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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arison of the Effects of Topical Nasal Application on Allergic Rhinitis between Korean and Western Medicine : A Systematic Review of Randomized Controlled Trials

알레르기성 비염에 대한 한약 및 양약 국소비강외용제의 효과 비교 : 체계적 문헌 고찰

  • Jo, Hyo-Rim (Dep. of Acupuncture & Moxibustion Medicine, Dongguk University Bundang Oriental Hospital) ;
  • Oh, Se-Hee (Dep. of Ophthalmology, Otolaryngology and Dermatology of Korean Medicine, Dongguk University Ilsan Oriental Hospital) ;
  • Kim, Seon-Hye (Dep. of Acupuncture & Moxibustion Medicine, Dongguk University Bundang Oriental Hospital) ;
  • Sung, Won-Suk (Dep. of Acupuncture & Moxibustion Medicine, Dongguk University Bundang Oriental Hospital) ;
  • Hong, Seung-Ug (Dep. of Ophthalmology, Otolaryngology and Dermatology of Korean Medicine, Dongguk University Ilsan Oriental Hospital) ;
  • Kim, Eun-Jung (Dep. of Acupuncture & Moxibustion Medicine, Dongguk University Bundang Oriental Hospital)
  • 조효림 (동국대학교 분당한방병원 침구과) ;
  • 오세희 (동국대학교 일산한방병원 한방안이비인후피부과) ;
  • 김선혜 (동국대학교 분당한방병원 침구과) ;
  • 성원석 (동국대학교 분당한방병원 침구과) ;
  • 홍승욱 (동국대학교 일산한방병원 한방안이비인후피부과) ;
  • 김은정 (동국대학교 분당한방병원 침구과)
  • Received : 2019.10.04
  • Accepted : 2019.10.24
  • Published : 2019.11.25

Abstract

Objectives :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valuate the effectiveness and safety of topical nasal application of Herbal medicine compared with Western medicine in the treatment of Allergic Rhinitis(AR). Methods : Electronic databases including Cochrane library, PubMed, EMBASE, CNKI, KMBASE, KISS, NDSL, OASIS, KISS and KJTK(Korean Traditional Knowledge Portal) were searched by the keywords such as 'allergic rhinitis', 'nasal sprays', 'herbal medicine', 'plant extracts', and 'external application'. The quality of each RCTs was assessed by Cochrane Collaboration of 'Risk of bias(RoB) Tool'. Results : 19 RCTs were finally selected from 1419 references screened. 19 RCTs were compared with the effects of topical nasal application of Herbal medicine and Western medicine. Based on the symptom scores from 13 RCTs, topical nasal application of herbal medicine generally has a better effect on relief of AR. The two treatments have similar effects on improving the level of specific factors like IgE, IgG, IL-13, $uLTD_4$ in blood and urine. 8 RCTs showed adverse effects(AEs) in both groups and severe AEs were not reported. Conclusions : This study shows that topical nasal application of herbal medicine can improve symptoms and related factors of allergic rhinitis. Well-designed RCT studies with low risk of bias should be conducted to confirm these findings.

Keywords

Ⅰ. 서 론

알레르기성 비염은 특징적인 알레르기 항원에 대한 IgE 매개 면역반응으로 염증이 발생하며, 주 증상은 수양성 비루, 코막힘, 재채기 및 가려움증으로, 이러한 증상 중 하나 또는 여러 가지의 증상이 복합된 질환이다1).선진국과 마찬가지로 알레르기성 비염은 우리나라의 알레르기 질환 중에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고2-4), 유병률 또한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알레르기성 비염으로 인한 증상은 삶의 질을 저해하며,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사회적, 경제적 부담을 주고 있다5,6).

