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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hnobotanical Study on the Traditional Knowledge of Vascular Plant Resources in South Korea

한국의 관속식물 전통지식에 대한 민속식물학적 연구

  • Received : 2015.11.16
  • Accepted : 2016.02.06
  • Published : 2016.02.28

Abstract

The great part of the traditional knowledge on ethnobotanical plants and their uses is gradually vanishing due to industrialization, therefore ethnobotanical studies that explore and preserve the knowledge are in urgent needed before the knowledge are lost ever. This study was conducted to record and conserve the traditional knowledge of botanical taxa in Korea from 2006 to 2014. According to the survey results, derived from 17,328 sheets of 1,771 residents at 868 places, the ethnobotanical plants in Korea consisted of a total 924 taxa; 130 families, 493 genera, 813 species, 7 subspecies, 92 varieties and 12 form. Of them, herbs were 619 taxa (67.0%) and woody plants were 305 taxa (33.0%). 707 taxa (76.5%) out of 924 taxa grow wild, 44 taxa (4.8%) were cultivated wild species, 145 taxa (15.7%) were introduced for cultivation, and 28 taxa (3.0%) were naturalized plants. The analysis of usage for 924 taxa showed that the edible use was the highest with 58.9%, followed by medicinal with 26.9%, material with 3.7% and ornamental with 2.3%, respectively. The leaf of plant was the most useful part, followed by stem and root. Quantitative analysis of the ethnobotanical plants in Korea was performed by the basic values of FC, NU and UR, and indices of CI, RFC, RI and CV. As a result, The CI place Artemisia princeps in first position, followed by Aster scaber, Kalopanax septemlobus. The RFC place A. scaber in first position, followed by A. princeps, Aralia elata. The RI place A. princeps in first position, followed by Pinus densiflora, Morus alba. The CV place A. princeps in first position, followed by P. densiflora, K. septemlobus.

민속식물과 그 이용에 대한 전통지식의 대부분은 사회 경제 변화의 결과로 빠르게 사라지고 있다. 따라서 이러한 전통 지식을 보존하고 탐색하기 위한 민속식물학적 연구가 요구되는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는 한국 민속식물에 대한 전통지식의 발굴과 수집을 위하여 2006년부터 2014년까지 9년 동안 총 146개 시·군 868개소에서 1,771명(남 498, 여 1,275)을 대상으로 현지 설문조사를 수행하였다. 그 결과 설문자의 평균연령 69 ± 11.6세였고, 130과 493속 813종 7아종 92변종 12품종으로 총 924분류군의 민속식물이 정리되었으며, 17,328건의 전통지식 정보를 수집하였다. 그 중 초본식물 619분류군(67.0%), 목본식물 305분류군(33.0%)으로 확인되었다. 자생 및 재배식물 분석결과, 야생식물이 707종(76.5%)이었고, 야생식물의 재배종은 44종(4.8%), 재배를 위한 도입종은 145종(15.7%), 귀화식물은 28종(3.0%)으로 나타났다. 민속식물 924분류군에 대한 용도는 14종류로 확인되었으며, 그 중 식용이 58.9%로 가장 높았고, 약용 26.9%, 용재용 3.7%, 관상 2.3% 등의 순으로 확인되었다. 민속식물에 대한 부위별 이용비율은 잎이 38.6%로 가장 높았고, 뿌리 16.4%, 줄기 15.9%, 열매 10.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민속식물 924분류군의 전통지식에 대한 정량적 분석을 통하여 특정식물 종의 이용을 언급한 정보 보유자의 수(FC)와 이용범주 수(NU), 특정식물 이용자 수(UR), 상대적 인용빈도(RFC), 문화적 중요도 지수(CI), 상대적 중요도(RI), 문화적 가치(CV)를 산출하였다. 그 결과, 문화적 중요도(CI)는 쑥, 참취, 음나무, 상대적 인용빈도(RFC)는 참취, 쑥, 두릅나무, 상대적 중요도(RI)는 쑥, 소나무, 뽕나무, 문화적 가치(CV)는 쑥, 소나무, 음나무 등의 순으로 낮은 결과를 보였다.

