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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rvey on Lake Environments in the Yeongsan and Seomjin River Basins - Based on 10 lakes such as Hadong and Sangsa -

영산강·섬진강수계 호소환경조사 - 하동호 등 10개 호소 중심으로 -

  • Kim, Shin-Jo (Yeongsan-River Environment Research Center, National Institute of Environmental Research) ;
  • Song, Hyo-Jeong (Yeongsan-River Environment Research Center, National Institute of Environmental Research) ;
  • Park, Tae-Jin (Watershed and Total Load Management Research Division, National Institute of Environmental Research) ;
  • Hwang, Moon-Young (Han-River Environment Research Center, National Institute of Environmental Research) ;
  • Cho, Hang-Soo (Han-River Environment Research Center, National Institute of Environmental Research) ;
  • Song, Kwang-Duck (Yeongsan-River Environment Research Center, National Institute of Environmental Research) ;
  • Lee, Hyung-Jin (Yeongsan-River Environment Research Center, National Institute of Environmental Research) ;
  • Kim, Young-Suk (Yeongsan-River Environment Research Center, National Institute of Environmental Research)
  • 김신조 (국립환경과학원 영산강물환경연구소) ;
  • 송효정 (국립환경과학원 영산강물환경연구소) ;
  • 박태진 (국립환경과학원 유역총량연구과) ;
  • 황문영 (국립환경과학원 한강물환경연구소) ;
  • 조항수 (국립환경과학원 한강물환경연구소) ;
  • 송광덕 (국립환경과학원 영산강물환경연구소) ;
  • 이형진 (국립환경과학원 영산강물환경연구소) ;
  • 김영석 (국립환경과학원 영산강물환경연구소)
  • Received : 2015.05.08
  • Accepted : 2015.11.16
  • Published : 2015.11.30

Abstract

Yearly mean temperature in the 29 lakes surveyed ranges from 12.6 (Suncheon) to 13.9℃ (Mokpo), the lowest in −2.7℃ (January) and the highest in 25.9℃ (July). Monthly mean the amount of rainfall recorded the highest of 336.7 mm in August and the lowest with 4.9 mm in January. A total of 424 species of phytoplankton were identified. They were 157 Chlorophyceae, 161 Bacillariophyceae, 39 Cyanophyceae, and 67 other algal taxa. The phytoplankton diversity were low in stream type reservoirs such as Guemho, Youngsan and Youngam. The population density of phytoplankton ranged from 19 to 53,161 cells/ml. Annual mean of total zooplankton abundance in 45 sites was 369±827 ind./L (n=180). Rotifers were the most common taxa and their relative abundance was high (65~77%). The benthic microinvertebrate fauna of 10 reservoirs of Jeonnam province were 71 species of 61 genera of 44 families of 16 orders of 7 classes of 4 phyla. Aquatic insects of Phylum Arthropoda were 50 species of 44 genera of 28 families of 6 orders. The number of individuals was 6,132. Diptera was highiest (41.3%), and Ephemeroptera (31.0%), Trichoptera (17.5%), Anellida (3.8%), Mollusca (3.3%), Crustacea (0.4%). Large hydrophytes were identified 32 taxa, 2 varieties 30 species 26 genera and 20 families. Especially, Jijung and Juam lakes require management such as physical remove of this ecosystem disturbance field plants. Fishes were identified total 44 taxa, such as 25 Cyprinidae (56.8%), 8 Cobitidae (17.0%), 3 Gobiidae (6.4%), 2 Bagridae (4.3%), 2 Osmeridae (4.3%), 2 Odontobutidae (4.3%), 2 Centrachidae (4.3%), 1 Siluridae (2.1%), and 1 Centropomidae (2.1%). A pale chub was dominant species (18.9%).

Keywords

1. Introduction

오늘날 생태계의 보전과 복원을 위한 필수적인 사업으로 생물상의 조사가 전 세계적으로 수행되고 있다. 생물상 조사는 우선 서식처를 기초로 하여야 한다. 이러한 서식처에는 매질이 토양, 공기, 물로 이루어진 생태계 등이 있는데, 매질이 물로 이루어진 것을 수서생태계라 한다. 이는 일반적으로 해양과 담수생태계로 구분할 수 있다. 또한, 담수생태계는 유수계와 정수계로 구분된다(Barnes and Mann, 1991a,b; Welch and Lindell, 1992; Welschemeyer and Lorenzenl, 1985). 다양한 생물들이 가지는 주요 기능은 생산자, 소비자, 분해자인데, 이들 기능군은 계내로 에너지 흐름을 형성하고, 육상생태계와 연관을 통해 에너지 흐름을 완성하는 지구생태계의 중요한 구성계가 된다(Odum, 1971). 최근 수서생태계의 안정성 확보와 생물상 보전에 대한 이해가 상당히 증가하였으나 수서생물과 그들이 의존하여 생활하는 수중환경은 더욱 악화되어 왔다(Leidy and Moyle, 1998). 수서환경 악화의 주요인은 인구증가와 인간의 활동성 증가에 따른 것이다. 이는 수서 생물종 다양성의 단순화를 초래하고 더 나아가 수환경과 수자원의 질적 저하로 이어지는 경향을 보인다. 또한, 수서환경에서 생물종 다양성의 감소는 생태계의 안정성을 저하시켜 환경적 교란을 증폭시키고 심화된 환경의 교란은 수서생태계의 손상을 가중시키는 악순환을 유발한다. 결국 생물종 단순화와 단편화를 유발하여 궁극적으로 생물다양성감소로 이어진다. 특히 우리나라의 호남지역은 지리적, 지형적 특성에 의해 전통적 생계농업 또는 집약농업이 주로 이루어져 호소들은 자정가능한 정도의 오염스트레스를 받아왔었으나 급속한 도시화와 산업화로 20세기 후반부터 오염물질 발생량과 비료사용량의 증가와 부영양화 등이 진전되어 하천과 호소의 수질오염이 심화되어 생태계의 기능이 많이 훼손되었다(Kim and Park, 2003; Park et al., 1992; Lee et al., 2000; Seong et al., 2003). 특히 상수원으로 이용되고 있는 영산강과 섬진강 수계의 주요 호소인 주암호와 동복호에서는 매년 여름철에 남조류와 와 편모조류 그리고 녹조류가 수화(water-blooms)를 형성하는 빈도가 잦아지면서 수질 악화가 우려되고 있고, 상수원의 미생물학적 지표인 대장균군의 조사에서도 강우에 따른 분원성의 유역오염이 맞물리면서 미생물학적 수질이 특정 시기에 높아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Choi et al., 1998; Chung et al., 1994; Lee, 1999). 따라서, 수서생태계의 건전성 유지와 수질관리를 통한 용수의 확보, 생물군집 파악, 영양물질 순환과 부영양화에 대한 평가 등을 위한 호수의 생물 서식환경 조사, 생물상 조사, 영양물질 조사는 필수적이다. 이에 따라, 본 연구에서는 전라남도와 광주광역시의 주요 호소의 유역환경과 호소환경, 그리고 생물상조사를 수행하여 호소생태계의 건전성과 지속가능성이 확보된 호소의 환경개선과 수질보존대책이 체계적이고, 과학적이며, 효율적으로 추진될 수 있는 기술적인 정보와 지식(호소별 포스터 및 사진집제작)을 제공하고 수생태 및 수질보존대책을 수립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제공하고자 한다.

