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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Influences of Parental Psychological Control on Displaced Aggression -Mediating Effects of Internalized Shame and Rejection Sensitivity-

대학생이 지각한 부모의 심리적 통제가 전위공격성에 미치는 영향 : 내면화된 수치심과 거부민감성의 매개효과

  • 금다정 (명지대학교 통합치료대학원 상담심리학과 상담원) ;
  • 정은정 (명지대학교 통합치료대학원 상담심리학과 교수)
  • Received : 2020.02.19
  • Accepted : 2020.05.19
  • Published : 2020.06.28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mediating effect of internalized shame and rejection sensitivity between parental psychological control, and displaced aggression in college students. For this purpose, 406 data samples were collected from the college students. SPSS was used for the analysis of descriptive statistics, reliability, correlation, AMOS for the evaluation of structural equation model and the mediating effect, and Mplus for the double mediating effect. Following is the summarization of the study. First, the displaced aggression has a positive relation with parental psychological control, internalized shame, and rejection sensitivity. Also, there were positive relations between internalized shame and parental psychological control, parental psychological control and rejection sensitivity, and internalized shame and rejection sensitivity. Second, internalized shame has a full mediation effect between parental psychological control and displaced aggression. Third, rejection sensitivity has not a mediation effect between parental psychological control and displaced aggression. Fourth, internalized shame and rejection sensitivity were identified as double mediation variables between parental psychological control and displaced aggression. This result inspires the college student's displaced aggression and can be useful in college student's counseling settings. Meanings, limitations and suggest for future research were discussed.

본 연구는 대학생이 지각하는 부모의 심리적 통제와 전위공격성의 관계에서 내면화된 수치심과 거부민감성의 매개효과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한 연구대상은 대학생 406명이었으며, 수집된 자료는 SPSS, AMOS, Mplus를 사용하여 기술통계분석, 상관분석, 구조방정식, 이중매개효과를 검증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 결과는 첫째, 부모의 심리적 통제, 내면화된 수치심, 거부민감성, 전위공격성은 모두 정적상관을 나타내었다. 둘째, 내면화된 수치심은 부모의 심리적 통제와 전위공격성 관계에서 완전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거부민감성은 부모의 심리적 통제와 전위공격성의 관계에서 매개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내면화된 수치심과 거부민감성은 부모의 심리적 통제와 전위공격성의 관계에서 이중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는 상황과 대상에 대해 과도하게 공격성을 나타내는 대학생들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전위공격성을 다루는 상담 장면에서 활용 할 수 있을 것이다.

Keywords

I. 서론

1. 연구의 필요성 및 목적

현재 우리나라 청년 실업자 수는 2017년 통계치로 OECD기준 (15~24세) 10.3%, 우리나라 기준(15~29세) 9.8%의 높은 실업률을 기록하고 있다[1]. 이는 취업을 앞둔 대학생들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해서 높은 학업성취와 취업을 위한 자격증 취득에 대한 노력을 추구하도록 한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자격 취득이나 기술 습득, 취업에 실패했을 경우 더 큰 좌절감과 박탈감을 경험하고 이런 좌절감은 분노로 표출되어 공격적인 행동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공격성(Aggression)이란 자신 혹은 타인에게 상처나 고통, 해를 입히려고 하는 의도와 목표를 지닌 행위라고[2] 정의하고. 좀 더 세부적으로 공격성에 대해 구분한다면 분노를 일으킨 당사자에게 직접적인 형태로 공격을 가하는 것을 ‘직접공격성’(Direct Aggression),전혀 무관한 상황에서 분노를 일으킨 대상이 아닌 다른 무고한 간접 대상에게 표출하는 공격성을 ‘전위공격성’(Displaced Aggression)이라고 한다[3]. 이러한 전위공격성은 최근 자주 접할 수 있는 ‘묻지마 범죄’ 등 심각한 범죄사건 뿐만 아니라 난폭운전이나 보복운전 또는 아동학대와 가정폭력을 유발시키는 주요 원인으로 보고되고 있으며[4][5] 아동, 청소년에서는 약자를 대상으로 삼는 또래 괴롭힘이나 따돌림과 같은 학교 폭력 역시 전위공격성과 관련이 있다고 보고되고 있다[3].