서양의학에서는 알레르기성 비염의 치료로 회피요법, 약물치료 등을 사용하고 있는데, 이 중 회피요법은 가장 안전한 치료법이지만 만족할 만한 치료결과를 얻기는 역부족이며, 약물 치료 또한 두통, 어지럼증, 진전, 불면증 등의 원치 않는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알레르기 비염의 진단과 치료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면역치료법의 사용에 대한 권고가 증가하고 있으나7), 이 또한 부작용과 위험이 있어 사용에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 서양의학의 치료에 잘 반응하지 않는 알레르기성 비염의 경우 한의학 치료가 증가하는 것이 추세이며, 국내외로 알레르기성 비염에 대한 한약과 침구 치료,추나 치료8-13)에 관한 연구는 다수 진행되어 많은 논문들이 보고되어 있고, 한약비강외용제를 주요 중재로 한 문헌 고찰14) 등도 보고되고 있다. 그러나 위약, 기존 약물 치료, 무처치, 다른 한약 처방 등을 비교 중재로 하여 국소 양약 및 한약비강외용제 효과 비교에 대한 문헌 고찰은 찾기 힘들다. 그러나 양약 및 한약 국소비강외용제의 치료 효과 비교 및 차후 국소 한약비강외용제 개발을 위해 현재까지의 연구 근황을 파악하고자 본 연구에서 양약과 한약비강분무제와 점비액 등을 중심으로 알레르기성 비염에 관한 무작위배정 비교임상시험연구(Randomized controlled trial)들을 조사, 분석하여 그 효과를 비교하였다.

Ⅱ. 연구 방법

1. 문헌 검색 전략

2019년 7월 1일까지 국내외에 발표된 논문들을 대상으로 Pubmed, Cochrane library, EMBASE, CNKI, KMBASE, RISS, NDSL, KISS, 한국전통지식포탈, 전통의학정보포탈(OASIS)을 기반으로 검색하였다. 국외 논문검색어는 (External application OR (nose or intranasal or nasal) OR Nasal Sprays) AND ((Plant Extracts OR (Herbal Medicine or herbal)) AND (allergic rhinitis OR (rhiniti* or rhinopath or rhinosinusit or rhinoconjunctivitis or ozena* or hayfever or hay next fever))로 하였고, CNKI에서는 ‘过敏性鼻炎’, ‘变应性鼻炎’, ‘鼻鼽’, ‘变态性鼻炎’,‘中药’, ‘草药’, ‘中医药’, ‘外用’, ‘外用制剂’, ‘中药喷剂’, ‘外用药液’, ‘喷剂’, ‘雾化吸入’, ‘滴鼻’을 조합하여 추가로 검색하였다. 국내 논문검색어는 상기 검색어와‘알레르기성 비염’, ‘비강 분무’, ‘분무’, ‘외용제’, ‘분무치료’을 조합하여 사용하였다.

2. 포함 기준

피험자의 성별과 연령, 인종, 유병 기간, 증세의 정도에는 제한을 두지 않고, 알레르기성 비염을 진단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수행한 연구로서 다음의 기준에 부합되는 연구를 시행하였다.

1)무작위배정 비교임상시험연구 (Randomized controlled trial)

2) 국소 한약비강외용제, 즉 한약비강분무제, 한약분무치료 또는 한약점비액이 시험군 중재인 경우

3) 국소 양약비강외용제가 대조군 중재인 경우 한편 연구대상 피험자에 비용종, 천식, 비중격 만곡, 화농성 비염, 급성 비염 등 기타 비질환이 동반된 경우; 비 혹은 부비동 수술을 시행한 경우; 연구에 사용된 약물에 대한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최소 1주일 전 연구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약물 복용;최근 호르몬 치료나 면역 치료가 시행된 경우; 정신질환; 심혈관계, 뇌혈관계, 간장, 신장, 혈액학적 질환이 있는 경우 등이 포함된 연구는 제외하였다.

3. 연구 선택

두 명의 연구자(JHR, OSH)가 독립적으로 검색한 후제목, 초록을 통해 본 연구와 상관없는 논문을 배제하였고, 나머지 연구의 전문을 확인하여 본 연구 주제와의 적합성을 검토하였다.

발간된 국가 및 사용된 언어와 상관없이 포함기준에 맞는 연구들을 선택하였으며, 연구 디자인은 무작위배정 비교임상시험연구(RCT)만을 포함하였다. 관찰연구, 동물 실험, 고찰 연구들은 제외하였다. 연구의 중재는 시험군은 국소 한약비강외용제를 적용하고, 대조군은 국소 양약비강외용제를 적용한 연구만을 포함하여 국소한약 외용제와 국소양약외용제의 효과를 비교해 보고자 하였다. 위약, 무 처치, 다른 한약 처방 혹은 한의학적 중재법을 비교중재로 이용하거나 치료 효과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기존의 약물 치료 및 한약 치료, 침구치료가 적용된 경우는 제외하였다.