 

2. Materials and Methods

2.1. 연구내용

조사대상 호소에서 서식환경 조사 및 동·식물플랑크톤, 저서성대형무척추동물, 수생식물, 어류의 분포와 특성조사를 실시하였다.

2.2. 연구방법 및 범위

조사대상 호소는 2011년 전라남도와 광주광역시내 장성호, 담양호, 광주호, 나주호, 대동호, 불갑제, 대동제, 수양제, 오동제, 영산호, 금호호, 영암호, 학파1제, 개초제, 소포제, 둔전제, 봉암제, 보존제, 군곡제, 주암호, 상사호, 수어호, 보성강호, 하동호, 동복호, 백운제, 장수제, 수동제, 지정제 등 29개 호소이다(Fig. 1). 조사항목은 호소의 일반 및 이용현황, 수환경요인 조사 그리고 동 식물플랑크톤, 저서성대형무척추동물, 수생식물, 어류의 출현종, 현존량, 우점종 등 밀도조사 및 수생식물의 희귀종과 귀화종, 어류의 보호종과 외래도입어종을 조사하였다. 조사 횟수는 식물플랑크톤과 동물플랑크톤은 29개호소 4회, 기타 분야는 주암호, 상사호, 보성강호, 수어호, 하동호, 동복호, 백운제, 장수제, 지정제, 수동제 등 10개호소 1회 이상을 실시하였다. 또한, 조사도구, 여과량, 조사지점 등에 대하여는 환경부 호소환경조사지침에 근거하여 실시하였다.

Fig. 1.Study locations of lake environment.

 

3. Results and Discussion

3.1. 서식환경조사

조사대상 호소의 제원 및 일반현황을 Table 1에 나타내었다.

Table 1.* : KRC : Korea Rural Community Co. ** : KHNP : Korea Hydro & Nuclear Power Co.

각 호소별 기후 환경은 해당 지역 및 인접 지역 기상대의 기후자료를 이용하였다. 영산강 섬진강 수계 내 기상 현황을 대표할 수 있는 기상청의 기상 관측소는 순천, 광주, 목포, 고흥, 장흥, 해남, 진도, 영광 등 8개소이다. 2011년 영산강·섬진강 수계의 월별 기후 및 기상 특성은 Fig. 2와 같다. 연평균 기온은 12.6(순천) ~ 13.9℃(목포)이며, 최저 평균 기온은 −2.7℃(1월), 최고 평균기온은 25.9℃(7월)를 나타냈다. 월평균 최소, 최대 강수량은 각각 1월에 4.9, 8월에 336.7 mm로 나타났다. 평균 풍속은 1.7(9 ~ 10월) ~ 2.9 m/s(1월), 상대습도는 57.9(3월) ~ 83.9%(8월), 일조시간은 75.8(12월)~243.5 hr (3월)로 나타났다. 영산강 섬진강 수계의 평균기온은 계절적인 영향으로 7월, 8월에 높게 나타났다. 연평균 강수량은 여름철에 집중되어 있고 겨울철에는 낮게 나타났다. 8월에 가장 많은 강수량을 기록했으며 평년(1981~2010)에 비해 7~8월의 강수량이 증가하는 경향을 나타냈다. 평균 풍속은 12~3월 사이에 가장 높았고 9~10월에 가장 낮았다. 상대습도는 높은 강수량을 보인 여름철에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일조시간도 높은 강수량을 보인 6~8월에 가장 짧았다.

Fig. 2.Meteorological conditions of Youngsan and Seomjin river basin.

수질조사 결과에서 수온은 호소별 연평균 10.9(담양호) ~17.5℃ (광주호)의 범위를 보였고, 수소이온농도(pH)는 7.1(대동호) ~ 8.3(영암호), 용존산소(DO) 농도는 7.1(대동호) ~10.9 mg/L(상사호), 전기전도도의 경우 35.3(하동호) ~ 5308.0 μs/cm(금호호), 클로로필-a는 2.7(동복호) ~ 168.4 mg/m3(장수제), BOD, COD는 각각 0.6(불갑제) ~ 4.8 mg/L(장수제), 2.3(수어호) ~ 14.0 mg/L(장수제)의 범위로 나타났다. 부유물질(SS)의 경우 1.9(동복호) ~ 38.5 mg/L(영산호)의 범위였고, 총질소는 0.520(학파제) ~ 3.900 mg/L(영산호), 총인은 0.008(학파제) ~ 0.183 mg/L(광주호)로 나타났다. 2008년부터 2011년까지 수온변화는 연평균 10.9 ~ 22.0℃로 담양호(2011년)가 낮은 수온 분포를 보였고 하동호(2008년)가 가장 높았다. 계절적 영향을 받아 8 ~ 9월까지 상승하다 그 이후에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수소이온농도(pH)의 경우 평균 6.8 ~ 9.2로 대동호(2008년)가 가장 낮았고 보성강호, 장수제(2009년)가 높게 나타났다. 용존산소(DO) 농도는 5.3(보성강호, 2010) ~ 11.6 mg/L(광주호, 2008)의 범위로 나타났다. 전기전도도의 경우 35.3(하동호, 2011년) ~ 6310.0 mg/L(금호호, 2009년)의 범위로 해수의 유입이 있는 영산호, 영암호, 금호호 등이 높게 나타났다. 클로로필-a는 0.8(대동호, 2008) ~ 168.4 mg/m3(장수제, 2011)의 범위로 지정제, 개초제, 보전제, 및 장수제에서 높게 나타났다. BOD 및 COD는 각각 0.6(불갑제, 2011) ~ 5.3 mg/L(개초제, 2008), 2.2(상사호, 2008) ~ 12.8 mg/L(지정제. 2008)의 범위로 댐형 호소의 경우 수질이 양호한 수준이며 농업용 저수지는 거의 대부분 비교적 높은 농도를 보였다. 부유물질(SS)은 1.3(상사호 2008, 대동호 2009) ~ 38.5 mg/L(영산호, 2011)의 범위로 나타났다. 총질소(T-N) 및 총인(T-P)의 경우 각각 0.010(동복호 2008, 주암호, 상사호, 담양호 2009) ~ 3.900 mg/L(영산호, 2011), 0.008(학파제, 2011) ~ 5.61 mg/L(개초제, 2009)의 범위를 보였다.

Fig. 3.Water quality of lakes (1 : Juam, 2 : Sangsa, 3 : Suaeo, 4 : Bosung, 5 : Dongbok, 6 : Damyang, 7 : Gwangju, 8 : Jangseong, 9 : Naju, 10 : Youngsan, 11 : Youngam, 12 : Guemho, 13 : Daedong, 14 : Hadong, 15 : Baekun, 16 : Jangsu, 17 : Sudong, 18 : Jisung, 19 : Hakpa, 20 : Daedong reservoir, 21 : Odong, 22 : Bulgap, 23 : Kungok, 24 : Suyang, 25 : Sopo, 26 : Bongam, 27 : Dunjeon, 28 : Gaecho, 29 : Bojeon).

