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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oristic Study of Mt. Byeollipsan (Ganghwa-gun), Korea

별립산(강화군)의 관속식물상

  • Kim, Jung-Hyun (Plant Resources Division, National Institute of Biological Resources) ;
  • Kim, Sun-Yu (Plant Resources Division, National Institute of Biological Resources) ;
  • Yoon, Chang-Young (Department of Life Science and Biotechnology, Shingyeong University) ;
  • Park, Sung-Ae (Natural Environment Research Division, National Institute of Environment Research) ;
  • Kim, Yong-Hyun (Risk Assessment Division, National Institute of Environment Research)
  • 김중현 (국립생물자원관 식물자원과) ;
  • 김선유 (국립생물자원관 식물자원과) ;
  • 윤창영 (신경대학교 생명공학과) ;
  • 박성애 (국립환경과학원 자연환경연구과) ;
  • 김용현 (국립환경과학원 위해성평가연구과)
  • Received : 2015.01.22
  • Accepted : 2015.07.30
  • Published : 2015.08.31

Abstract

This study was carried out to investigate the flora of Mt. Byeollipsan (Ganghwa-gun). The vascular plants from 13 field surveys were revealed to total of 574 taxa; 116 families, 355 genera, 505 species, 8 subspecies, 52 varieties, 7 forms and 2 hybrids. A high plant diversity were Asteraceae (12.3%), Poaceae (10.6%), Cyperaceae (6.1%), Fabaceae (4.5%) and Rosaceae (4.2%) in regular order. The seven taxa of Korean endemic plants such as Clematis brachyura, Viola seoulensis, Populus × tomentiglandulosa, Salix koriyanagi, Ajuga multiflora f. rosea, Hemerocallis hakuunensis and Polygonatum infundiflorum were collected. The red data of vascular plants according to IUCN valuation basis were examined five taxa; Least Concern (LC) species of both Phacelurus latifolius and Belamcanda chinensis, Not Evaluate (NE) species of Lithospermum arvense, Scorzonera austriaca ssp. glabra and Polygonatum infundiflorum. The floristic regional indicator plants found in this area were 34 taxa comprising one taxa of degree IV, six taxa of degree III, 11 taxa of degree II, and 16 taxa of degree I. In addition, the naturalized plants were identified as 46 taxa and the percent of naturalized index (NI) was 8.0%, Urbanization Index (UI) was 14.3%, respectively.

Keywords

서 언

인천광역시 강화도는 우리나라에서 다섯 번째로 큰 섬이지만, 산계를 형성하지 못하고 대부분이 300 m 내외의 구릉성 산지로 이루어져있다. 섬 내의 최고봉인 마니산(469 m) 이외에 북쪽에서부터 별립산(399 m), 고려산(436 m), 길상산(374 m), 진강산(441 m) 등이 비교적 높은 산형을 이루고 있으나, 대부분 독립고봉 형태를 보인다(Korea Institute of Geoscience and Mineral Resources, 2004).

본 연구대상지인 별립산은 지리적으로 북위 37°45’∼37°48’, 동경 126°21’∼126°24’사이에 위치하며, 행정구역상 강화군 하점면 이강리, 창후리와 양사면 인화리에 속한다. 이곳을 중심으로 북쪽은 한강을 사이에 두고 북한의 경기도 개풍군과 황해도 연백군이 위치하고 서쪽은 황해를 사이에 두고 교동면과 마주하며, 동쪽으로는 송해면, 남쪽은 내가면에 접한다.

하점면 일대의 지질은 중부와 남서부 지역에서 역암과 사암으로 이루어진 충적층이 나타나며, 그 밖의 지역은 화강암질 편마암으로 구성되어 있다. 북동부에 봉천산(291 m), 남동부에 고려산, 시루메산·낙조봉(350 m)이 있으며, 중서부의 삼거천 유역에는 저평한 경작지가 형성되어 있다(Doopedia, 2014). 강화도 일대의 기후는 온난하지만 사면이 바다에 둘러싸여 있어 해풍이 심하고 겨울철 기온이 낮은 중부서안형에 속하며, 최근 5년(2008~2012)간 연평균 기온은 11.1℃, 연평균 강수량은 1,592.3 ㎜를 기록하였다(Ganghwa-gun, 2013).