Keywords

서 언

‘전통지식(Traditional Knowledge; TK)’은 일반적으로 ‘특정 지역과 문화, 또는 사회와 관련되며, 그 지역에서 자연환경과 함께 대대로 살아온 주민들에 의해 형성된 지식체로서 생태학적 및 사회경제적, 문화적 환경에 관련된 실천적 지식이며, 인간 중심적 역동적 및 경험적, 문화적 가치를 지닌다’라고 정의되기도 하지만(Kim et al., 2003; Laird, 2002), 세부적 활용유형에 따라서 구체적인 개념은 차별화되고 있다.

세계 각 지역의 민족들은 그들만의 오랜 경험과 문화적 전통을 바탕으로 주변의 자연환경을 다양한 방법으로 이용해왔다. 특히 식물자원은 인간이 살아가는데 중요한 식량자원이며, 질병 치료를 위한 약용자원으로 각 지역민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주변식물을 이용해왔다(Cunningham, 2001). 2010년 생물다양성협약 제 10차 당사국총회(CBD COP11)에서는 유전자원에 대한 주권주의와 오랜 세월동안 자국민의 경험에 의해 획득된 전통지식(Traditional Knowledge)에 대한 권리를 보고하고, 그 지식으로 파생된 이익을 공유하기 위한 ‘유전자원 접근 및 이익공유(ABS: Access to Genetic Resources and Benefit Sharing)에 관한 나고야의정서’가 채택되었으며, 2014년 제1차 나고야의정서 당사국회의(COP-MOP1)를 통해 정식 발효됐다. 따라서 생물자원이 가지고 있는 가치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증대되고 있으며, 자원부국을 중심으로 자국의 생물자원과 관련된 전통지식을 보호하는 움직임이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다(Choi et al., 2012; Kim et al., 2015).

중국과 인도 등 식물자원이 풍부하고 오랜 전통을 보유하고 있는 국가에서는, 자국의 전통지식을 보호하고 권리를 강화하기 위해 오랜 경험과 전통을 바탕으로 자국의 생물자원을 활용한 민족 고유의 전통지식 DB구축을 진행 중에 있다(Lee et al., 2008; Khasbagan and Soyolt, 2008). 이와 더불어 전통지식을 기반으로 이용되는 민속식물에 대한 중요성을 파악하기 위하여 문화적 중요도 지수(CI: cultural importance index)와 상대적 인용빈도(RFC: relative frequency of citation), 상대적 중요도(RI: relative importance), 문화적 가치(CV: cultural value)등을 이용한 정량적 분석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Trardìo and Pardo-De-Santayana, 2008; Signorini et al., 2009; Yetenin et al., 2013; Bibi et al., 2014).

국내에서도 전통적으로 이용되어온 자생식물에 대해 사라져 가는 전통지식을 기록 및 보존하고 활용하기 위해 지역별 민속식물에 대한 조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제주도를 비롯한 남해도서, 전라도, 경상도, 강원도, 경기도 등 권역별 식물자원에 대한 민속식물 연구를 통하여 민간에서 구전되고 있는 민속식물의 지방명과 이용방법, 효능 등이 제시하였다(Chung et al., 2011; Im et al., 2011; Jeong et al., 2011; Kim et al, 2012; Jeong et al., 2012a; Jeong et al., 2012b; Son et al., 2012; Shin et al., 2012; Shin et al., 2013; Chun and Park, 2014; Jeong et al., 2014; Park and Chun, 2015). 그러나 대부분 이용현황에 대한 조사 연구만 이루어졌을 뿐, 다양한 지수를 이용한 민속식물의 정량적 분석에 관한 연구는 미흡한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우리나라의 각 지역별 민속식물에 대해 구전되고 있는 전통지식 정보를 수집 및 기록하여 자생식물의 주권확보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수집된 자료를 통합 후 정량적 분석을 통해 전통지식 보전을 위한 우선순위를 제시하고자 수행되었다.