29개 조사 대상 호소의 수질 분석 결과(MOE, 2011)를 바탕으로 평균 농도를 산정한 후 각 호소별 수질 상태를 환경정책기본법 별표 1의 호소 수질 기준에 의거하여 평가하였으며 그 결과는 Table 2와 같다. 담양호, 주암호, 상사호, 수어호가 Ib 등급(좋음)으로 평가되었고 장수제가 VI 등급(매우 나쁨)으로 평가되었다. 영양단계 평가는 수정 Carlson 지표(TSIm)의 평가 기준에 따라 TP, 클로로필-a를 이용하여 TSIm 지수를 산정하였고, 산정된 지수들의 평균값으로 영양단계를 평가하였다. 수정 Carlson 지수(TSIm)의 평가 기준은 지수가 40 미만이면 빈영양호이며, 40 ~ 50이면 중영양호, 50을 초과하면 부영양호로 구분하였다. 백운제가 빈영양호로 담양호, 나주호, 주암호, 상사호, 수어호, 동복호, 학파제, 군곡제 등 8개 호소가 중영양 단계로 나타났으며 그 외 호소는 부영양 단계로 평가되었다.

Table 2.Water quality class and trophic level result of lakes

3.2. 식물플랑크톤 분포 및 특성 조사

영산강·섬진강 수계 29개 호소에 대한 45개 지점의 호소환경조사에서 동정된 식물플랑크톤은 규조강 161종, 녹조강 157종, 남조강 39종 그리고 유글레나강을 포함한 기타 67여종으로 총 424종이었다. 분류군별 조성은 규조강 38%, 녹조강 37%, 남조강 9% 등으로 규조강과 녹조강의 식물플랑크톤이 주를 이루는 특징을 보였다(Fig. 4).

Fig. 4.Species variation of phytoplankton at 29 lakes.

각 조사지점별 출현종수는 1차 조사에서 2종(영산호1-상층) ~ 22종(대동호), 2차 조사에서 2종(영암호3) ~ 28종(소포제), 3차 조사에서 3종(영암호1) ~ 33종(둔전제), 4차 조사에는 4종(영암호1,2) ~ 40종(둔전제)의 범위를 보였다(Fig. 5). 조사 기간 동안 4차 조사시기에 다양한 종이 더욱 많이 출현한 것으로 보인다. 개초제, 둔전제 지점은 1차 ~ 4차 조사기간 동안 식물플랑크톤이 가장 풍부하게 출현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두 지점 모두 4차 조사시기에는 40종 이상으로 매우 다양하게 출현하였다. 대동호, 대동제, 소포제, 군곡제, 개초제, 둔전제 지점은 비교적 다양한 종들이 출현하였지만, 영산호, 금호호, 영암호 등의 하천형 호소에서는 빈약한 종조성을 갖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Fig. 5.Species number distribution at lakes (1 : Dongbok-1 up, 2 : Dongbok-1 middle, 3 : Dongbok-1 down, 4 : Dongbok-2 up, 5 : Dongbok-2 middle, 6 : Dongbok-2 down, 7 : Jangseong-1, 8 : Jangseong-2, 9 : Damyang-1, 10 : Damyang-2, 11 : Gwangju-1, 12 : Gwangju-2, 13 : Naju-1, 14 : Naju-1, 15 : Daedong, 16 : Bulgap, 17 : Daedong reservoir, 18 : Suyang, 19 : Odong, 20 : Sopo, 21 : Kungok, 22 : Youngsan-1 up, 23 : Youngsan-1 middle, 24 : Youngsan-2 up, 25 : Youngsan-2 middle, 26 : Youngsan-3 up, 27 : Youngsan-3 middle, 28 : Guemho-1, 29 : Guemho-2, 30 : Guemho-3, 31 : Youngam-1, 32 : oungam-2, 33 : Youngam-3, 34 : Gaecho, 35 : Hakpa, 36 : Bongam, 37 : Dunjeon, 38 : Bojeon, 39 : Juam-1, 40 : Juam-2, 41 : Juam-3, 42 : Bosung-1, 43 : Bosung-2, 44 : Sangsa-1, 45 : Sangsa-2, 46 : Suaeo-1, 47 : Suaeo-2, 48 : Hadong, 49 : Baekun, 50 : Jangsu, 51 : Jisung, 52 : Sudong)

식물플랑크톤의 개체군 밀도는 1차 조사에서는 71(영산호1-상층) ~ 3,263 cells/ml(대동제), 2차 조사에서는 19(영산호1-상층) ~ 12,059 cells/ml(소포제), 3차 조사에서는 43(금호호1) ~ 53,161 cells/ml(대동제), 4차 조사에서는 16(영산호3-상층) ~ 9,601 cells/ml(대동제)의 범위를 보였다(Fig. 6). 소포제 지점에서는 2차시기에 개체군 밀도가 매우 높았는데 이는 남조류인 Coelosphaerium naegelianum 이 6,545 cells/ml, 그리고 Lyngbya limnetica 가 2,014 cells/ml로 번성한 것에 기인하였다. 그리고 불갑제 지점이 2차 조사에서 높은 개체군 밀도를 보인 것은 남조류인 Anabaena sp.와 녹조류인 Dictyosphaerium pulchellum 이 번성한 결과였다. 개초제 지점에서는 6월에 높은 개체군 밀도를 보여주었는데, 이는 남조류인 Anabaena crassa 가 2,195 cells/ml로, Merismopedia tenuissima가 1,663 cells/ml으로 우점하였기 때문이었다. 대동제 지점이 8월 조사에서 높은 개체군 밀도를 보인 것은 남조류인 Phormidium sp.가 51,865 cells/ml로 번성하였기 때문이다. 개체군 밀도가 높았던 2차조사 시의 우점종이 주로 남조류였던 것은 조사대상 호소들이 온대지방 호소 식물플랑크톤 분포의 일반적인 패턴을 따른 결과로 보인다. 백운제 지점에서는 10월에 규조류인 Aulacoseira distans 가 2,696 cells/ml로 우점하였는데, 이는 가을 이후 규조가 우점하는 온대 호소의 천이패턴을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10% 이상의 우점율을 보이며 3지점 이상에서 우점하였던 종은 1차 조사에서는 Asterionella formosa, Aulacoseira ambigua, Aulacoseira distans, Cyclotella sp., Fragilaria crotonensis, Chlamydomonas orbicularis., Monoraphidium arcuatum, Monoraphidium contortum 이었고, 2차 조사에서는 Asterionella formosa, Aulacoseira ambigua, Aulacoseira granulata, Chaetoceros sp., Cyclotella sp., Fragilaria crotonensis, Merismopedia tenuissima, Phormidium sp.이었으며, 3차 조사에서는 Aulacoseira ambigua, Aulacoseira distans, Aulacoseira granulata, Chaetoceras sp. Scenedesmus incrassatulus, Tetraedron minimum, Aphanothece clathrata, Phormidium sp., 4차 조사에서는 Asterionella formosa, Aulacoseira ambigua, Aulacoseira distans, Aulacoseira granulata, Chaetoceras sp., Cyclotella sp., Stephanodiscus sp., Pandorina morum, Staurastrum planctonicum var. ornatum, Phormidium sp., Trachelomonas volvocina 이었다. 20% 이상의 우점율을 보이며 성장한 조류는 Asterionella formosa, Aulacoseira ambigua, Aulacoseira distans, Aulacoseira granulata, Cyclotella sp., Synedra acus, Coelastrum reticulatum, Pandorina morum, Scenedesmus arcuatus, Aphanothece clathrata, Microcystis aeruginosa, Phormidium sp. 등의 종이었다. 클로로필-a의 농도는 1차 조사에서 1.06(주암호1) ~ 28.57 mg/m3 (소포제), 2차 조사에서는 0.39(수어호1) ~ 220.72 mg/m3 (개초제), 3차 조사는 0.19(동복호1 하층) ~ 71.18 mg/m3 (둔전제), 4차 조사에서는 0.28 (동복호1 하층) ~ 11.92 mg/m3 (둔전제)의 범위를 보였다(Fig. 7). 전 조사기간 중 4차 조사시기에 클로로필의 농도가 뚜렷이 감소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 이는 가을철의 조류번성 후 쇠퇴기에 개체수가 감소한 것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개초제 지점에서는 1차 ~ 3차 조사 기간동안 클로로필이 25 ~ 220.72 mg/m3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특히 2차 조사 시에 식물플랑크톤의 개체수 밀도는 높지 않았는데도 클로로필의 농도가 200 mg/m3 이상으로 매우 높게 나타났는데, 이는 2차 조사가 이루어진 때에 저수지 전체에 넓게 퍼진 부유식물(좀개구리밥)의 번성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 클로로필 농도는 수중 식물플랑크톤 생물량의 척도가 되지만 분류군에 따라 크기의 편차가 매우 큰 식물플랑크톤은 개체수에 기초한 생물량과 클로로필 생물량 사이에는 불일치의 정도가 큰 경우가 많다. 이번 조사에서도 식물플랑크톤의 개체수와 클로로필 농도 사이에는 큰 불일치가 있었다.