4. 자료 추출 및 분석

최종 선정된 연구에서 발행연도, 연구 대상자 연령, 표본크기, 연구 대상자 기준, 중재법, 비교중재법, 중재기간, 평가지표 및 결과, 안전성을 추출하였다. 안전성의 경우, 군에 상관없이 보고된 이상사례를 모두 검토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연구 간의 이질성이 높아 통계적인 합성을 할 수 없다고 판단하여 정성적 합성법(Qualitative Synthesis)을 통해 기술적으로 제시하였으며 메타분석(Meta analysis)은 시행하지 않았다.

5. 연구의 질 평가

선정된 연구를 대상으로 두 명의 저자가 Cochrane Collaboration의 ‘Risk of bias(RoB) Tool’을 이용하여 독립적으로 질 평가를 시행하였다. RoB Tool은 선택 비뚤림, 실행 비뚤림, 결과 확인 비뚤림, 탈락 비뚤림, 보고 비뚤림의 5가지 비뚤림에 대하여 무작위 배정순서 생성, 배정순서 은폐, 연구 참여자, 연구자에 대한눈가림, 결과평가에 대한 눈가림, 불충분한 결과 자료, 선택적 보고, 다른 잠재적 비뚤림 위험의 일곱 가지 영역으로 구분하여 평가한다. 평가는 각 문항에 대하여‘낮음(Low risk)’, ‘높음(High risk)’, ‘불확실 (Unclear)’로 구분된다15). 두 연구자의 의견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 상호 토론을 통한 합의를 바탕으로 최종 평가를 수행하였다.

Ⅲ. 결 과

1. 연구의 선정

최초 검색 결과 Pubmed 872, EMBASE 453, Cochrane 72, CNKI 112, KMBASE 22, KISS 18, NDSL 1, OASIS 1, RISS 51, 한국전통지식포탈 1편으로 총 1603편의 논문이 검색되었다. 이 외에도 hand searching과 검색한 논문의 참고문헌을 바탕으로 9개의 논문이 추가되어 총 1612편의 논문이 검색되었고, 이 중 중복된 논문 193편을 제외하였다. 제목과 초록을 살펴본 후 69개가 선택되었으며 제외기준에 따라 논문을 제외한 후 최종적으로 19개의 논문이 선정되었다(Fig. 1). 포함된 논문 19편 중 한 편의 논문19)을 제외한 나머지 논문은 모두 중국에서 출판되었다.

Fig. 1. Flow Chart of Searching and Article Selection

2. 연구 대상자의 특성

연구 대상자 수는 최소 30명에서 최대 400명으로 다양하였다. 한 연구 당 포함된 환자 수는 평균 약 115명이었다. 이 중 전체 연령을 대상으로 한 연구가 11편 16-26), 소아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연구가 7편28-34) 이었으며, 대상자 연령이 언급되지 않은 논문이 1편27) 이었다. 알레르기성 비염 진단 기준이 정확히 명시된 제시된 것은 총 19편 중 10편이었다. 중의학적 변증을 시행한 연구는 총 6편이었으며, 이 중 2편18,27)은 氣虛血瘀로변증한 대상자를 대상으로만 시행하였고, 진단 기준에 중의학적 변증을 더한 연구는 2편28,29), 정확한 변증 기준은 기술되지 않았으나 변증에 따라 중재를 달리 적용한 연구가 2편25,32)이었다.

해당 연구 대상자에 대한 포함기준 및 배제 기준이 모두 명확히 제시된 것은 11편이었다.

3. 중재의 특성

주요 중재는 한약점비액을 이용한 연구가 9편, 한약비강분무제가 7편, 초음파분무제가 3편이었다. 중재기간은 3주가 9편으로 가장 많았고, 4주가 6편으로 그 다음으로 많았다. 이 외에 5일, 1주, 2주, 15일이 각 1편씩이었다. 중재의 1일 적용 횟수는 일 2회 적용하는 연구가 9편으로 가장 많았고, 일 1회, 일 3회, 일 4-5회가 각 2편의 연구가 있었다. 이 외 4편의 연구에서는 시험군과 대조군에서 1일 적용 횟수가 달랐다(Table 1).