별립산에 대한 관속식물상 연구는 전무하며, 인근산지의 마니산(Kang, 1992; Cho et al., 1994), 고려산(Jeon, 1998), 혈구산(466 m), 퇴모산(338 m), 해명산(309 m), 화개산(259 m), 봉천산(291 m) 5개 지역(Woo et al., 2007), 길상산(Kim and Kim, 2013)에 관한 연구가 수행된 바 있다. 이와 같이 선행연구의 대부분은 마니산, 고려산을 중심으로 수행되었으며, 일부 산지가 포함되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지역식물연구가 없는 별립산을 우선 대상지로 선정하였으며, 현지조사를 통한 증거표본 확보와 이에 따른 관속식물상 목록작성에 목적이 있다. 또한 확보된 식물목록에 기초하여 식물지리학적 특이성과 분포 특성, 한반도 고유종, 적색목록식물, 귀화식물 등 주요 특정식물의 자생지를 파악하여 별립산의 자연자원과 식물다양성 보존을 위한 기초자료로 제공하고자 수행되었다.

 

재료 및 방법

본 연구는 2013년 3월부터 동년 11월까지 총 13회의 현지조사를 수행하였으며, 조사지역내에 생육하는 모든 종의 식물을 채집하고 건조표본으로 제작하여 국립생물자원관 고등식물건조표본수장고(KB)에 보관하였다. 조사경로는 전 지역을 대상으로 다수 종의 생육이 예상되는 산지, 능선, 평지, 계곡 등 생태학적 생육지를 고루 포함하였으며, 일부지역은 도로를 따라 조사하였다(Fig. 1, Table 1). 식물의 동정은 Lee (1980, 2003), Lee (1996a, b), Lee (1996, 2006), Korea National Arboretum (2004, 2008, 2011), Korean Fern Society (2005), Oh (2006), Park (2009), Kim and Kim (2011), Chang et al. (2011) 등의 식물도감에 의거하여 실시하였다. 관속식물의 목록은 확증된 증거표본을 바탕으로 작성하고 속 이하의 계급은 알파벳순으로 정리하였다(Appendix 1). 식물목록의 배열은 Cronquist (1981)의 분류체계를 따랐으며, 학명과 국명은 Lee et al. (2011a)에 준하여 작성하였다. 또한 조사된 관속식물 중 식재된 분류군은 국명 뒤에 (*)표시를 하였다. 주요 식물은 National Institute of Biological Resources (2012, 2013), National Institute of Environmental Research (2012), Lee et al. (2011b)을 기준으로 정리하였다.

Fig. 1.Investigated area and routes in this study

Table 1.The dates and routes of investigations

 

결과 및 고찰

관속식물의 종구성

본 연구에서 밝혀진 별립산의 소산 관속식물은 식재수종을 포함하여 총 116과 355속 505종 8아종 52변종 7품종 2교잡종의 574분류군으로 양치식물 12과 17속 27종 1변종 1교잡종, 나자식물 3과 6속 10종, 피자식물 중 쌍자엽식물 85과 246속 338종 6아종 36변종 5품종 1교잡종, 단자엽식물 16과 86속 130종 2아종 15변종 2품종으로 구성되었다(Table 2, Appendix 1). 이는 한반도 관속식물 4,338분류군(Lee et al., 2011a)의 13.2%이었으며, 경기도에 분포하는 관속식물 1,257분류군(Oh et al., 2008)의 45.6%에 해당하였다. 한편 별립산의 전체 관속식물 중 은행나무(Ginkgo biloba), 스트로브잣나무(Pinus strobus), 오리나무(Alnus japonica), 무궁화(Hibiscus syriacus), 앵도나무(Prunus tomentosa) 등 식재수종 47분류군을 제외한 자생종은 527분류군이 분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된 식물목록을 바탕으로 다양성이 높은 과는 국화과(71분류군), 화본과(61분류군), 사초과(35분류군), 콩과(26분류군), 장미과(24분류군), 꿀풀과(21분류군), 백합과(19분류군), 십자화과(16분류군), 마디풀과(14분류군), 제비꽃과(14분류군) 순으로 전체 소산식물 574분류군의 52.4%를 차지하였다.