이런 연구결과를 일상생활로 확대해 본다면, 직장인의 경우에는 직장 상사에게 혼난 직원이 자신의 후임에게 화풀이를 현상으로 나타날 것이며, 대학생의 경우에는 자신보다 약한 후배들을 괴롭히는 모습으로 나타날 것이라 유추해 볼 수 있을 것이다. 2018년 대학교 내 선배 갑질 문화를 조사한 매체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57.6%가 선배의 갑질 문화를 경험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고, 행동적 규제 외에도 “얼차려”(10.2%), “일방적 폭행”(2.4%) 등의 신체적인 폭력을 당했다고 응답했다[6]. 이런 문제로 인하여 전국 대학 소재지의 관할 경찰서에서는 신입생이 들어오는 3월에는 ‘대학 내 불법행위 전담수사팀’이 꾸려지고 있어 대학 안에서도 전위공격성으로 인한 문제가 나타나고 있음을 시사한다.

그동안 전위공격성을 연구한 자료들을 살펴보면, 초기 연구는 주로 전위공격성을 촉발하는 상황적 조건이나 전위공격성에 영향을 주는 현상적 조건들에 대한 실험연구 위주로 진행되었으나, 최근에는 아동기 정서적 외상경험[7], 학대경험[8] 등 환경적 요인과 내현적자기애[9][10], 분노억제[11], 우울[12][13] 등의 개인적 요인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었다. 이는 전위공격성이 환경적 요인과 개인 내적 요인에 함께 영향을 받는 결과임을 나타내는 자료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전위공격성이 높은 사람들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개인의 내적 요인뿐만 아니라 환경적인 요인들도 함께 고려해야 할 것이다.

조금호, 김지연, 최경순[14]은 한국 사회가 집단주의 특성이 강한 사회로 자기억제를 중시하여 전위공격성이 높은 사람들의 특징인 분노를 억제하는 경향이 더 높고, 유교문화의 영향으로 위계를 중시하는 특성이 있어 자신보다 연장자에게 분노를 억제하고 통제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런 한국사회의 문화적 특징과 함께 서울연구원[15]에 따르면 2014년 기준으로 서울에 살고 있는 청년층 중 68.4%가 부모로부터 독립하지 못하고 함께 지내는 등 부모와 자녀가 함께 동거하는 기간이 길어지는 사회현상이 증가하고 있음을 확인 할 수 있는데 이는 청년이 된 자녀의 경우에도 부모의 통제가 자녀들의 행동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예측을 가능하게 한다.

부모의 통제는 행동적 통제와 심리적 통제로 나누어지는데 부모의 심리적 통제는 자녀가 부모가 기대하는 대로 행동을 하지 않을 때, 심리적인 방법을 사용하여 자녀의 개인 영역과 심리적 영역에 과하게 영향력을 행사하는 양육행동으로 정의한다[16]. 이러한 부모의 심리적 통제는 자녀가 부모로부터 독립하는 것을 방해하여, 자율성 발달을 저하시키고 사회적으로 바람직한 적응을 방해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17][18]. 이는 높은 수준의 부모의 심리적 통제가 청년기에 해당하는 대학생 자녀들의 사회적 적응 행동에 무척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예측하게 한다.

부모의 심리적 통제와 전위공격성에 대한 선행연구를 살펴보면, 대학생의 지각된 부와 모의 심리적 통제가 전위공격성에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19]. 그리고 부모의 심리적 통제는 자녀의 관계적,신체적 공격성도 예측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0][21]. 또한, 모의 심리적 통제가 자녀의 사회적 공격성과 외현적 공격성 모두를 직·간접적으로 예측하였고[22],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도 동성의 부모의 심리적 통제가 자녀의 공격성에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23]. 그 외에도 부모의 심리적 통제가 분노와 전위공격성이 높은 사람의 특징인 분노억제에 유의미하게 정적인 영향을 미쳤다[24].

