제적 비용 문제를 야기한다. 본 연구는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이용하여 우리나라 일반인의 근골계질환으로 인한 만성통증의 규모를 분석하고, 이들의 의료이용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하였다. 본 연구는 5기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이용하였고, 이중에서 20세 이상인 사람을 대상으로 분석을 하였다. 평가도구로는 EuroQoL-5 Dimension Index(EQ-5D)를 이용하였다. 통계분석은 t-test와 카이제곱 검정, 다중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의료 이용에 대해서는 만성 통증이 있는 경우는 대조군에 비하여 의료이용을 하는 경우가 5.858배 높았으며 만성 통증 여부를 통제한 상태에서도 여자는 남자에 비하여 의료 이용을 하는 경우가 1.156배 높았다. 그러나 연령이나 직업, 가구 수입 여부는 통계적 유의성이 없었다. 만성 통증이 있는 경우는 삶의 질 역시 낮았는데, 만성 통증의 관리는 삶의 질을 높이고 의료이용을 억제하기 위하여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할 수 있다. 마취통증의학과 의사는 진통제나 진경제와 같은 약물에 관해서도 해박하고 또한 숙련된 신경블록 기술도 가지고 있어 통증에 대해 다양한 방법을 구사할 수 있는 입장에 있다. 따라서 만성통증의 관리에 있어서 마취통증의학과의 역할이 중요하고 주도적으로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

Keywor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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