Table 1. The Characteristics of the Included Studies

시험군의 중재에 사용된 약물 구성은 Table 2에서 정리하였다. 단일 약재로 구성된 것은 1편이었고, 복합약재로 구성된 것은 16편이었으며, 2편에서는 약재 구성이 언급되지 않았다. 사용 약재들의 빈도를 분석하였을 때, 蒼耳子(Xanthii Fructus)가 10회로 가장 많았으며, 辛夷(Magnoliae Flos) 9회, 白芷(Angelicae Dahuricae Radix) 7회, 薄荷(Menthae Herba) 6회 순으로 많았다. 비교 중재에 사용된 약물은 단일 약물이 12편, 복합 약물치료가 7편이 있었으며, Budesonide nasal spray가 4회로 가장 많았고, Momentasone furoate nasal spray가 2회로 그 다음으로 많았다.

Table 2. Intervention and Ingredients of the Included Studies

4. 평가 척도의 특성(Table 3)

전체 연구에서 치료 효율만을 평가지표로 삼은 연구는 5편이었고, 나머지 연구에서는 모두 두 개 이상의 평가지표를 설정하였다. Primary outcome measurement로는 증상 점수, 일반 증상에 대한 VAS 점수, 삶의 질, 치료 효율 등이 활용되었다. Secondary outcome measurement로는 Lund-Mackay scoring(LMs)를 기반으로 한 CT 스캔 점수, 비강기도저항를 채택한 연구가 각각 1편16,17)씩이었으며, 비유발검사(Nasal provocation test)와 피부단자시험(Skin prick test) 및 비도말검사(Nasal smear) 상 양성의 유무를 관찰한 연구가 2편24,26)이었다. 또한 혈액 및 소변검사 상 특정 인자 수치를 비교하였다17,18,21,27-29, 31,32,34) . 특정 인자로는 IgE, IgG, IgA, IL-13, IL-14, TSLP, uLTD₄, uLTE₄ 등이 있었다.

Table 3. Outcome Measurements, Outcomes, and AEs of the Included Studies (T=Treatment, C=Control)

5. 포함된 연구의 질 평가

19개의 연구의 전반적인 질은 낮은 편이었다. 모든 연구가 무작위 배정을 시행하였으나, 무작위 배정순서 생성에서 ‘낮음’으로 평가한 난수표를 이용한 논문 4편28,29,33,34) 과 컴퓨터를 이용한 블록무작위배정을 시행한 1편16)의 논문을 제외하고는 무작위 배정순서 방법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이 없었다. 배정순서 은폐는 대상자를참여시키고 분류한 연구자와 치료를 시행한 연구자를 달리하여 연구를 시행한 1편16)의 논문에서만 ‘낮음’이라 평가하였으며, 나머지 연구는 ‘불확실’로 평가하였다. 연구 참여자, 연구자에 대한 눈가림에서는 단일 맹검으로 설계하여 환자에게 시험군과 대조군의 약물을눈가림하지 않은 1편16)의 논문은 ‘높음’으로 평가하였으며, 이외에는 구체적인 언급이 없어 ‘불확실’로 평가하였다. 결과평가에 대한 눈가림에서 ‘낮음’으로 평가한 1편16)의 연구는 치료자와 다른 평가자들이 CT scan과 증상 및 삶의 질 설문지를 통해 결과를 평가하였으며, 나머지 연구는 해당 결과를 다루지 않아 ‘불확실’이라평가하였다. 불충분한 결과자료에서는 중도탈락(Withdrawal)이 없다고 언급한 4편21,27,29,32)의 연구는‘낮음’으로 평가하였다. Wang 등22)의 연구에서 부작용이 발생한 경우 몇 일간 치료를 중단한 후 다시 치료를재개하여 모두 결과에 포함하였으며, Weng28)의 연구에서 중도탈락율이 5% 미만이며, 중도탈락 사유가 경과 관찰 탈락으로 두 편 모두 ‘낮음’으로 평가하였다. 시험군 중재의 부작용으로 중도탈락자가 발생한 2편16,18) 의 연구와 5% 이상의 탈락율과 탈락이유를 명시하지 않은 Chen 등17)의 연구은 ‘높음’으로 평가하였다. 선택적 보고를 평가하기 위해 포함된 연구의 프로토콜 연구를 시행하였는지 조사하였지만 대부분의 연구가 프로토

