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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ctors Influencing Anger Expression of Adults

성인의 분노표현 영향요인

  • 김효정 (수원여자대학교 간호학과)
  • Received : 2018.02.06
  • Accepted : 2018.04.17
  • Published : 2018.04.28

Abstract

This study was conducted to investigate the levels of life satisfaction, stress, belief in a just world, anger expression and to find factors influencing anger expression. Data were collected from September 3 to October 10, 2017 using questionnaires. The participants were 272. Data were analyzed using the SPSS 24.0 program. The results of this study were as follows: the mean score of life satisfaction was $14.75{\pm}4.51$, stress was $27.30{\pm}5.15$, and belief in a just world was $25.17{\pm}6.93$ and anger expression was $26.57{\pm}9.16$. There was a negative correlation between anger expression and life satisfaction, and belief in a just world, while there was a positive correlation between anger expression and stress. Factors influencing anger expression were sex, stress, belief in a just world. These factors explain 33.5% of the variance in anger expression. It is necessary to reduce stress for anger adjustment. Social institutional efforts are also needed to increase the belief in a just world. And anger control programs are required, considering the differences in expressing anger according to sex.

본 연구는 성인의 삶의 만족도, 스트레스, 정당한 세상에 대한 믿음, 분노표현의 정도를 파악하고, 분노표현에 미치는 영향요인을 파악하고자 시도되었다. 자료수집은 2017년 9월 3일부터 10월 10일까지 일반 성인 272명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통해 이루어졌다. 수집된 자료는 SPSS 24.0 프로그램으로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대상자의 삶의 만족도는 평균 $14.75{\pm}4.51$점, 스트레스는 $27.30{\pm}5.15$점, 정당한 세상에 대한 믿음은 $25.17{\pm}6.93$점, 분노표현은 $26.57{\pm}9.16$점이었다. 분노표현은 삶의 만족도(r=-.361, p<.001), 정당한 세상에 대한 믿음(r=-.419, p<.001)과 유의한 부적 상관관계가 나타났으며 스트레스(r=.494, p<.001)와는 유의한 정적 상관관계를 나타내었다. 분노표현의 영향요인은 성별, 스트레스, 정당한 세상에 대한 믿음으로 나타났으며 이들의 설명력은 33.5%이었다. 본 연구는 현대인의 분노표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규명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부적절한 분노표현을 줄이기 위하여 스트레스 관리가 필요하고 정당한 세상에 대한 믿음을 높이기 위한 사회적, 제도적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또한 성별에 따라 분노표현의 차이를 고려한 분노조절 프로그램이 요구된다.

Keywor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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