부모의 심리적 통제에 영향을 받고 전위공격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개인 내적 요인으로 ‘내면화된 수치심’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수치심은 지속상태와 특성에 따라 ‘상태 수치심(State Shame)’과 ‘특성 수치심(Trait Shame)’ 두 가지로 구분 지을 수 있는데[25][26], 수치심이 유발되는 상황이 아님에도 자신의 존재 자체에 결함이 많다고 여기며, 이것을 자신의 전반적인 정체성으로 내면화시켜 만성적으로 지배하게 되는 정서를 ‘특성 수치심’이라 하며 다른 용어로는 ‘내면화된 수치심(Internalized Shame)’이라고 한다[27]. 내면화된 수치심은 개인이 자신을 바라보는 시각과 전반적인 자기(Self) 평가로도 볼 수 있으며, 주 양육자와의 애착관계와 중요한 타인과의 관계 경험과 같은 상호작용을 통해 형성되기 시작한다[28][29].

아동과 청소년의 경우 부모의 심리적 통제를 크게 지각할수록 수치심 수준이 높아지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30][31], 초기 성인기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도 지각된 부와 모의 심리적 통제가 내면화된 수치심에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 되었다[32]. 이러한 선행연구들을 통해 부모의 심리적 통제는 아동, 청소년뿐만 아니라 초기 성인기인 대학생의 내면화된 수치심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예측해 볼 수 있다.

Tangney, Wagner, Fletcher와 Gramzow[33]는내면화된 수치심이 높은 사람은 자신에 대해 전반적으로 부정적인 정서를 가지고 있으며, 다른 사람으로부터 비난·비판받는 것을 두려워하여 다른 사람의 시선을 의식하는 경향이 있어 분노나 적대감을 직접적으로 표출하기 보다는 억제함으로써 전위공격성의 형태로 더 많이 표출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국내에서 초기 성인을 대상으로 내면화된 수치심이 전위공격성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한 연구에서는 내면화된 수치심이 높을수록 전위공격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고[34],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도 내면화된 수치심이 관계적공격성과 전위공격성에 유의미한 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35].

부모의 심리적 통제에 영향을 받고 전위공격성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다른 요인으로는 ‘거부민감성’을 고려해 볼 수 있다. Downey와 Feldman[36]은 거부 민감성을 중요한 타인으로부터 정서적으로 거부를 당할까 봐 거절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예기불안, 예기분노, 그리고 예기우울을 느끼게 되는 하나의 인지-정서적 경향성으로 정의하였으며, 관계 안에서 자신에 대한 부정적인 표상과 타인에 대한 부정적인 표상을 함께 반영하고 있다고 설명하였다. 권석만[37]은 이러한 거부민감성이 발달적 관점에서 스스로 대인관계를 맺고, 사회생활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되는 대학생의 시기에서 특히 중요하다고 설명하고 있다.

부모의 심리적 통제와 거부민감성의 관계를 확인한 연구로는 부모와 불안정애착 유형을 가진 사람들이 안정애착을 가진 사람들에 비해 거부민감성이 유의미하게 높음을 확인한 연구[38][39]와 부모의 학대, 거부적 양육, 가혹한 훈육, 조건적 사랑 등이 자녀의 거부민감성을 높이는데 영향을 미치는 것을 확인한 연구 가 있다[40]. 이러한 연구결과를 토대로 부모의 심리적 통제가 자녀의 거부민감성에 영향을 줄 것이라 예측할 수 있다.

부모의 심리적 통제와 전위공격성에 영향을 주는 두 요인을 살펴보면, 내면화된 수치심은 스스로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로 설명되고[28], 거부민감성은 관계 안에서 자신에 대한 부정적인 표상과 타인에 대한 부정적인 표상을 함께 반영하여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느끼는 부정적인 상대적 반응으로 설명되기에[36] 내면화된 수치심을 거부민감성의 예측요인으로 고려 해 볼 수 있다. 내면화된 수치심이 거부민감성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한 연구를 살펴보면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연구뿐 아니라 성인을 대상을 한 연구에서도 내면화된 수치심이 거부민감성에 유의미한 정적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40-42].