 

재료 및 방법

자료수집

우리나라의 지역별 민속식물 자료 수집을 위한 현지 조사는 2006년부터 2014년까지 9년간 146개 시·군의 868개소를 대상으로 수행하였으며, 각 지역별로 구전을 통해 민속식물에 대한 많은 전통지식을 보유하고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토착민중 고연령층을 주 대상으로 면담을 통해 수행하였다(Fig. 1).

Fig. 1.Investigation sites of ethnobotany in South Korea.

자료 수집을 위한 면담조사에서 최근 방송매체 등을 통해 습득된 지식은 최대한 배제하였고, 현지 토착주민이 구전을 통해 보유하고 있는 토착식물에 대한 지방명과 이용부위, 시기, 방법 등의 지식 정보를 조사야장에 상세히 기록하였다. 대상식물은 면담 결과를 바탕으로 현지인들과 동행 또는 현지에서 확인하였으며, 확인 된 식물은 Lee (1980, 2003a, 2003b), Lee (1996), Lee (2006a, 2006b)의 식물도감을 사용하여 동정하였다. 조사된 식물목록에 사용한 학명, 국명 그리고 배열순서는 국가표준 식물목록(Korea National Arboretum and The Plant Taxonomic Society of Korea, 2007)에 준하였다. 조사된 전통지식을 기준으로 식물의 용도는 식용과 약용, 용재용, 관상용, 유지용, 향신용, 염료용, 사료용, 섬유용, 천렵, 연료용, 살충제, 향료, 기타 등으로 구분하여 조사하였다. 이용부위는 잎과 줄기, 뿌리, 열매, 식물체 전체, 종자, 꽃, 수피, 내피, 수액, 수지, 열매 껍질, 기타 등으로 구분하였다.

자료분석

수집된 민속식물 자료의 정량적 분석을 위해 Bennett and Prance (2000), Pardo-de-Santayana (2003), Reyes-García et al. (2006), Trardìo and Pardo-De-Santayana (2008)의 분석방법을 이용하였다. 우선적으로 정량적 분석을 위해 기본 자료인 FC(frequency of citation : 인용빈도 = 특정식물 종의 이용을 언급한 정보보유자 수)와 UR (number of use-reports : 특정식물을 이용하는 수), NU (number of use-categories : 이용범주 수)를 산출하였다.

이를 근거로 대상 식물의 중요도를 파악하기 위해 상대적 인용빈도(RFC: relative frequency of citation)와 문화적 중요도 지수(CI: cultural importance index), 상대적 중요도(RI: relative importance), 문화적 가치(CV: cultural value)를 정량적으로 분석하였다.

문화적 중요도 지수(CI)는 Trardìo and Pardo-De-Santayana (2008)가 제시한 방법을 이용하였으며, 이는 특정식물을 이용하는 수(UR)가 반영된 지수이다. 이는 특정 식물 종에 대한 전통지식 조사량을 확인 할 수 있다. 수식은 다음과 같다.

CIs = URs/N

상대적 인용빈도(RFC)는 Trardìo and Pardo-De-Santayana (2008)가 제시한 방법을 이용하였으며, 조사된 지역에 이용되는 식물 종에 대한 인용빈도를 상대적으로 나타낸 값으로 0과 1사이에서 수치가 나타난다. 이는 총 설문자 수가 다른 지역의 동일 식물종에 대한 전통지식 이용도를 비교 할 때에도 유용하게 사용되는 지수이다. 수식은 다음과 같다.

RFCs = FCs/N

상대적 중요도(RI)는 Bennett and Prance (2000), Pardo-de-Santayana (2003)가 제시한 방법을 이용하였으며, 이는 인용빈도(FC), 인용범주 수(NU)가 반영된 지수이다. 상대적 인용빈도(RFC)의 최대값과 상대적 이용수(RNU: realative number of uses)의 최대값의 합을 2로 나눈 값이다. 상대적 인용빈도(RFC)의 최대값은 분석하고자 하는 해당식물을 이용한 정보보유자의 수(FCs)를 특정식물의 이용을 언급한 정보보유자 수(FC) 중 가장 높은 수치로 나누어 분석하며, 상대적 이용수(RNU)의 최대값은 분석하고자 하는 해당식물 이용범주 수(NUs)를 이용범주 수(NU) 중 가장 높은 수치로 나눈 값으로 수식은 다음과 같다.