Table 2.The number of vascular plants distributed in this study

조사지역의 주요 산림식생은 소나무(Pinus densiflora), 상수리나무(Quercus acutissima)가 우점종으로 가장 많은 면적을 점유하며, 일부 지역에서 일본잎갈나무(Larix kaempferi), 잣나무(Pinus koraiensis), 리기다소나무(Pinus rigida), 물오리나무(Alnus hirsuta), 아까시나무(Robinia pseudoacacia) 등의 식재림이 확인되었다. Cho (1998)에 따르면, 강화도지역 산지형 녹지는 과거 인위적 교란으로 산림이 황폐된 후 2차 천이가 발생된 지역이 대부분이며, 치산녹화용으로 일본잎갈나무, 리기다소나무, 아까시나무 등을 식재하여 자연복구를 시도하였다. 따라서 별립산을 포함한 길상산, 마니산 등 강화도지역에서 쉽게 관찰되는 것으로 생각된다.

별립산에 대한 기존의 조사목록이 없어 인근 강화도 산지의 식물상(Kang, 1992; Cho et al., 1994; Jeon, 1998; Kim and Kim, 2013)과 비교하면 고사리삼(Botrychium ternatum), 왁살고사리(Leptorumohra miqueliana), 좀나도히초미(Polystichum braunii), 털족도리풀(Asarum mandshuricum), 자주조희풀(Clematis heracleifolia var. tubulosa), 미국자리공(Phytolacca americana), 주엽나무(Gleditsia japonica), 전호(Anthriscus sylvestris), 시호(Bupleurum falcatum), 개지치(Lithospermum arvense), 냉초(Veronicastrum sibiricum), 구와취(Saussurea ussuriensis), 삿갓사초(Carex dispalatay), 까락사초(Carex pallida), 들묵새(Festuca myuros), 쌀새(Melica onoei), 노랑원추리(Hemerocallis thunbergii), 여로(Veratrum nigrum var. japonicum), 산제비란(Platanthera mandarinorum) 등 90분류군은 본 조사지역에서만 확인되었다. 반면 기존의 강화도 산지에서 기록되었던 산우드풀(Woodsia subcordata), 좀우드풀(Woodsia taishanensis), 차꼬리고사리(Asplenium trichomanes), 넉줄고사리(Davallia mariesii), 함박꽃나무(Magnolia sieboldii), 꿩의바람꽃(Anemone raddeana), 복수초(Adonis amurensis), 자리공(Phytolacca acinosa), 참범꼬리(Polygonum pacificum), 태백제비꽃(Viola albida), 철쭉(Rhododendron schlippenbachii), 기생꽃(Trientalis europaea ssp. arctica), 회목나무(Euonymus pauciflorus), 산분꽃나무(Viburnum burejaeticum), 천일담배풀(Carpesium glossophyllum), 산쑥(Artemisia montana), 울릉미역취(Solidago virgaurea ssp. gigantea), 큰원추리(Hemerocallis middenorffii) 등 472분류군은 본 지역에서 확인되지 않았다. 이와 같이 동일한 조사지가 아니라 식물목록만을 가지고 비교하기에는 큰 의미가 없는 것으로 생각되며, 기존의 문헌에는 분포의심종 다수가 포함되어 표본검토가 필요하나 확증표본 기록이 없어 사실상 불가능하다. 한편 쇠뜨기(Equisetum arvense), 노간주나무(Juniperus rigida), 족도리풀(Asarum sieboldii), 산괴불주머니(Corydalis speciosa), 갈참나무(Quercus aliena), 개암나무(Corylus heterophylla var. thunbergii), 쇠별꽃(Stellaria aquatica), 고추나물(Hypericum erectum), 고깔제비꽃(Viola rossii), 진달래(Rhododendron mucronulatum), 차풀(Chamaecrista nomame), 초피나무(Zanthoxylum piperitum), 박주가리(Metaplexis japonica) 등 104분류군은 별립산을 포함한 강화도 산지(Kang, 1992; Cho et al., 1994; Jeon, 1998; Kim and Kim, 2013)에서 공통적으로 확인된 식물들이다. 강화도 대부분 산지의 모암은 화강암질 편마암으로 구성된 입지환경에 따라 전체 식물종구성에 있어 유사한 맥락을 보이는 것으로 생각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별립산내 90분류군의 새로운 분포지 확인은 큰 의의가 있으며, 이는 북사면에 위치한 계곡부와 풍부한 수량으로 형성된 습지 등 상대적으로 습한 지형적 특성에서 비롯된 것으로 판단된다.