Fig. 6.Cell number variation at lakes.

Fig. 7.Chlorophyll-a variation at lakes.

3.3. 동물플랑크톤 분포 및 특성 조사

지점에 따라 연중 1회 또는 2회의 고밀도시기가 관찰되었으며 각 호소의 특성에 따라 최고밀도를 나타내는 시기가 다르나 평균적으로 볼 때 (n=180) 2011년 29개 호소에서 45개 지점의 평균 동물플랑크톤 밀도는 369±827 개체/L로 파악되었다. 가장 높은 평균밀도를 나타낸 지점은 수동제 (2,104±3,354)였으며 그 다음으로 영암호3 (1,686±2,741) 그리고 장수제 (1,526±2,529 개체/L) 순이었다. 이 세 지점의 경우 매우 높은 밀도분포를 나타내고 이외의 다른 지점들과 유사한 밀도를 나타내는 특징을 가지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전체 지점 중 평균보다 낮은 밀도를 보이는 지점은 34지점으로 거의 대부분이었으며, 이중 담양호1 (41±31), 광주호2 (85±55), 보전제 (19±17), 보성호1 (89±113) 그리고 백운제 (46±35 개체/L)는 연중 최저수준의 평균밀도를 나타냈다. 반면, 장성호, 대동호, 대동제, 영암호2, 개초제, 군곡제, 주암호1과 2에서는 387 ~ 725 개체/L의 상대적으로 높은 평균밀도를 보여주었다(Fig. 8).

Fig. 8.Mean zooplankton abundance at lakes(n=4) (1: Jangseong-1, 2: Jangseong-2, 3: Damyang-1, 4: Damyang-2, 5: Gwangju-1, 6: Gwangju-2, 7: Naju-1, 8: Naju-2, 9: Suyang, 10: Bulgap, 11: Daedong, 12: Daedong reservoir, 13: Odong, 14: Youngsan-1, 15: Youngsan-2, 16: Youngsan-3, 17: Youngam-1, 18: Youngam-2, 19: Youngam-3, 20: Guemho-1, 21: Guemho-2, 22: Guemho-3, 23: Gaecho, 24: Hakpa, 25: Bojeon, 26: Dunjeon, 27: Bongam, 28: Sopo, 29: Kungok, 30: Sudong, 31: Jisung, 32: Bosung-1, 33: Bosung-2, 34: Dongbok-1, 35: Dongbok-2, 36: Juam-1, 37: Juam-2, 38: Juam-3, 39: Sangsa-1, 40: Sangsa-2, 41: Jangsu, 42: Baekun, 43: Suaeo-1. 44: Suaeo-2, 45: Hadong).

각 분류군별로 4차에 걸친 조사의 지점별 평균 (n=180) 밀도를 볼 때, 윤충류가 259±349 개체/L로 가장 높은 밀도를 보였고 그 다음으로 지각류가 48±87, 요각류 유생이 43±51 그리고 요각류가 20±30 개체/L의 순으로 조사대상인 전남지역 호소들에서는 윤충류의 밀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파악되었다. 1 ~ 4차의 평균밀도(n=4)를 보면, 호소에 따라 특정 군집의 강세가 잘 나타나 윤충류는 9 (보전제) ~1,859 개체/L (수동제)로 큰 폭의 변화를 나타냈다. 윤충류의 경우 수동제와 더불어 영암호3 (1,598±2,737 개체/L)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분포를 보여주고 있으며 다음으로 대동제 (544±707), 군곡제 (515±515), 장성호1 (491±506) 그리고 대동호 (432±774 개체/L) 등에서 높았다. 지각류가 가장 높은 밀도로 출현하는 지점은 장수제였으며 평균 (n=4) 1,133±2,215 개체/L의 높은 밀도를 나타냈다. 이외에도 수양제 (235±470), 대동제 (119±230) 그리고 보성호2 (114±229 개체/L)에서도 비교적 높은 밀도로 나타났다. 요각류는 낮은 밀도분포를 보였으며 총 45개 지점 중 24개 지점에서 평균(n=4) 10 개체/L 이하로 출현하였다. 반면, 개초제에서는 219±411 개체/L로 최고밀도를 보였고 수동제 (105±193), 하동호 (65±122) 그리고 학파제 (64±76 개체/L)에서는 상대적으로 높은 요각류 밀도가 관찰되었다. 요각류 유생은 성체에 비해 높은 밀도분포를 나타내는 지점이 많았고 특히 개초제 (199±321)와 장수제 (172±240), 수동제 (127±129) 그리고 지정제 (120±195)에서는 100 개체/L이상의 높은 밀도를 보인 반면 대부분의 지점에서는 다소 낮은 밀도 분포를 나타냈다. 높은 요각류 유생의 밀도를 보인 지점 중 장수제와 요각류의 밀도는 높으나 유생의 밀도는 하동호를 제외하고 전체적으로 요각류 성체가 많이 출현한 지점에서는 유생의 밀도 또한 높은 (R2=0.73) 것으로 파악되었다(Fig. 9). 45개 지점에서 4회에 걸친 조사에서 평균 (n=4) 2 ~ 10분류군의 종다양성 분포를 보였다. 연중 가장 높은 출현분류군 수를 보인 지점은 개초제로 10.3분류군이었으며 다음으로는 대동제, 둔전제 그리고 소포제가 모두 8.5, 그리고 영산호1 (7.8)과 나주호1 (7.0분류군) 순이었다. 반면, 보성호2와 하동호는 2.3, 상사호1과 수어호2가 2.5 그리고 영암호1과 금호호1이 2.8분류군으로 연중 가장 낮은 수준의 종다양성을 보였다(Fig. 10).