거부민감성과 전위공격성의 관계를 살펴보면, 거부민감성이 높은 사람은 타인이 자신을 수용하지 않고 거부할 것이라는 두려움과 의심을 갖고 있다. 그래서 타인의 비판이나 비난에 예민하게 반응하고, 분노유발상황에서도 오히려 거부당할 것이 두려워 분노를 억제하게 되어 대인관계에서 어려움을 경험한다[43]. 이와 같이 타인에 대한 낮은 수용기대는 타인으로부터 회피나 철회의 행동을 동기화하게 됨에 따라[44] 즉시 공격성을 드러내기 보다는 자신의 분노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다른 형태인 전위공격성의 형태로 표출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한다.

국내연구에서도 거부민감성이 대인관계에서 공격성으로 표출될 수 있다는 것을 검증하였고[45], 학령후기아동을 대상으로 한 연구와 대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도 거부민감성이 전위공격성에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을 확인하였다[46]. 이러한 연구들을 토대로 거부민감성과 전위 공격성의 관계에 대해 확인해보고자 한다.

본 연구에서는 상당수의 대학생들이 부모와 생활하고 있음을 고려할 때 대학생 자녀에게 영향을 미치는 환경적 요인인 부모의 심리적 통제가 개인 내적 요인인 내면화된 수치심, 거부민감성을 통해 전위공격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확인하고자 한다. 전위공격성은 실제상황과 맞지 않게 분노를 표현하기 때문에 주위 사람들로부터 이해받기 어렵고 자신 역시 자신의 감정을 수용하지 못하고 표현하는 것에 더 어려움을 가지게 된다. 따라서 상담자는 내담자가 경험하고 있는 부모의 심리적 통제가 자신과의 관계에서 자기감,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자기감과 타인 표상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하고 내담자에게 이를 이해시켜 주어 자신의 상황과 감정에 대한 타당화를 경험하게 함으로써 전위공격성을 보이는 내담자의 고통을 경감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하였다.

2. 연구문제

본 연구의 목적은 대학생을 대상으로 지각된 부모의 심리적 통제가 전위공격성에 미치는 영향에서 내면화된 수치심과 거부민감성의 매개효과를 검증하는 것이다.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1) 대학생이 지각한 부모의 심리적 통제와 내면화된 수치심, 거부민감성, 전위공격성은 어떠한 관계를 갖는가?

2) 대학생이 지각한 부모의 심리적 통제와 전위공격성의 관계에서 내면화된 수치심은 매개효과가 있는가?

3) 대학생이 지각한 부모의 심리적 통제와 전위공격성의 관계에서 거부민감성은 매개효과가 있는가?

4) 대학생이 지각한 부모의 심리적 통제와 전위공격성의 관계에서 내면화된 수치심과 거부민감성은 이중 매개효과가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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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1. 연구모형

Ⅱ. 연구방법

1. 연구 변인설정

본 연구에서는 대학생이 지각한 부와 모의 심리적 통제를 독립변인으로 설정하고, 전위공격성을 종속변인으로 설정하였다. 이런 두 변인의 관계에서 내면화된 수치심과 거부민감성을 매개변인으로 설정하였으며 두매개변인 중 내면화된 수치심이 거부민감성에 영향을 미치는 방향으로 연구를 설계하였다 .