콜이 없거나 주요 비염 증상 개별 점수과 같은 결과를 평가하는 주요 평가지표들의 언급된 정보가 불충분한 경우 ‘높음’으로 평가하였다. 그 외 비뚤림은 잠재적 비뚤림 위험이 적은 연구는 ‘낮음’, 그 정도를 평가할 근거가 명확치 않은 연구들은 ‘불확실’로 평가하였다(Fig2, 3).

Fig. 2. Risk of Bias Graph

Fig. 3. Risk of Bias Summary

6. 국소 한약비강외용제와 국소 양약비강외용제의 효과 비교

포함된 연구 중 증상 점수를 평가한 연구에서 대체적으로 국소 한약비강외용제가 양약비강외용제에 비해 증상 호전에 있어 더 나은 효과가 확인되었다. Chen 등17) 의 연구에서 두 군 모두 치료 전과 비교하여 비염의4대 증상(재채기, 코막힘, 수양성 비루, 비강 소양감) 및비강 징후들이 유의하게 개선되었으나 두 군 간의 유의한 차이가 보이지 않았다. Wang18)의 연구에서는 증상을 주 증상과 부 증상으로 나누어 평가하였으며, 주증상에는 재채기, 비강 소양감, 코막힘, 수양성 비루, 비종창이 포함되며, 부증상은 ‘氣虛血瘀’에 해당하는 증상즉, 短氣, 自汗, 舌紫暗, 脈細澁을 평가하였다. 주 증상 점수는 3주간의 치료 후에 두 군간의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나, 이후 4주간의 향후 관찰 후 한약비강외용제를 사용한 군에서 수양성 비루 증상은 증가하고, 비종창증상의 유의하게 완화되었으며, 양약비강외용제는 재채기와 비소양감 증상이 유의하게 증가하였다. Wu27) 의 연구에서도 Wang18)의 연구와 같이 주 증상과 부 증상으로 나누어 평가하였으며, 주 증상은 총 3주간의 치료 중 2주차에 양약비강외용제의 비소양감 완화가 유의하게 나타났으며, 치료 3주 후 코막힘, 비소양감, 수양성 비루 및 비종창의 네 가지의 증상 모두 대조군에서 유의하게 낮게 보고되었다, 반면 부 증상, 즉 ‘氣虛血瘀’변증 증상에서는 두 군 간의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두 연구28,29)에서 Total symptom score(TSS)을 통해 비염 증상 점수를 평가하였고, 신체 전반적인 증상에 대해서는 VAS로, 삶의 질은 Allergic rhinitis Quality of the Life Questionnaire (ARQLQ)를 이용하여 평 가하였다. 그 결과 TSS와 ARQLQ 점수는 양 군에서 모두 치료 전에 비해 치료 후 유의하게 호전되었으나 두 군간의 차이는 없었으며, VAS는 양약비강외용제가 유의하게 더 효과가 있었다.

Vanzifehkah 등16)과 Chen 등17)은 한약비강외용제와 양약비강외용제의 효과 비교를 위해 각각 Lund-Mackay scoring(LMs)를 기반으로 한 CT 스캔 점수와 비강저항속도(Nasal airway resistance; NAR)를 평기지표로 이용하였으며, 치료 전에 비해 두 군에서 모두 유의하게 호전되나 두 군 사이의 차이는 없었다. 검사상 양성의 유무를 통해 두 군 간의 효과를 평가하기도 하였다. Huang24)은 비유발검사(Nasal provocation test) 상 유무의 대상자 수를 관찰하였으며, 그 결과 한약비강외용제가 양약비강외용제에 비해 유의하게 낮게 나왔다고 보고하였다. 또한 Zhao 등26)의 연구에서 피부단자검사(Skin prick test; SPT)와 비도말검사(Nasal smear)를 시행하였을 때, 치료 후 시험군에서 대조군에 비해 유의하게 감소하였다.