Fig. 9.Mean zooplankton abundance by community at lakes.

Fig. 10.Mean number of species of zooplankton.

45개 지점의 분기별 동물플랑크톤 누적 출현분류군수는 1차 조사에서 19, 2차 조사에서 32, 3차 조사에서 29 그리고 4차 조사에서에 38로 시기에 따라 뚜렷한 변화를 나타내었다. 1 ~ 4차 조사의 누적 출현분류군수로 볼 때 가장 높은 종다양성을 보인 지점은 개초제로 총 29분류군이었으며 군집별로는 윤충류가 24, 지각류와 요각류가 각각 3 및 2분류군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그밖에 둔전제 (총 22분류군으로 윤충류가 17, 지각류와 요각류가 각각 3 및 2), 대동제(총 19분류군으로 윤충류가 14, 지각류와 요각류가 각각 3 및 2), 영산호1, 학파제 그리고 소포제에서 각각 18, 나주호1, 군곡제, 장수제에서 각각 17분류군으로 높은 종다양성을 나타냈으며 대부분의 조사지점에서 윤충류의 다양성에 의해 군집 전체의 종다양성이 증가하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학파제의 경우 지각류의 출현분류군수가 5로 전 조사지점 중 가장 높은 특징을 보이기도 하였다. 1 ~ 4차 조사의 누적 출현분류군수의 평균 (n=4) 값은 윤충류가 9로 높았고 지각류와 요각류는 각각 2 및 1분류군으로 낮았다(Fig. 11). 평균 탄소 생체량의 경우 1 ~ 4차 조사기간 동안 가장 두드러진 탄소 생체량 변화를 보인 지점은 장수제(709±1,088)와 개초제(672±1,156 μgC/L) 두 지점이었다. 이외에도 수동제(399±536)와 학파제(226±198)에서도 연중 높은 탄소 생체량을 보였다. 호소별로 볼 때 담양호, 광주호, 보성호 그리고 수어호에서는 상대적으로 낮은 값을 나타냈고 지점별로는 특히 보전제에서 6 μgC/L으로 최저값을 보였으며 담양호1, 백운제에서도 20 μgC/L 이하의 낮은 값을 보였다(Fig. 12).

Fig. 11.Cumulative number of species at lakes.

Fig. 12.Carbon biomass of mean zooplankton at lakes.

3.4. 저서성대형무척추동물 분포 및 특성 조사

조사 기간 동안 전 지점에서 채집되어 동정·분류된 저서성대형무척추동물은 총 4문 7강 16목 44과 61속 71종이었다. 이중 절지동물문에 속하는 수서곤충류가 6목 28과 44속 50종으로 전체 분류군의 70.4%로 과반수 이상을 차지하였다. 이외에 연체동물문이 2강 4목 8과 9속 13종(18.3%), 환형동물문이 2강 3목 4과 4속 4종(5.6%), 절지동물문의 갑각강이 2목 3과 3속 3종(4.2%), 편형동물문 1종(1.4%)이 출현했다. 수서곤충류 중에서는 하루살이목이 8과 17속 20종(28.2%)으로 가장 다양한 종이 출현했고, 다음으로 날도래목 5과 7속 8종(11.3%), 잠자리목과 파리목이 각각 4과 6속 7종과 5과 6속 7종(9.9%), 딱정벌레목 3과 5속 5종(7.0%), 노린재목 3과 3속 3종(4.2%)이었다(Fig. 13). 각 호소에서 출현한 저서성대형무척추동물을 호소별로 살펴보면, 주암호가 4문 7강 12목 21과 30속 33종으로 가장 다양한 종이 출현하였고, 장수제와 수동제가 각각 6종과 7종으로 가장 빈약한 종이 출현하였다. 하동호 17종과 지정제 15종이 출현하였으며, 그 외의 호소에서는 20종 이상이 출현하였다. 채집지 유형별로 살펴보면, 호소의 유입부에서는 주암호가 4문 6강 11목 19과 27속 29종으로 가장 다양한 종이 출현하였고, 수동제와 장수제가 각각 3종과 5종으로 가장 빈약한 종이 출현하였다. 보성강호 18종, 동복호 17종, 하동호 15종과 지정제 11종이 출현하였으며, 그 외의 호소에서는 20종 이상이 출현하였다. 저서성대형무척추동물은 정수역(Waterbody : 0.5~5m)보다는 유수역(Inlet : 수심 50cm이하)에서 서식하는 종이 수적으로 우세한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에, 호소의 수체에서는 전체적으로 10종 미만의 종이 출현하였다. 그 중 지정제에서 9종으로 가장 많은 종수가 출현하였으며, 보성강호가 2종으로 가장 적은 종수가 출현하였다(Fig. 14).

Fig. 13.Ratio of species richness of invertebrate.

Fig. 14.Ratio of species number by riverbasin at lakes.

조사 기간 동안 전 지점에서 채집된 총 개체수 현존량은 6,132개체였다. 이중 파리목이 2,534개체로 전체의 41.3%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였고, 다음으로 하루살이목 31.0%, 날도래목 17.5%, 환형동물문 3.8%, 연체동물문 3.3%, 갑각강 0.4% 순이었다(Fig. 15). 각 호소에서 출현한 저서성대형무척추동물의 개체수 현존량을 호소별로 살펴보면, 하동호가 1,280개체로 가장 많은 개체수가 출현하였고, 분류군별로는 파리목이 85.2%로 대부분을 차지하였고, 다음으로 하루살이목 11.8, 날도래목 2.1, 갑각강 0.4, 환형동물문 0.3% 순이었다. 채집지 유형별로 살펴보면, 호소 유입부 조사에서 하동호가 1,206개체로 가장 많은 개체수가 출현하였고, 수동제가 17개체로 가장 적은 개체수가 출현하였다. 상사호와 주암호는 1,000개체 이상이 출현하였으며, 그 외에는 154 ~772 개체의 범위로 출현하였다. 호소 수체의 조사에서는 백운제가 202개체로 가장 많은 개체수가 출현하였고, 장수제가 7개체로 가장 적은 개체수가 출현하였다. 그 외에는 10 ~74 개체의 범위로 출현하였다(Fig. 16).

Fig. 15.Ratio of species abundance of invertebrate at lakes.

Fig. 16.Abundance by sampling sites at lakes.