문화적 가치(CV)는 Reyes-García et al. (2006)가 제시한 방법을 이용하였으며, 인용빈도(FC), 특정식물을 이용하는 수(UR), 이용범주 수(NU) 수치가 반영 된 종합적인 지수이다. 계산은 세가지 factor의 곱으로 계산한 값이다. 첫번째 factor는 해당식물의 이용범주 수(NUs)를 전체 이용범주 수(NC: total number of use-categories)로 나눈 값이며, 두 번째 factor는 상대적 인용빈도(RFC), 세 번째 factor는 문화적 중요도 지수(CI)이다. 수식은 다음과 같다.

CVs = [NUs/NC] × [FCs/N] × [URs/N]

 

결과 및 고찰

정보 보유자 구성

강원도, 경기도, 충청남북도, 경상남북도, 전라남북도, 제주도 868개소에서 총 1,77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총 17,328건의 야장을 수집하였다. 각 도별로 약 1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가 이루어졌고, 경기도에서 가장 많은 359명이 조사되었다. 설문자의 성별 구성은 남자가 498명, 여자가 1,275명이었고, 설문자의 평균연령은 69(±11.6)세로 확인되었다. 설문자의 연령대별 비율은 60대와 70대가 전체의 61.7%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고, 40세 이하의 비율은 1.5%로 낮았으며, 91세 이상 고령의 설문자도 0.8%의 비율을 보였다(Table 1).

Table 1.Composition of informants surveyed for ethnobotany on traditional knowledge in South Korea

민속식물의 구성 및 특성

조사지역에서 확인된 민속식물은 130과 493속 813종 7아종 92변종 12품종으로 총 924분류군으로 나타났으며, 이 결과는 한반도 전체 관속식물 4,881분류군(Korea National Arboretum and The Plant Taxonomic Society of Korea, 2007)의 약 18.9%에 해당하는 분류군이다(Table 2). 다른 국가나 지역의 민속식물에 대한 이용 비율은 네팔이 7,000여종의 관속식물 중 28%, 인도는 17,000여종 중 14%, 히말라야 및 힌두쿠시 산맥의 관속식물 25,000여종 중 33~40%로 확인되었으며, 전 세계적으로 297,000여 관속식물중 약 10〜18%가 민속 식・약용식물로 이용되어 왔다(Kunwar and Bussmann, 2008). 전체 924분류군 중 피자식물의 쌍자엽식물이 100과 397속 758분류군(82.0%)으로 가장 많았으며, 단자엽식물이 17과 73속 132분류군(14.4%), 양치식물 8과 12속 17분류군(1.8%), 나자식물 5과 12속 17분류군 (1.8%)의 순이었다.

Table 2.The number of ethnobotanical plants in South Korea

조사된 민속식물의 효율적인 이용과 재배를 위해 생활형을 분석하여 초본식물과 목본식물로 구분한 결과, 초본식물은 619분류군(67.0%), 목본식물은 305분류군(33.0%)으로 확인되었다(Table 3). 초본식물 중 일년생 식물은 107분류군(11.6%), 이년생은 74분류군(8.0%), 다년생은 438분류군(47.4%)으로 다년생 초본식물의 이용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목본식물은 상록성이 53분류군(5.7%), 낙엽성은 252분류군(27.3%)으로 낙엽성식물이 많이 이용되고 있었다.

Table 3.Herbs and woods of ethnobotanical plants in South Korea

조사된 민속식물의 자생 및 재배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자생식물, 야생식물 중 재배하는 식물, 재배를 위해 도입한 식물, 귀화식물로 구분하여 분석한 결과, 자생식물은 707분류군(76.5%)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재배를 위해 다른 나라에서 도입한 식물은 145분류군(15.7%), 야생식물 중 재배되고 있는 식물은 44분류군(4.8%), 귀화식물 중 민속식물로 이용하고 있는 식물은 28분류군(3.0%)로 확인되었다(Table 4).

