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I QR코드

DOI QR Code

Factors Affecting on Suicidal Ideation in Public Assistance Recipients

공공부조 수급자의 자살생각 영향요인

  • 이주현 (을지대학교 의료경영학과) ;
  • 김민지 (을지대학교 의료경영학과) ;
  • 이병희 (을지대학교 의료경영학과) ;
  • 노진원 (을지대학교 의료경영학과/국제보건의료연구소)
  • Received : 2015.04.06
  • Accepted : 2015.05.20
  • Published : 2015.08.28

Abstract

This study investigated what factors would affect suicidal ideation of the people who have received public assistance. For the purpose, the survey results of the 7th year(2012) of Korea Welfare Panel Study, which were conducted by Korea Institute for health and Social Affairs and Social Welfare Research Institute of Seoul National University, were used for analysis. In order to figure out the level of influence on the suicidal ideation, a binary logistic regression analysis using a binary logistic model was used as an analysis method. As a result, it was found that when the subjects are middle school graduates, and if they are married, there are low suicidal ideation. Also, the higher their self-esteem is and the higher their satisfaction with public assistance, the lower there they have suicidal ideation. Furthermore, it was proved that if they have depression, or in middle age, they have high possibility of suicidal ideation. It was proved that satisfaction with public assistance also can have influence on the suicidal ideation of the poor class, not only physical and psychological factors. Therefore, measuring the satisfaction of the recipients with public assistance can be one of the significant factors that affects suicidal ideation.

본 연구는 공공부조를 지원받고 있는 대상자를 중심으로 자살생각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무엇인지 살펴보았다. 이를 위하여 한국보건사회연구원과 서울대학교 사회복지연구소에서 조사한 한국복지패널(Korea Welfare Panel Study) 7차년도(2012년) 자료를 사용하였으며, 분석방법은 자살생각에 대한 영향의 정도를 파악하기 위해 이항 로짓모형을 이용한 회귀분석(binary logistic regression analysis)을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중졸인 경우, 기혼인 경우, 자아존중감이 높을수록, 공공부조 만족도가 높을수록 자살생각을 할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우울이 있는 경우, 중년층인 경우 자살생각을 할 가능성이 높았다. 빈곤층에게 신체적, 심리적 요인만이 아닌 공공부조 만족도 역시 자살생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였다. 따라서 지원을 받는 대상자들의 만족도를 측정하는 것도 자살생각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인 중 하나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