혈액 및 소변 검사 상 특정 인자 수치를 비교한 9개의 연구 대부분에서 두 군 모두 연구 전과 비교하여 수치의 유의한 변화가 있었으나 2편21,32)을 제외하고 한약비강외용제와 양약비강외용제의 수치 변화 사이의 유의한 통계학적 차이는 없었다. Qi21)의 연구에서 CD34+의 발현 수준은 양약비강외용제에 비해 유의하게 감소하였으나 혈중 호산구 수치(EOS)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Liu 등32)의 연구에서 혈청 내 IgE와 EOS는 국소한약비강외용제군이 유의하게 증가하였으나, IgG와 IgA는 두 군간의 유의한 차이가 관찰되지 않았다.

AEs를 언급한 연구 8편 중 3편23,26,27)은 양 군에서 특별한 이상사례가 없었으며, 나머지 연구에서도 모두 경도의 이상사례를 보고하였다. Qi21)의 연구에서는 한약비강외용제를 적용한 시험군에서의 비강작열감 2례, 비분비물 증가 1례만 언급되었으며 대조군에서의 구체적인 언급이 없었다. Vanzifehkah 등16)은 시험군에서 비분비물 증가 7례, 오심 3례, 두통 1례, 대조군에서 비강건조감 3례, 비출혈 1례, 쉰 목소리 1례을 보고하였 다. Wang18)은 시험군에서 인후부 불편감 1례, 대조군에서는 이상사례가 없다고 보고하였다. Wang 등22)은 시험군에서 비통 1례가 있었으나 치료 중단 2일 후 소실되어 연구에 재참여하였으며, 대조군에서 두통 3례가 있었으며 4일 후에 소실되었다, Liu 등32)은 전체 대상자 중 기침의 이상사례가 발생하였다고 보고하였으나구체적인 수는 언급되지 않았다.

Ⅳ. 고 찰

알레르기성 비염은 대표적인 제Ⅰ형 알레르기 질환으로 비점막 염증세포에 대한 IgE 매개반응으로 발생하며주 증상은 수양성 비루, 코막힘, 재채기 및 가려움증으로, 이러한 증상 중 하나 또는 여러 가지의 증상으로 규정되는 복합적인 질환이다1). 알레르기성 비염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으로는 꽃가루, 곰팡이, 집먼지 진드기, 애완동물, 해충 등이 있다35). 선진국과 마찬가지로 알레르기성 비염은 우리나라의 알레르기 질환 중에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질환이며2-4). 2011년에 시행된 국민건강영양조사 보고서에서 알레르기성 비염의 유병률은 19세 이상 성인에서 13.6%, 6세 이상 소아에서 27.2%로36) , 성인뿐만 아니라 청소년 및 소아에서도 높은 유병률로 발생한다고 발표했다. 알레르기성 비염은신체적, 사회적, 정신적인 삶의 질도 감소시키고, 호흡곤란을 동반한 수면장애를 유발시키며, 소아의 경우 항히스타민제의 사용이 학교생활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 또한, 알레르기 비염이 기관지천식, 상기도 합병증, 분비성 중이염으로 악화될 가능성도 있으며, 소아의 성장에 부정적 영향을 끼치며, 가정의 경제적 부담도 증가시킨다37) .

알레르기성 비염의 약물 치료에는 corticosteroid분무제, 항히스타민제, cromolyn sodium, 항콜린제,류코트리엔 수용체 길항제 등이 있으며 이에 반응하지 않을 경우 면역요법이 고려된다38,39). 그러나 기존의 약물 치료는 두통, 어지럼증, 진전, 불면증 등의 부작용이 있으며 면역요법은 중등도의 환자에게 사용하는 치료법 으로 증상 및 삶의 질 개선에 효과적이지만 고비용이라는 단점이 있다39). 이러한 이유로 알레르기성 비염의 치료로 한의학적 치료가 중국, 대만에서는 활발히 이용되고 있으며40,41) 치료의 편리성 측면에서 한약비강 분무제, 한약점비액에 대한 개발도 이루어지고 있다17,42-46).