Tbale 4.Wild and cultivated of ethnobotanical plants in South Korea

민속식물 924분류군에 대한 과(family)별 분류군 수는 국화과 117분류군으로 가장 많이 이용되었으며, 장미과(58분류군), 백합과(55분류군), 콩과(48분류군), 산형과(36분류군), 벼과(28분류군), 꿀풀과(27분류군), 미나리아재비과(24분류군), 마디풀과(18분류군), 초롱꽃과(18분류군) 순으로 나타났다(Table 5). 이러한 결과는 한반도의 식물상 중에서 국화과와 장미과, 백합과, 콩과, 산형과 등과 같이 민속식물로 많이 이용되는 과(family)들의 종 다양도가 높은 것과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Korea National Arboretum and The Plant Taxonomic Society of Korea, 2007). 과(family)별 인용수에서는 국화과(3,307건), 백합과(1,043건), 초롱꽃과(872건), 두릅나무과(834건), 콩과(780건), 장미과(776건), 산형과(625건), 꿀풀과(462건), 운향과(369건) 순으로 확인되었다(Table 5). 이 중 초롱꽃과 두릅나무과가 분류군수 대비 인용수가 높게 나타난 이유는 도라지, 더덕, 잔대, 음나무, 두릅나무 등 이용빈도가 높은 특정분류군이 포함된 결과로 판단된다. 또한 제주도를 비롯한 남해도서와 전라도, 경상도, 강원도, 경기도 민속식물 연구에서 국화과의 이용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 본 연구와 유사한 경향을 보였다(Chung et al., 2011; Im et al., 2011; Jeong et al., 2011; Kim et al, 2012; Jeong et al., 2012a; Jeong et al., 2012b; Son et al., 2012; Shin et al., 2012; Shin et al., 2013; Chun and Park, 2014; Jeong et al., 2014; Park and Chun, 2015).

Table 5.The composition by family of ethnobotanical plants in South Korea

용도별 식물자원

민속식물 924분류군에 대한 용도별 이용법은 식용, 약용, 용재용, 관상용 등 총 14개의 용도로 이용되어 온 것으로 조사되었다. 용도별 이용 분석결과 식용이 58.9%(10,221건)로 가장 높았으며, 약용 26.9%(4,666건), 용재용 3.7%(647건), 관상용 2.3%(401건), 유지용 1.9%(332건), 향신료 1.2%(201건), 염료용 1.1%(183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기타 이용법에는 미용재, 밀원용, 방부제, 방수제, 표백제, 세척제 등으로 확인되었다(Table 6). 식용과 약용으로 이용되어온 분류군이 전체 924분류군 중 85.8%로서 매우 높은 비중을 차지하였는데, 이러한 결과는 전통적 농경사회에서 자연적 및 사회적으로 제약이 많은 농・산촌과 도서지역 주민들이 식량 및 질병에 대한 대안을 식물에서 찾음으로써 그 이용방법이 계속 전해 내려온 것으로 판단된다. 기존의 지역별 민속식물 연구 결과, 대부분의 지역에서 식용을 위한 민속식물의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Chung et al., 2011; Im et al., 2011; Jeong et al., 2011; Kim et al., 2012; Jeong et al., 2012; Son et al., 2012; Shin et al., 2012; Shin et al., 2013; Jeong et al., 2014). 그러나 도서지역인 울릉도(Jeong et al., 2012a)와 제주도(Kim et al., 2015)는 약용을 위한 민속식물 이용 비율이 각각 47%와 48%로 가장 높게 조사되어 본 연구결과와는 차이를 보였다.