한반도 고유종

조사지역에서 생육이 확인된 한반도 고유종은 외대으아리(Clematis brachyura), 서울제비꽃(Viola seoulensisi), 키버들(Salix koriyanagi), 늦둥굴레(Polygonatum infundiflorum)등 7분류군으로 조사되었다(Table 3). 비록 별립산에서 확인된 고유종은 한반도내에서 넓은 분포역과 많은 개체군으로 인해 비교적 흔히 관찰되는 종이 대부분이었으나 1992년에 채택된 생물다양성협약은 자국 내의 생물자원을 국가의 자산으로 인정함에 따라 우선적으로 관리, 보전되어야 할 대상이다(Oh et al., 2005). 한편 구상나무(Abies koreana), 개나리(Forsythia koreanai), 벌개미취(Aster koraiensis)도 고유종의 범주에 해당되지만 식재된 분류군으로 논의에서 제외시켰으며, 털중나리(Lilium amabile)는 한반도 이외의 지역에서 분포가 확인되거나 고유종 여부 등 이견이 존재하여 목록에서 삭제하였다.

Table 3.The list of the endemic plants investigated in this study

적색목록식물

IUCN에 의거한 멸종위기 야생동․ 식물 적색자료집(National Institute of Biological Resources, 2012)의 (category)에 따라 조사된 식물은 관심대상종(LC: Least Concern)에 모새달(Phacelurus latifolius), 범부채(Belamcanda chinensis) 2분류군이었으며, 미평가종(NE: Not Evaluated)에 개지치(Lithospermum arvense), 멱쇠채(Scorzonera austriaca ssp. glabra), 늦둥굴레(Polygonatum infundiflorum) 3분류군이 조사되었다(Table 4).

Table 4.zLC: Least Concern, NE: Not Evaluated.

관심대상종(LC)인 모새달은 인화리 마을자락 하천변에 군락으로 분포하며, 범부채는 산지 능선에서 소수의 개체가 생육하였다. 미평가종(NE)에 해당되는 개지치는 창후리 도로 옆 가장자리에서 2개체만이 확인되었으며, 멱쇠채는 정상방향의 산지능선을 따라 산발적으로 나타나고 늦둥굴레는 함촌말 남사면 계곡부에 군락으로 분포하였다. 이들의 생육상태는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었으나 자생지 환경이 자연적·인위적 위험요소에 노출되어 적절한 대책이 요구된다. 한편 구상나무는 위기종(EN: Endangered)의 범주에 해당되지만 식재된 분류군으로 논의에서 제외하였다.

식물구계학적 특정식물

식물구계학적 특정식물 중 정밀생태조사대상인 V등급에 해당되는 종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IV등급에 늦둥굴레 1분류군만이 조사되었다. III등급은 흰진범(Aconitum longecassidatum), 큰꿩의비름(Hylotelephium spectabile), 꼬리조팝나무(Spiraea salicifolia) 등 6분류군, II등급은 좀나도히초미(Polystichum braunii), 앵초(Primula sieboldii), 흰대극(Euphorbia esula), 냉초(Veronicastrum sibiricum), 넓은잎그늘사초(Carex pediformis)등 11분류군, I등급은 관중(Dryopteris crassirhizoma), 물박달나무(Betula dahurica), 야광나무(Malus baccata), 백선(Dictamnus dasycarpus), 껍질용수염풀(Diarrhena mandshurica) 등 16분류군으로 확인되었다(Table 5). 그 외 IV등급에 등(Wisteria floribunda), III등급에 구상나무, 탱자나무(Poncirus trifoliatus), II등급에 올벚나무(Prunus spachiana f. ascendens), I등급에 잣나무(Pinus koraiensis), 회양목(Buxus koreana) 등 이상의 분류군은 식물구계학적 특정식물에 해당되지만 식재된 분류군으로 논의에서 제외하였다.