이에 본 연구에서는 양방 및 한방 국소비강외용제의 치료 효과 비교 및 차후 국소 한약비강외용제 개발을 위해 현재까지의 연구 근황을 파악하고자 본 연구에서 양약과 한약 비강분무제와 점비액 등을 중심으로 알레르기성 비염에 관한 무작위배정 비교임상시험연구(Randomized controlled trial)들을 조사, 분석하였다.

본 연구는 19편의 알레르기성 비염에 대한 국소 한약비강외용제와 양약비강외용제를 비교한 RCT를 바탕으로 체계적 문헌고찰을 시행하였으며, 증상 호전에 있어 한약비강외용제가 양약비강외용제와 동일한 효과 혹은 유의미하게 우수한 효과를 보이고 있으며 혈액 및 소변검사 상 수치 개선에 있어서는 두 치료가 비슷한 효과를 보이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안전성 면에서 살펴보면 각 연구에서 보고된 AEs를 바탕으로 고려할 때 국소 한약비강외용제를 적용하고 난 후 중등도 이상의 이상반응이 발생하지 않아 안전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하지만 본 연구에 포함된 연구들은 최대 4주간의 치료 중 AEs를 관찰하였으므로 장기간 이용에 대한 안전성의 근거는 부족하였다.

사용된 국소 한약비강외용제의 제형을 살펴보면 한약점비액이 가장 많았고, 한약비강분무제, 초음파분무제 순이었으며, 특히 소아를 대상으로 한 연구28-34) 7편 중 5편이 분무형태를 이용하였다. 사용된 약재 구성이 언급된 17편의 연구에서 蒼耳子(Xanthii Fructus)가 10회로 가장 많이 사용되었다. 蒼耳子은 compound 48/80을 통해 전신성 아나필락시스, 복강 비만세포의 히스타민 분비 그리고 IgE를 이용한 수동피부 아나필락시스반응(Passive cutaneous anaphylaxis; PCA) 등을 억제한다고 알려져 있으며47), Kuo 등48)은 인간 사구체간질세포를 이용한 실험에서 세포의 증식을 억제하고 IL-1 β 및 TNF-α의 생성도 감소시킨다고 보고하였다. 뒤이어 辛夷(Magnoliae Flos), 白芷(Angelicae Dahuricae Radix), 薄荷(Menthae Herba) 순으로 많았다. 辛夷는 항염증 효과가 있으며49), Kim 등50)의 연구에서는 compound 48/80으로 유도된 모델에서 이개부종반응과 anti-dinitorphenyl IgE로 유도된 수동피부 아나필락시스 반응을 억제하며, 복강 비만세포의 히스타민 분비도 억제한다고 보고하였다. 白芷는 알레르기와 천식에 이용되는 기존 약물인 Montelukast보다 총 염증세포수를 유의하게 감소시키고, 기관지폐포액의 IL-4 및 IL-5의 생산을 현저하게 억제하여 항천식효과가 있으며51), 薄荷는 S. aureus, Shigella dysenteriae, E. coli 등의 성장을 억제하고52), 아세틸콜린으로 유도한 혈관수축을 이완시킨다53).