조사 기간 동안 조사된 각 지점들의 우점종은 호소의 유입부와 수체에 상관없이 주로 파리목의 깔따구류가 우점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 외에 유입부에서는 연체동물문의 다슬기와 왼돌이물달팽이, 환형동물문의 실지렁이, 하루살이목의 두점하루살이, 세갈래하루살이와 등줄하루살이, 파리목의 먹파리류, 날도래목의 줄날도래와 큰줄날도래, 수체에서는 연체동물문의 큰논우렁이, 환형동물문의 실지렁이, 갑각강의 징거미새우, 하루살이목의 연못하루살이와 동양하루살이, 잠자리목의 넉점박이잠자리, 노린재목의 꼬마물벌레도 우점종으로 나타났다. 우점도를 살펴보면, 유입부에서는 수어호에서 0.32로 가장 낮게 나타난 반면 백운제에서 0.98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그 외의 조사 지점들은 0.34-0.96의 범위를 나타내었다. 수체에서는 보성강호와 수어호에서 각각 1.00으로 가장 높게 나타난 반면에 주암호가 0.53으로 가장 낮게 나타났으며, 그 외의 조사 지점들도 0.60 이상으로 비교적 높은 우점도를 나타내었다. 종 다양도 지수는 유입부에서는 3.60을 나타낸 수어호가 가장 높은 다양성을 나타내었으며, 장수제가 0.58로 가장 낮은 다양성을 나타내었다. 그 외의 조사 지점에서는 1.22-3.39 범위의 다양성을 나타내었다. 수체에서는 2.42를 나타낸 동복호가 가장 높은 다양성을 나타내었으며, 수어호가 0.37로 가장 낮은 다양성을 나타내었다. 그 외의 조사 지점에서는 0.69-2.39 범위의 다양성을 나타내었다. 종풍부도 지수는 유입부에서는 주암호에서 4.04로 가장 높은 종풍부도를 나타내었으며, 장수제와 수동제에서 각각 0.62와 0.71로 낮은 종풍부도를 나타내었으며, 하동호 1.97과 지정제 1.99를 나타내었고, 그 외에는 3.00 이상을 나타내었다. 수체에서는 수어호에서 0.30으로 가장 낮은 종풍부도를 나타내었으며, 동복호에서 2.22로 가장 높은 종풍부도를 나타내었다. 그 외에는 0.43-2.02의 범위를 나타내었다. 균등도를 살펴보면, 유입부에서는 동복호에서 0.83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장수제에서 0.25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그 외의 지점에서는 0.44-0.81의 범위로 나타났다. 수체에서는 주암호에서 0.93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백운제에서 0.27로 낮게 나타났다. 그 외의 지점에서는 0.37-0.88의 범위로 나타났다(Table 3).

Table 3.※DI (Dominance Index), RI (Richness Index), H' (Diversity index), J' (Evenness index), ESB (Ecological Score of Benthic Macroinvertebrate Community)

3.5. 수생식물 분포 및 특성 조사

본 조사지역인 전라남도 일대 10곳의 호소는 주로 농업용수확보를 위해 축조된 저수지로써 규모가 중소형의 인공호소로 축조되어 있으며, 조사지점에서 분포하는 수생식물을 조사한 결과 총 20과 26속 2변종 32분류군이 분포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Table 4). 정수식물은 22분류군으로 미꾸리 낚시, 고마리, 개구리자리, 개구리미나리, 나도냉이, 논냉이, 자귀풀, 미나리, 수염가래꽃, 한련초, 물달개비, 노랑꽃창포, 사마귀풀, 갈대, 달뿌리풀, 나도겨풀, 줄, 물피, 쇠치기풀, 애기부들, 부들, 연꽃(식재) 등이 조사되었다. 침수식물은 4분류군으로 붕어마름, 물수세미, 말즘 및 대가래가 확인되었고, 부엽식물은 3분류군으로 마름, 어리연꽃, 가는가래가 조사되었다. 부유식물은 3분류군으로 생이가래, 개구리밥, 좀개구리밥이 확인되었다. 수생식물 28분류군 중 식물구계학적 특정식물은 가는가래 I급과 어리연꽃 II급이 확인되었고, 희귀식물이나 멸종위기종은 확인되지 않았다. 조사지역 별로 출현종수를 확인한 결과 가장 많은 수생식물이 분포하는 것으로 조사된 지역은 수어호로서 15분류군이 확인되었다. 지정제는 12분류군이 조사되었고, 장수제, 주암호, 보성강호에서는 9, 수동제, 상사호에서는 8분류군이 확인되었다. 동복호는 7, 백운제는 6, 하동호는 4분류군이 분포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1차 조사 시에는 동절기 물가두기와 봄비가 내린 후 조사를 했기 때문에 대부분의 호소들이 만수위로 수생식물이 거의 출현하지 않았다. 2차 조사에서는 마름이 지정제를 90% 이상 우점하고 있었다. 이는 지정제가 간척지로서 수심이 낮고(약 3 ~ 4M), 바다와 접하고 뻘이 많으며, 계곡부가 아닌 삼면이 제방으로 막혀있기 때문에 부엽식물이 잘 자라는 것으로 생각된다. 주변습생식물로는 쇠뜨기, 가래나무, 왕버들, 갯버들, 버드나무, 뽕나무, 산뽕나무, 환삼덩굴, 왜모시풀, 개모시풀, 좀깨잎나무, 풀거북꼬리, 물여뀌, 여뀌, 며느리배꼽, 며느리밑씻개, 마디풀, 봄여뀌, 소리쟁이, 미국자리공, 쇠비름, 점나도나물, 벼룩나물, 개별꽃, 쇠별꽃, 흰명아주, 쇠무릎, 미나리아재비, 사위질빵, 젓가락나물, 애기똥풀, 산괴불주머니, 들현호색, 갓, 냉이, 꽃다지, 콩다닥냉이, 다닥냉이, 속속이풀, 말똥비름, 뱀딸기, 가락지나물, 찔레나무, 돌가시나무, 산딸기, 자귀나무, 족제비싸리, 매듭풀, 자운영, 비수리, 참싸리, 조록싸리, 칡, 토끼풀, 가는갈퀴, 살갈퀴, 덩이괭이밥, 괭이밥, 선이질풀, 붉나무, 담쟁이덩굴, 수까치깨, 콩제비꽃, 뚜껑덩굴, 달맞이꽃, 두릅나무, 사상자, 때죽나무, 마삭줄, 선갈퀴, 갈퀴덩굴, 큰메꽃, 실새삼, 꽃마리, 작살나무, 광대나물, 배암차즈기, 주름잎, 선개불알풀, 큰개불알풀, 질경이, 돼지풀, 쑥, 물쑥, 미국가막사리, 가막사리, 조뱅이, 망초, 이고들빼기, 고들빼기, 떡쑥, 왜떡쑥, 지칭개, 씀바귀, 벋음씀바귀, 벌씀바귀, 왕고들빼기, 큰방가지똥, 도꼬마리, 뽀리뱅이, 골풀, 속털개밀, 자주개밀, 산겨이삭, 뚝새풀, 메귀리, 개피, 참새귀리, 오리새, 보리, 쥐보리, 물억새, 주름조개풀, 물참새피, 털물참새피, 갈풀, 왕대, 새포아풀, 포아풀, 큰기름새, 도깨비사초, 이삭사포, 괭이사초, 방동사니, 바늘골 등 174분류군이 확인되었다. 귀화식물은 30분류군으로 소리쟁이, 미국자리공, 흰명아주, 콩다닥냉이, 갓, 다닥냉이, 자운영 토끼풀, 덩이괭이밥, 달맞이꽃, 선개불알풀, 큰개불알풀, 돼지풀, 큰비짜루국화, 미국가막사리, 망초, 기생초, 코스모스, 주홍서나물, 개망초, 가시상추, 방가지똥, 큰방가지똥, 도꼬마리, 메귀리, 오리새, 쥐보리, 미국개기장, 물참새피, 털물참새피 등이 조사되었다. 이 중에서도 외국으로부터 인위적 또는 자연적으로 유입되어 생태계의 균형에 교란을 가져오거나 가져올 우려가 있는 생태계교란야생동·식물인 물참새피, 털물참새피, 돼지풀 3분류군이 확인되었다. 특히 털물참새피가 지정제의 수변에 상당히 우점하였고, 주암호의 site 3에는 돼지풀이 상당히 우점하고 있어 관리가 요망된다.

