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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dy on the Media Phenomenon and Social & Political Discourse in 2000s Korean Public Movie

2000년대 한국 대중영화를 통해 바라본 사회·정치적 담론과 미디어적 현상 연구

  • 김민수 (중부대학교 방송영상학과) ;
  • 한화성 (동아방송예술대학교 영화예술과) ;
  • 김건 (전북대학교 기록관리학과)
  • Received : 2016.01.31
  • Accepted : 2016.03.03
  • Published : 2016.03.31

Abstract

In the 2000s, Korean cinema maintained the industrial growth on the strength of 10 million audiences and the successful Korean blockbuster. A variety of film materials such as history, politics, social issues, and the division between North and South Korea ideology were addressed in the movies, and one of the movies based on a true story was popular. Accordingly, external size of the film industry has been gradually expanding. Korean public movies have a firm position in the film market, and a diversity of discussion is made as the movies spontaneously get attention. Also, the influence of social media and media which recognized far-reaching powers of public films causes a political and social change, but it also provokes ideology controversy. Objectivity of this study is first to discuss factors and initiating causes that Korean movies have firmly settled as public movies since late 1990s. Secondly, this study considers relation among media, social media. and Korean public film that aroused more arguments on politics, society, and history in 2000s. The powerful influence of films on society not only leads political change but also affects awareness change of audience and the role of social media.

2000년대 들어 한국영화는 천만 관객 동원과 한국형 블록버스터의 성공에 힘입어 산업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영화의 소재로 남북한 분단 이데올로기뿐만 아니라 역사, 정치, 사회문제 등의 다양한 소재가 다루어지며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도 인기를 끌었다. 이에 따라 영화산업의 외형적 규모도 점점 더 확대되고 있다. 이러한 배경에는 다양한 원인이 존재할 것이다. 그 중에서도 한국 상업영화의 발전은 문화소비로서의 대중문화 속성과 다양한 대중의 속성을 파악하여 만든 웰 메이드(well made)영화 그리고 이에 적극적으로 반응하는 미디어적 현상이 주원인일 것이다. 한국 대중영화가 영화 시장에서 확고한 위치를 점하며 자연스럽게 미디어 매체의 관심을 받게 되면서 많은 담론들이 생성되고 있다. 또한 대중영화의 파급력을 인지한 미디어 매체와 소셜 미디어의 영향력은 사회 정치적으로 변화를 이끌기도 하지만 이데올로기의 논란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왜냐하면 대중문화 연구와 관련된 이데올로기적 의미는 의식적 혹은 무의식적이거나 작가(예술가) 자신의 의도와는 관계없이, 언제나 세상에 대한 특정한 이미지를 재현하거나 표현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본 논문은 우선적으로 1990년대 말부터 한국영화가 대중영화로 확고히 자리 잡을 수 있었던 요인과 계기에 대한 논의를 검토하였다. 그런 다음, 2000년대 들어서 더욱 빈번한 정치, 사회, 역사에 대한 수많은 담론들을 형성한 대중영화와 미디어 그리고 소셜 미디어의 관계에 대해 고찰하였다. 이러한 흐름의 논의는 대중영화의 폭과 변화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 또한 편향적인 미디어의 홍수 속에서 사회 정치적인 영화보기나 읽기란 무엇인가에 대해서도 자문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Keywor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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