Table 5.The list of floristic regional indicator plants investigated in this study (IV-I degree)

본 지역은 한반도 식물상에 근거한 구계구분은 중부아구에 속하고(Lee and Yim, 2002), 온도대에 따른 식생군계수준으로는 냉온대 중부지역에 해당된다(Yim and Kira, 1975). 증거표본에 의한 식물목록 분석 결과를 Lee and Yim (2002)의 견해에 비춰보면 난온대성 또는 아한대성 표징종이 분포하지 않고 중부아구에서 흔히 관찰되는 종이 대부분을 차지하였다.

귀화식물

본 연구에서 밝혀진 별립산에 분포하는 귀화식물은 돼지풀(Ambrosia artemisiifolia), 미국쑥부쟁이(Aster pilosus), 가시상추(Lactuca scariola) 등 생태계교란식물을 포함하여 46분류군으로 정리되었다(Table 6). 본 조사지역의 귀화율(NI: Naturalized Index, 귀화식물의 분류군 수/관속식물의 총 분류군수 × 100)은 8.0%, 도시화지수(UI: Urbanization Index, 귀화식물의 분류군 수/한반도 귀화식물의 총 분류군 수 ×100)는 14.3%로 나타났다. 이는 인근산지인 길상산(64분류군)에 비해 적은 수치로 조사되었다(Kim and Kim, 2013). 그러나 본 조사에서 민간인의 출입이 통제되는 정상부근의 북동쪽 능선(공군 레이더 기지) 일부구간이 빠져있어 통제구역에 대한 추가조사가 이루어지면 귀화식물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지난해 여름 인화리~교동도간 연륙교의 개통으로 이 지역을 찾는 관광객, 등산객들의 증가가 예상되어 귀화식물의 유입은 가속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Table 6.z*: Cultivated.

모든 귀화식물이 생태계 전반에 악영향을 미치지는 않으나 생태계교란식물, 광범위한 분포종 또는 확산 추세종 등은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요구될 뿐만 아니라 주기적인 제거가 병행되어야 한다. 아울러 지속가능한 이용·개발에 맞춰 귀화식물군의 식·약용 소재 발굴, 후보물질 또는 기능탐색 등의 기술을 개발하여 외래종에 접목시킨다면 제거효과 뿐만 아니라 상업적 기능보유 등 일석이조의 결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적 요

본 연구는 별립산의 관속식물상을 밝히고 주요 식물을 조사하였다. 2013년 3월부터 11월까지 총 13회에 걸쳐 현지조사를 실시한 결과 관속식물은 116과 355속 505종 8아종 52변종 7품종 2교잡종으로 총 574분류군이 확인되었다. 식물다양성이 높은 순서는 국화과(12.3%), 화본과(10.6%), 사초과(6.1%), 콩과(4.5%), 장미과(4.2%)였다. 한반도 고유종은 외대으아리, 서울제비꽃, 은사시나무, 키버들, 붉은조개나물, 백운산원추리, 늦둥굴레 7분류군이 확인되었다. IUCN 평가기준에 따른 적색목록식물은 5분류군으로 관심대상종(LC)에 모새달, 범부채, 미평가종(NE)에 개지치, 멱쇠채, 늦둥굴레가 조사되었다. 식물구계학적 특정식물은 IV등급 1분류군, III등급 6분류군, II등급 11분류군, I등급 16분류군으로 총 34분류군이 발견되었다. 귀화식물은 46분류군으로 귀화율은 8.0%, 도시화지수 14.3%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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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마니산(강화군)의 관속식물상 vol.21, pp.6, 2018, https://doi.org/10.13087/kosert.2018.21.6.27
  5. 국내 외래식물의 현황 vol.50, pp.2, 2020, https://doi.org/10.11110/kjpt.2020.50.2.89
  6. 고려산(강화군)의 관속식물상 vol.34, pp.5, 2015, https://doi.org/10.13047/kjee.2020.34.5.3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