Table 4.※F1 (Baekun), F2 (Jangsu), F3 (Sudong), F4 (Jisung), F5 (Sangsa), F6 (Juam), F7 (Bosung), F8 (Suaeo), F9 (Dongbok), F10 (Hadong) ※E.H; Emergent hydrophytes, F-L.H; Floating-Leaved hydrophytes, S.H; Submerged hydrophytes, F-F.H; Free-Floating hydrophytes, I and III: Floristic regional indicator plants

3.6. 어류 분포 및 특성 조사

전라남도 동남권에 위치한 10개 호소를 2회에 걸쳐 조사한 결과 확인된 어류는 총 4목 10과 44종 4,345개체가 출현하였으며, 멸종위기야생동물 및 천연기념물 등의 법적보호종은 확인되지 않았다. 분류군별 종 출현은 잉어과 어류가 25(56.8%)으로 매우 높은 출현율을 보였고, 미꾸리과가 5종(11.4%), 망둑어과가 3종(6.8%), 동자개과와 꺽지과, 동사리과, 검정우럭과가 각각 2종(4.5%), 메기과와 바다빙어과, 가물치과가 각각 1종(2.3%) 등의 순으로 출현하였다. 10개 호소의 조사지점별 주요 우점종은 각시붕어, 참붕어, 긴몰개, 참몰개, 갈겨니, 피라미, 치리, 밀어, 민물검정망둑, 블루길이었다. 가장 빈도 높게 나타난 종은 Zacco platypus(피라미)로서 18.9%의 우점도를 확보하고 있었다. 본 조사시 확인된 한국 고유어종은 각시붕어, 칼납자루, 줄납자루, 가시납지리, 긴몰개, 참몰개, 돌마자, 왕종개, 줄종개, 눈동자개, 꺽지, 동사리, 얼룩동사리 등 13종으로서 총 출현어종 44종 중 29.5%에 해당하는 빈도를 보이고 있었다. 호수 중 고유종이 출현하지 않은 호소는 없었으나 수동제와 지정제에서 1종만이 확인되어 가장 낮은 고유도를 나타내었고, 주암호에서 10종, 동복호에서 7종으로 가장 높은 고유도를 나타내고 있었다(Table 5). 호소 전 지역에서 채집된 외래도입어종의 현황을 보면 떡붕어(12개체, 0.28%), 블루길(406개체, 9.34%), 배스(46개체, 1.06%) 등 2과 3종(464개체, 10.68%)으로 확인되었다. 본 조사 중 외래도입어종 3종 중 한 종 이상 외래어가 나타난 호소는 동복호, 백운제, 보성강호, 상사호, 장수제, 주암호 등 6개 호소였다(Table 6).

Table 5.※ ① Dongbok ② Baekun ③ Bosung ④ Sangsa ⑤ Sudong ⑥ Suaeo ⑦ Jangsu ⑧ Juam ⑨ Jisung ⑩ Hadong

Table 6.The status of invasive species at lakes

전라남도 동남권에 위치한 10개 호소를 2회에 걸쳐 조사하여 확인된 종수와 개체수를 바탕으로 군집분석을 실시한 결과, 우점도지수는 0.32 ~ 0.89로 나타났으며, 상반기 조사시 주암호가 가장 낮게, 장수제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종 다양도지수는 0.94 ~ 2.72로 나타났으며, 장수제 상반기 조사시 가장 낮게 나타났고, 주암호 하반기 조사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종균등도지수는 0.48 ~ 0.87로 나타났으며, 장수제 상반기 조사시 가장 낮게 나타났고, 보성강호 상반기 조사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종풍부도지수는 0.95 ~ 5.07로 나타났으며, 지정제 상반기 조사시 가장 낮게 나타났고, 주암호 하반기 조사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군집분석 결과, 주암호에서 가장 양호한 지수값을 나타내고 있었으며, 장수제에서 가장 빈약한 지수값을 나타내고 있었다(Table 7).

Table 7.※DI (Dominance Index), RI (Richness Index), H' (Diversity index), J' (Evenness index)

 

4. Conclusion

영산강·섬진강 수계의 주요 호소를 대상으로 생물상조사를 실시하여 수생태계 보전과 수자원 확보의 과학적이고 효율적인 대책을 도출할 수 있는 기초자료를 마련하고자 전라남도와 광주광역시 권역의 29개 호소를 대상으로 생물 서식환경 조사, 식물플랑크톤, 동물플랑크톤, 저서성대형무척추동물, 수생식물, 어류 분포 및 특성조사를 실시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4.1. 서식환경

2011년 연평균 기온은 12.6(순천) ~ 13.9℃(목포)이며, 최저 평균기온은 −2.7℃(1월), 최고 평균기온은 25.9℃(7월)를 나타냈다. 월평균 최소, 최대 강수량은 각각 1월에 4.9 mm, 8월에 336.7 mm로 나타났다. 그리고, 평균 풍속은 2.8(1월) ~ 1.7 m/s (9, 10월), 상대습도는 57.9(3월) ~ 83.9%(8월), 일조 시간은 93.5(8월) ~ 243.5 hr(3월)로 나타났다. 수질조사 결과, 수온이 평균 10.9(담양호) ~ 17.5℃(광주호), pH는 7.1(대동호) ~ 8.3(영암호), DO농도는 7.1(대동호) ~ 10.9 mg/L(상사호), 전기전도도의 경우 35.3(하동호) ~ 5308.0 μs/cm(금호호), 클로로필-a는 2.7(동복호) ~ 168.4 mg/m3 (장수제), BOD, COD는 각각 0.6(불갑제) ~ 4.8 mg/L(장수제), 2.3(수어호) ~14.0 mg/L(장수제)의 범위로 나타났다. SS의 경우 1.9(동복호) ~ 38.5 mg/L(영산호)의 범위였고, 총질소는 0.520(학파제) ~ 3.900 mg/L(영산호), 총인은 0.008(학파제) ~ 0.183 mg/L(광주호)로 나타났다. COD(mg.L) 항목을 기준으로 수질등급을 평가하였을 때 담양호, 주암호, 상사호, 수어호가 Ib등급(좋음)으로, 장수제가 VI 등급(매우 나쁨)으로 평가되었다. 영양단계를 평가한 결과, 담양호, 나주호, 주암호, 상사호, 수어호, 동복호, 학파제, 군곡제 등 8개 호소가 중영양 단계로 나타났으며 그 외 호소는 부영양 단계로 평가되었다.