Table 6.The number of usage of ethnobotanical plants in South Korea

용도별 민속식물 중 식용으로 선호도가 높은 식물은 참취, 고사리, 두릅나무, 쑥, 도라지, 다래, 잔대, 더덕 순으로 649분류 군이 이용되고 있었다. 그중 참취, 고사리, 쑥, 다래 등은 새순을 주로 생으로 먹거나 데쳐서 나물로 이용되었고, 다래, 뽕나무, 산딸기, 보리수나무 등은 열매가 식용으로 이용되었다. 또한 도라지, 잔대, 더덕 등은 뿌리를 양념에 무쳐먹거나 건조시킨 후 달여서 차로 이용되었다.

약용으로는 익모초와 쇠무릎, 질경이, 쑥, 삽주, 엉겅퀴, 음나무 순으로 551분류군이 이용되었다. 그 중 익모초는 월경불순과 산후복통 등 부인과 질환 및 손·발이 차가운 증상에 잎과 줄기를 달이거나 술을 담가 이용되었다. 쇠무릎은 신경통이나 관절염에 뿌리를 삶거나 술에 담가 이용하였다. 질경이는 방광염에 식물체 전체를 달여 마시며, 또한 부종이나 종기 치료에 잎과 줄기를 빻아서 붙이면 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러한 결과들은 본초학적으로 익모초는 경폐(經閉)와 수종뇨소(水腫尿少), 월경부조(月經不調), 통경(痛經), 쇠무릎은 요슬골통(腰膝骨痛), 사지구련(四肢拘攣), 질경이는 소변불리(小便不利) 등을 치료한다는 고의약서의 기록과 유사한 결과를 보였다(Korean Traditional Knowledge Portal, 2015). 따라서 차후 민속식물의 전통지식에 대한 이용정보와 동의보감과 향약집성방 등 고문헌에 기재된 문헌정보를 종합적으로 분석하는 연구가 필요하며, 현대 과학적 방법론에 준해 고증연구가 수행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용부위별 식물자원

민속식물 924분류군에 대한 식물의 부위별 이용빈도를 분석한 결과, 잎이 38.6%(7,372건)로 가장 높았으며, 뿌리 16.4%(3,137건), 줄기 15.9%(3,034), 열매 10.9%(2,088건), 식물체 전체 8.3%(1,577건) 순이었다(Table 7). 그 중 잎의 이용 빈도가 가장 높은 이유는 잎을 나물 또는 김치, 쌈으로 식용하거나 삶은 물을 약용으로 복용하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뿌리는 약용으로 가장 많이 이용되었으며, 분류군별로 도라지, 더덕, 칡, 쇠무릎, 잔대 등이 주로 이용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식물의 뿌리가 한방의학에서 가장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부위로서(Teklehaymanot, 2009), 일반적으로 다른 부위보다 생리활성물질(bioactivity component)이 높게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Srithi et al., 2009) 이용 빈도가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줄기는 초본식물과 목본식물에서 이용법 차이를 확인하였다. 초본식물의 줄기는 주로 식·약용으로 이용되었으며, 목본식물의 줄기는 용재나 연료용으로 주로 사용되었다.

Table 7.The number of useful part of ethnobotanical plants in South Korea

민속식물의 정량적 분석

민속식물 924분류군에 대하여 정량적 분석을 위한 기본적인 인자로서 특정식물 분류군에 대한 이용을 언급한 정보보유자의 수(FC)와 이용범주 수(NU), 특정식물을 이용한 건수(UR)를 산출하였다(Appendix 1; Table 8). 특정 분류군에 대한 이용을 언급한 정보보유자의 수(FC)를 분석한 결과, 참취(FC: 320), 쑥(FC: 318), 두릅나무(FC: 253), 질경이(FC: 250), 고사리(FC: 247), 음나무(FC: 246), 도라지(FC: 219), 소나무(FC: 210), 다래(FC: 209), 익모초(FC: 205), 민들레(FC: 202), 잔대(FC: 199) 순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세뿔석위와 남오미자, 삼지닥나무, 고추냉이, 섬백리향, 섬괴불나무, 도라지모시대 등 251분류군은 FC값이 1로 나타나 이용 빈도가 매우 낮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Table 8.zBasic values: FC (frequency of citation), UR (number of use-reports), NU (number of uses-categories) yIndices: CI (cultural importance index), RFC (relative frequency of citation), RI (relative importance), CV (cultural value).