현재 알레르기비염의 증상을 개선하는데 가장 효과적인 약제로 국소용 스테로이드를 선택하고 있으며, 중등증-중증 알레르기비염 치료의 1차 선택 약제로 인정되고 있다54). 비강 내 스테로이드 사용은 코점막과 상피세포 내 호산구, 호염기구, 비만세포 수를 감소시키고 전달물질(mediator) 방출을 차단하며, 호중구의 주화성(chemotaxis)를 억제하여 염증을 경감시켜 비염의 모든 증상을 완화시킨다. 하지만 장시간 사용 시 비중격에 약물 축적되어 궤양이 생기거나 비중격 천공의 발생 등의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54). 또한 통년성 알레르기비염이 있는 소아 환자에게 비강 내 beclomethasone을 사용하였을 때, 성장 속도가 감소하였다55)는 연구 논문이 발표되기도 하였으며, 최근 개발된 약제(mometasone, fluticasone, ciclesonide등은 1년간 사용한 경우, 통계적으로 유의한 성장 저하 및 시상하부-뇌하수체축의 이상은 보고된 바가 없으나, 1년 이상 사용 시 전신적 부작용 여부에 대한 근거는 부족한 실정이다56-59). 또한 고령에서 비강 내 스테로이드제 사용과 백내장 발생 사이의 관련성도 보고된 바가 있다60) . 본 연구를 통해 알레르기성 비염에 활용되는 국소 한약비강외용제들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기존 치료와의 비교 및 AEs가 보고된 바를 보았을 때 알레르기 성 비염의 치료에 있어 하나의 유효하면서도 안전성을 갖춘 선택지로써 적용을 검토할 가치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의 한계점은 포함된 19편의 연구 간의 이질성이 높아 메타분석을 수행하지 못하였다는 점에 있다. 19편의 연구 중 평가대상이 되는 주요 중재인 국소한약 외용제의 종류가 醒鼻凝胶滴鼻剂(China, People’s Hospital Affiliated to Fujian University of Traditional Chinese Medicine, No. Z20110006)을 활용한 3편의 연구28,29,31)와 鼻炎清滴鼻液(黃芪, 细辛,鹅不食草, 辛夷, 苍耳子로 구성)를 활용한 2편의 연구23,26) 를 제외하고는 각기 다른 중재를 이용한 점은 각중재에 해당하는 약물의 효과와 안전성의 근거가 충분하지 못하다. 또한 증상의 변화를 평가하기 위한 평가지표가 TNSS와 같은 동일한 설문지 등을 이용하지 않았으며, 일부 연구에서는 점수 평가 기준을 언급하지 않았다. 본 연구에 포함된 연구들의 다수가 비뚤림이모호하거나 높은 연구가 많으며, 대다수가 중국에서 출판되었다는 점은 향후 진행될 알레르기성 비염에 대한 국소 한약비강외용제의 활용에 대한 연구 설계에 참고되어야 한다.

향후 진행되는 연구에서 비뚤림을 줄이기 위해서는 이중눈가림, 위약대조로 연구를 설계하여야 하며61), 활성약과 위약의 외관 차이를 고려한 적절한 위약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유효성 평가를 위해 이중 눈가림 시험기간은 계절 알레르기비염과 연중 알레르기 비염 각각 적어도 2주와 4주가 이루어져야 하며61), 증상 평가를 위한 설문지는 유효율보다는 대표적인 TNSS 등을 이용하는 것을 고려해야 하며, 약물에 따라 코에 나타나는 증상 이외에 다른 증상(non-nasal symptom:눈 주위 가려움, 눈물, 눈의 충혈, 입천장가려움)에 대한 점수도 고려해야 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계절 알레르기 비염을 대상으로 하는 경우, 시험기간 동안 연구대상자들의 알레르기 유발 물질 노출 기록도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이와 같은 점들을 보완하여 양질의 무작위배정 비교임상시험연구가 시행되어야 하며, 이를 통해 알레르기성 비염에 대한 국소 한약비강외용제의 유효성과 안전성의 근거를 가져야할 것이다.

Ⅴ. 결 론

본 연구는 알레르기성 비염에 대한 국소 한약비강외용제와 국소 양약비강외용제를 비교한 RCT들을 검색하여 정리, 분석하였으며, 이를 통해 국소 한약비강외용제가 기존 비강 외용제만큼 증상 및 알레르기와 관련된 인자들 개선에 유효성을 갖춘 치료로 활용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단, 본 연구는 신뢰도 높은 연구가 부족하며 향후 비뚤림 위험이 낮은 후속 임상 연구의 시행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Acknowledgments

This research was supported by the Convergence of Conventional Medicine and Traditional Korean Medicine R&D program funded by the Ministry of Health & Welfare (Korea) through the Korean Health Industry Development Institute(KHIDI). [grant number HI16C0766]

ORCID

Hyo-Rim Jo

(https://orcid.org/0000-0002-8378-3957)

Se-Hee Oh

(https://orcid.org/0000-0003-2656-1896)

Seon-Hye Kim

(https://orcid.org/0000-0002-8564-7457)

Won-Suk Sung

(https://orcid.org/0000-0003-0585-9693)

Seung-Ug Hong

(https://orcid.org/0000-0002-6228-3312)

Eun-Jung Kim

(https://orcid.org/0000-0002-4547-9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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