4.2. 식물플랑크톤 분포 및 특성

29개 호소 45개 지점의 호소환경조사에서 동정된 식물플랑크톤은 규조강 161종, 녹조강 157종, 남조강 39종 그리고 유글레나강을 포함한 기타 67여종으로 총 424종이었다. 분류군별 조성은 규조강 38%, 녹조강 37%, 남조강 9% 등으로 규조강과 녹조강의 식물플랑크톤이 주를 이루는 특징을 보였다. 대동호, 대동제, 소포제, 군곡제, 개초제, 둔전제 지점은 비교적 다양한 종들이 출현하였지만, 하천형 호소인 영산호, 금호호, 영암호 지점에서 비교적 빈약한 종조성을 갖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식물플랑크톤의 개체군 밀도는 19~53,161 cells/ml의 범위를 보였고 일부 지점에서 특정 개체군의 성장에 의한 개체군 밀도의 급격한 증가가 나타났다. 클로로필-a는 0.39~220.72 mg/m3의 범위를 보였다. 다른 조사시기보다 4차 조사기간에 클로로필이 낮아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4.3. 동물플랑크톤 분포 및 특성

전남지역의 29개 호소 내 45개 지점을 대상으로 동물플랑크톤 군집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현장조사를 4회(1차: 3 ~ 4월, 2차: 5 ~ 6월, 3차: 8월, 4차: 10월)실시하였다. 조사시기와 지점에 따라 큰 폭의 밀도변화가 관찰되었으며, 전 지점의 평균 (n=180) 밀도는 369±827 개체/L였으며, 시기별로 (n=45)는 1차 조사에서 가장 낮고(135±213), 2차 조사에서 최고 밀도(692±1,115)를 보인 후 3차(379±1,048)와 4차(271±367)에 걸쳐 점차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점별로 볼 때, 높은 평균 (n=4) 밀도를 나타낸 지점은 수동제(2,104±3,354), 영암호(1,686±2,741) 그리고 장수제(1,526±2,529)였으며 보전제(19±17)와 백운제(46±35)에서 가장 낮았다. 가장 빈번하게 우점하는 종은 윤충류인 Polyarthra vulgaris 와 Ketatella valga 였다. 윤충류의 상대풍부도가 65 ~ 77%로 연중 가장 보편적으로 출현하는 군집이었고 지각류의 경우 2차 조사에서 최대 23%의 비중을 보였다. 요각류 성체나 미성숙개체에 비해 유생의 상대풍부도가 전반적으로 높았다. 누적 출현분류군수가 높았던 지점은 개초제(29), 둔전제(22) 그리고 대동제(19) 순이었으며 하동호와 보전제에서는 각각 5 및 6분류군으로 종다양성이 매우 낮았다. 평균(n=45) 탄소 생체량의 경우 1차 조사에서는 45 μgC/L로 낮았고 2차와 4차 조사에서 모두 185 μgC/L로 높았으며 3차에서는 102 μgC/L로 다소 낮았다.

4.4. 저서성대형무척추동물 분포 및 특성

동정·분류된 저서성대형무척추동물은 총 4문 7강 16목 44과 61속 71종이었다. 이중 절지동물문에 속하는 수서곤충류가 50종으로 전체 분류군의 70.4%로 과반수 이상을 차지하였다. 이외에 연체동물문이 13종, 환형동물문이 4종, 절지동물문의 갑각강이 3종, 편형동물문 1종이 출현했다. 수서곤충류 중에서는 하루살이목이 20종으로 가장 다양한 종이 출현했고, 다음으로 날도래목 8종, 잠자리목과 파리목이 각각 7종, 딱정벌레목 5종, 노린재목 3종이었다. 각 호소에서 출현한 저서성대형무척추동물을 호소별로 살펴보면, 주암호가 33종으로 가장 다양한 종이 출현하였고, 장수제와 수동제가 각각 6종과 7종으로 가장 빈약한 종이 출현하였다. 하동호 17종과 지정제 15종이 출현하였으며, 그 외의 호소에서는 20종 이상이 출현하였다. 전 지점에서 채집된 총 개체수 현존량은 6,132개체였다. 이중 파리목이 2,534개체로 전체의 41.3%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였고, 다음으로 하루살이목 31.0%, 날도래목 17.5%, 환형동물문 3.8%, 연체동물문 3.3%, 갑각강 0.4% 순이었다.

4.5. 수생식물 분포 및 특성

전라남도 일대 10개 호소의 수생식물을 조사한 결과 총 20과 26속 2변종 32분류군이 분포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정수식물은 22분류군, 침수식물은 3분류군, 부엽식물은 4분류군, 부유식물은 3분류군이 분포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수생식물 32분류군 중 식물구계학적 특정식물로는 어리연꽃(특정II), 가는가래(특정I)가 확인되었는데, 그 이외에 희귀식물이나 멸종위기종은 확인되지 않았다. 조사지역 별로 출현종수를 확인한 결과 가장 많은 수생식물이 분포하는 것으로 조사된 지역은 수어호로서 15분류군이 확인되었으며 지정제는 마름이 90% 이상 우점하고 있었다. 그리고 환경부지정 생태계교란야생동·식물인 물참새피, 털물참새피, 돼지풀 3분류군이 분포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특히 생태계교란야생동 식물인 물참새피가 지정제의 수변에 상당히 우점하였고, 주암호의 site 3에는 돼지풀이 상당히 우점하고 있어 관리가 요망된다.

4.6. 어류 분포 및 특성

확인된 어류는 총 4목 10과 44종이 출현하였고, 멸종위기야생동물 및 천연기념물 등의 법적보호종은 확인되지 않았다. 채집 어종들을 과별 출현빈도 측면에서 확인하면, 잉어과 어류가 25(56.8%)으로 매우 높은 출현율을 보였고, 미꾸리과가 5종(11.4%), 망둑어과가 3종(6.8%), 동자개과와 꺽지과, 동사리과, 검정우럭과가 각각 2종(4.5%), 메기과와 바다빙어과, 가물치과가 각각 1종(2.3%)으로 나타났다. 주요 우점종은 각시붕어, 참붕어, 긴몰개, 참몰개, 갈겨니, 피라미, 치리, 밀어, 민물검정망둑, 블루길이었다. 가장 많은 개체수를 나타낸 종은 피라미로서 18.9%의 우점도를 확보하고 있었다. 한국 고유어종은 총 3목 5과 13종으로 29.5%의 고유도를 확인할 수 있었고 각시붕어, 칼납자루, 줄납자루, 가시납지리, 긴몰개, 참몰개, 돌마자, 왕종개, 줄종개, 눈동자개, 꺽지, 동사리, 얼룩동사리 등으로 나타나고 있었다. 10개 호소 중 가장 많은 어종이 출현한 호소는 주암호로 30종의 어종이 확인되었으며, 가장 적은 어종이 출현한 호소는 지정제로 11종이 채집되었다. 외래도입어종인 떡붕어, 블루길, 배스가 전체적으로 466개체로 이는 전체개체수의 10.7%로 나타났다. 수동제, 장수제, 지정제, 하동호에서는 외래도입어류가 확인되지 않았다. 위해성 외래어종인 L macrochirus, M. salmoides는 동복호, 백운제, 상사호, 장수제, 주암호에서 확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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