FC값이 높은 분류군 일수록 접근이 쉬운 산림지역이나 민가 주변에서 쉽게 채취 할 수 있는 식물로 확인되었으며, FC 값이 낮은 분류군 일수록 도서지역이나 해안가, 고산지대에 분포하거나 분포역이 제한적인 분류군이 다수 포함되었다. 따라서 식물의 분류군별 분포 역은 대상 식물의 이용에 있어서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민속식물의 이용범주는 식용과 약용, 용재용, 관상용, 유지용, 향신료, 염료용 등 총 14개로 분류되었으며, 이용범주 수(NU)가 가장 다양한 분류군은 뽕나무(NU: 11)로 확인되었다. 그 다음으로 소나무(NU: 9), 칡(NU: 9), 청미래덩굴(NU: 9), 동백나무(NU: 8), 아까시나무(NU: 8), 쑥(NU: 7), 상수리나무(NU: 7), 꾸지뽕나무(NU: 7), 때죽나무(NU: 7), 자귀나무(NU: 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정식물을 이용한 건수(UR)는 쑥(UR: 394)이 가장 높았으며, 참취(UR: 322), 음나무(UR: 301), 질경이(UR: 296), 소나무(UR: 280), 두릅나무(UR: 261), 도라지(UR: 259), 잔대(UR: 249), 고사리(UR: 248), 민들레(UR: 240) 등의 순으로 분석되었다. NU와 UR의 관계를 비교해 보면, 뽕나무는 이용범주 수가 11개로 가장 높았으며, 이용건수 184로 나타났다. 반면에 쑥은 이용범주는 7개였으나 이용건수는 394으로 가장 높았으며, 참취는 이용범주는 2개였으나 이용건수는 322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전통적으로 이용되어온 민속식물 중 다양한 이용법을 갖는 식물과 많이 이용되는 식물은 반드시 일치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최근 민속식물학에서 대상 식물 종에 대한 이용을 위해 유형별 중요도에 따른 가치를 부여하는 양적분석 방법론들이 활용되고 있는데(Trardìo and Pardo-De-Santayana, 2008; Signorini et al., 2009; Zhang et al., 2014), 본 연구에서도 민속식물 이용에 대한 중요도를 알아보기 위해 특정식물 종의 이용을 언급한 정보 보유자의 수(FC), 이용범주 수(NU), 특정식물을 이용하는 수(UR) 적용하여 문화적 중요도 지수(CI), 상대적 인용빈도(RFC), 상대적 중요도(RI), 문화적 가치(CV)를 분석하였다(Appendix 1; Table 8).