Keywords

References

  1. OECD.STAT, Health Status Data(2014. 9. 추출), Statistics and Indicators for 34 Countrie
  2. 통계청, 사망원인통계, 2013.
  3. 권중돈, 김유진, 엄태영, "노인돌봄서비스 이용 독거노인의 자살생각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관한 연구-자살시도경험과 음주행위와의 관계를 중심으로", 노인복지연구 제51권, 단일호, pp.297-320, 2011.
  4. 김형수, 허평화, "노인자살 예방전략에 관한 모색",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제11권, 제3호, pp.309-317, 2011. https://doi.org/10.5392/JKCA.2011.11.3.309
  5. 김미령, "노인의 자살생각에 미치는 사회적.심리적 영향", 한국노인복지학, 노인복지연구, 제47권, pp.113-136, 2010.
  6. 황미구, 김은주, "노인의 주관적인 삶의 질과 자아 존중감이 자살사고에 미치는 영향: 우울을 매개변이로 하여", 한국노년학회, 제28권, 제4호, pp.865-885, 2008.
  7. 김영주, "남녀별 독거노인과 동거노인의 건강습관, 스트레스, 우울, 자살생각 비교", 대한기본간호학회, 제16권, 제3호, pp.333-344, 2009.
  8. J.M. Bolton, R Walld, D. Chaleau, G. Finlayson, and J. Sareen, "Risk of suicide and suicide attempts associated with physical disorders: a popualtion-based, balancing score-matched analysis," Psychological Medicine, Vol.45, pp.495-504, 2015. https://doi.org/10.1017/S0033291714001639
  9. 이미경, "자살의 원인과 현황, 자살 예방 노력", 사목정보 제5권, 제4호, pp.83-86, 2012.
  10. 김형수, "한국노인의 자살생각과 관련요인 연구", 한국노년학회, 제22권, 제1호, pp.159-172, 2002.
  11. H. Chuang, W. Huang, and Wei-Chiao, "Economics and Social Correlates of Regional suicide Rates," J. of Socio-Economics, Vol.26, 1997.
  12. A. Andres, "Income inequality, nemployment, and suicide: A panel data analysis of 15 European countries," Appl Econ, Vol.37, No.4, pp.439-451, 2005. https://doi.org/10.1080/0003684042000295304
  13. 노용환, "자살의 경제학적 분석: 우리나라 시.도별 패널자료를 이용한 접근", 한국경제학회, 경제학 연구, 제54권, 제3호, pp.177-200, 2006.
  14. 통계청 사회통계기획과, 사회조사보고서, 11-1240000-000165-10, 2014.
  15. 김승용, "한국 노인 자살률 변동과 사회구조적 요인에 관한 연구", 한국사회복지정책학회, 제19권, 단일호, pp.181-205, 2004.
  16. 이소정, "노인 자살의 사회경제적 원인 분석", 한국사회보장학회, 제26권, 제4호, pp.1-19, 2010.
  17. 홍성철, 김문두, 이상이, "사회계층이 자살 사망 위험도에 미치는 영향", 한국보건사회학회, 제14권, 제12호, pp.249-271, 2003.
  18. 김형수, 권이경, "한국 노인자살률과 사회.경제적 요인의 관련성-1990년∼2010년 변화 추이를 중심으로", 한국콘텐츠학회, 제13권, 제6호, pp.236-245, 2013. https://doi.org/10.5392/JKCA.2013.13.06.236
  19. 김종섭, "경제위기와 자살: 한국과 중남미 3개국의 비교", 라틴아메리카연구, 제23권, 제3호, 2008.
  20. 김남근, "기초생활수급자 부양의무자 요건의 법적 쟁점-대구고등법원 2010누2549 판결 및 서울 고등법원 2010누2145판결을 중심으로-", 사회보장법학, 제1권, 제1호, pp.155-195, 2012.
  21. 오창석, "노인의 주관적 건강 인식과 삶의 질이 우울과 자살 생각에 미치는 영향", 보건의료산업학회지, 제6권, 제2호, pp.179-191, 2012. https://doi.org/10.12811/kshsm.2012.6.2.179
  22. 김성완, 김선영, 김재민, 서동우, 신일선, 김석재, 나기회, 김세현, 윤진상, "자살에 대한 태도 및 자살행동 연구", 생물치료정신의학, 제14권, 제1호, pp.43-48, 2008.
  23. 남상호, 2011년 한국복지패널 기초분석 보고서, 한국보건사회연구원, 2011.
  24. 김선영, 정미영, 김경나, "한국 성인의 연령계층별 자살생각 관련 요인 : 국민건강영양조사 제5기 3차(2012)자료를 이용하여", 보건교육.건강증진학회지, 제31권, 제2호, pp.1-14, 2014.
  25. 김형숙, 전경자, 김윤미, "한국 노인의 자살생각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한국노년학, 제33권, 제2호, pp.349-363, 2013.
  26. 김수현, 최연희, "신체적 건강상태가 노인의 자살생각에 미치는 영향", 한국노년학, 제27권, 제4호, pp.775-788, 2007.
  27. E. Sandlands and D. Bateman, "Self-poisoning by the older person: A review," Reviews in Clinical Gerontology, Vol.17, pp.191-198, 2007.
  28. D. Carr and K. Springer, "Advances in families and health research in the 21st century," Journal of Marriage and Family, Vol.72, pp.743-761, 2010. https://doi.org/10.1111/j.1741-3737.2010.00728.x
  29. 백희정, 이진화, "대도시 거주 저소득 독거노인의 자살생각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지역사회간호학회지, 제25권, 제3호, pp.180-186, 2014. https://doi.org/10.12799/jkachn.2014.25.3.180
  30. 권오균, 허준수, "저소득 독거노인의 자살생각 인과모형에 관한 연구-자아존중감, 우울감, 절망감의 매개효과를 중심으로", 정신보건과 사회사업, 제41권, 제4호, pp.65-93, 2013.
  31. J. E. Maglione, S. Ancoli‐Israel, K. W. Peters, M. L. Paudel, K. Yaffe, K. E. Ensrud, and K. I. Stone, "Depressive Symptoms and Subjective and Objective Sleep in Community‐Dwelling Older Women," Journal of the American Geriatrics Society, Vol.60, No.4, pp.635-643, 2012. https://doi.org/10.1111/j.1532-5415.2012.03908.x
  32. 최인, 노년기 자살생각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삼육대학교, 석사학위논문, 2008.
  33. D. H. ehkopf and S. L. Buka, "The association between suicide and the socio-economic characteristics of geographical areas: a systematic review," Psychological medicine, Vol.36, No.2, pp.145-157, 2006. https://doi.org/10.1017/S003329170500588X
  34. 이성학,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 수급자와 비수급자의 자살생각 차이에 관한 연구, 서울대학교, 석사학위논문, 2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