결과로서, 문화적 중요도 지수(CI)는 특정식물에 대한 이용자 수(UR)가 많을수록 높은 수치를 나타낸다. 민속식물 924분류군에 대한 문화적 중요도 지수(CI)를 분석한 결과, 쑥(CI: 0.2225)이 가장 높았으며, 참취(CI: 0.1818)와 음나무(CI: 0.1700), 질경이(CI: 0.1671), 소나무(CI: 0.1581), 두릅나무(CI: 0.1474), 도라지(CI: 0.1462), 잔대(CI: 0.1406), 고사리(CI: 0.1400), 민들레(CI: 0.135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상대적 인용빈도(RFC)는 특정식물 종에 대한 이용하는 정보 보유자의 수(FC)가 높으면 1에 가깝고, 적을 경우 0에 가까운값으로 나타난다. 민속식물 924분류군 중 상대적 인용빈도(RFC)를 분석한 결과 참취(RFC: 0.1807)가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으로 쑥(RFC: 0.1796), 두릅나무(RFC: 0.1429), 질경이(RFC: 0.1412), 고사리(RFC:0.1395), 음나무(RFC: 0.1389), 도라지(RFC: 0.1237), 소나무(RFC: 0.1186), 다래(RFC: 0.1180), 익모초(RFC: 0.1158) 등의 순이었다. 상대적 중요도(RI)는 특정식물 종에 대한 이용을 언급한 정보 보유자의 수(FC)와 이용범주 수(NU)가 많을 경우 1에 가깝고, 적을 경우 0에 가까운값이 나타난다. 조사된 924분류군에 대한 문화적 상대적 중요도(RI)를 분석한 결과, 쑥(RI:0.8151)가 가장 높았고, 소나무(RI: 0.7372), 뽕나무(RI: 0.7281), 칡(RI: 0.7169), 음나무(RI: 0.6571), 참취(RI: 0.5909), 질경이(RI: 0.5724), 청미래덩굴(RI: 0.5466), 두릅나무(RI: 0.5317), 익모초(RI: 0.502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문화적 가치지수(CV)는 특정식물 종에 대한 이용을 언급한 정보 보유자의 수(FC), 이용범주 수(NU), 특정식물을 이용하는 수(UR)가 모두 반영 된 수치로 민속식물 924분류군 중 쑥(CV: 0.0200)이 가장 높았으며, 소나무(CV: 0.0121)와 음나무(CV: 0.0101), 칡(CV:0.0092), 질경이(CV: 0.0067), 뽕나무(CV: 0.0067), 참취(CV:0.0047), 두릅나무(CV: 0.0045), 익모초(CV: 0.0040), 도라지(CV: 0.003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민속식물 924분류군에 중요도 지수(Importance Index)를 분석한 결과, 쑥은 문화적 중요도 지수(CI), 상대적 중요도지수(RI), 문화적 가치(CV)에서 가장 높았으며, 상대적 인용빈도(RFC)는 두번째로 높은 수치를 보였다. 이는 많은 정보보유자에 의해 식용과 약용, 염료용 등 다양한 범주로 이용된 결과로, 민속식물 중 최우선적으로 전통지식을 보전해야 할 식물로 판단된다. 참취는 상대적 인용빈도(RFC)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문화적 중요도 지수(CI)는 두 번째로 높은 수치를 보였다. 그러나 상대적 중요도(RI)와 문화적 가치(CV) 각각 여섯번째로 비교적 낮은 순위가 나타났다. 이는 가장 많은 정보보유자에 의해 언급은 되었으나, 이용범주에서 식용, 약용 단 2가지로 구분된 결과로 사료된다. 소나무는 상대적 중요도(RI)와 문화적 가치(CV)는 각각 두번째로 높은 수치를 보였으나, 문화적 중요도 지수(CI)와 상대적 인용빈도(RFC)는 각각 다섯 번째, 여덟 번째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쑥과 참취, 질경이, 음나무와 비교하여 전통지식을 언급한 정보제공자 및 인용수는 적지만, 이용범주가 9가지로 조사된 민속식물 924분류군 중 뽕나무 다음으로 많은 용도로 사용되어 나타난 결과로 생각된다. 또한 이용범주가 많은 식물인 뽕나무와 칡 등도 문화적 중요도 지수(CI), 상대적 인용빈도(RFC)는 비교적 낮은 순위를 보였지만, 상대적 중요도(RI)에서는 각각 세 번째, 네 번째로 높은 순위를 보였다. 따라서 여러 가지의 이용범주로 이용되는 식물에 대해서는 그 용도에 대해 구체적인 전통지식을 발굴할 필요가 있다.

이상의 결과를 통하여 전통지식을 기반으로 이용되어 왔던 민속식물에 대한 이용 및 정량적 분석을 통해 분류군 별로 중요도가 제시되었다. 이를 바탕으로 민속식물에 대하여 보전 우선순위를 적용하여 합리적인 이용과 전통지식 보전을 위한 연구가 지속적으로 수행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중요도가 높은 분류군들을 우선적으로 활용가치 창출을 위한 고문헌 수록 전통지식의 지속적 발굴 및 수집과 과학적 고증을 위한 융・복합적 연구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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