2. 연구대상

본 연구는 서울, 경기, 인천, 강원 지역의 대학교에 재학 중인 대학생을 대상으로 무작위 표집을 진행하여 450명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연구자는 IRB 연구윤리교육을 이수 한 후에, 연구윤리를 준수하고 연구 참여 동의서를 받아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본 조사를 실시하기 전 설문지의 문제점과 적합성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하여 서울 지역에서 확보한 60부의 설문지로 분석을 실시하였으며 신뢰도 및 상관관계를 확인하여 적합성을 확인하였다. 이후 약 3주간 대학 캠퍼스에서 연구자의 직접 대면조사를 진행하였다. 특히 교수-학생 간 취약대상의 문제를 피하기 위하여 본 연구자가 여러 대학교를 찾아가 각각의 대학생들에게 직접 대면 조사를 실시하였고, 설문이 회수된 이후 소정의 답례품을 제공하였다. 설문지의 내용은 인구통계학적 정보, 부모의 심리적 통제, 내면화된 수치심, 거부민감성, 전위공격성과 관련된 자기보고식 검사이며, 설문에 응하는 시간은 약 15분 정도였다. 배부된 450부의 설문지 중 일렬로 응답하거나 하나의 측정도구에 대한 응답이 전부 빠져있는 등 불성실하게 응답을 한 44부의 자료를 제외한 406부를 최종 분석에 사용하였다.

표 1. 인구통계학적 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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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측정도구

2.1 전위공격성

본 연구에서 사용한 전위공격성 척도는 Denson,Pedersen과 Miller[3]가 개발한 척도를 이하나[47]가 번안하고 타당화한 전위공격성 척도를 사용하였다. 이 척도는 분노반추, 보복계획, 전위된 공격행동의 3가지 하위요인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총 27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문항은 1점(전혀 그렇지 않다)에서 7점(매우 그렇다)까지 7점 Likert척도로 평정한다. 총점은 27점에서 189점까지이며, 총합산 값이 높을수록 전위공격성이 높은 것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 내적 합치도 계수(Cronbach’s α)는 .95로 나타났다.

2.2 부모의 심리적 통제

Barber[16]가 대학생을 대상으로 개발하고, 최명진[48]이 번안 한 부모의 심리적 통제 척도(Psychological Control Scale-Youth Self-Report)를 사용하였다. 이 척도는 심리통제 개념의 구성 요인인 언어표현의 제약, 감정의 무효화, 개인적 공격, 죄책감 유도, 애정철회, 기괴한 정서적 행동 등 6개의 하위요인으로 구성되어있다. 부모의 심리적 통제 척도는 총 16문항으로 1점에서 3점까지의 Likert 척도로 구성되어 있지만, 대학생의 특성을 고려함과 동시에 심리적 통제의 더욱 넓은 스펙트럼을 측정하기 위하여 최명진[48]이 5점 척도로 수정한 것을 사용하였다. 문항은 1점(전혀 그렇지 않다)에서 5점(항상 그렇다)까지 5점 Likert척도로 평정한다. 총점은 16점에서 80점까지이며, 총합산 값이 높을수록 부모의 심리적 통제를 심하게 지각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 내적 합치도 계수(Cronbach’s α)는 부 .91. 모 .93으로 나타났다.

2.3 내면화된 수치심

Cook[49]이 개발하고 이인숙과 최해림[44]이 번안한 내면화된 수치심척도를 사용하였다. 본 척도는 부적 절감, 공허, 자기처벌, 실수불안의 4개의 하위요인으로 이루어져 있다. 총 30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중 24문항이 수치심을 측정한다. 자존감을 측정하는 6문항은 한 방향으로 응답하는 경향성을 제어하기 위한 것이다. 문항은 0점(전혀 그렇지 않다)에서 4점(거의 그렇다)까지 5점 Likert척도로 평정된다. 총점은 0점에서 120점까지이며, 총합산 값이 높을수록 내면화된 수치심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본 연구의 내적 합치도 계수(Cronbach’s α)는 .95로 나타났다.

2.4 거부민감성

Levy, Ayduk과 Downey[50]의 거부민감성 모델에 근거하여 박명진과 양난미[51]에 의해 개발 및 타당화된 거부민감성 척도를 사용하였다. 이 척도는 기존의 거부민감성 척도(The Rejection Sensitivity QuestionnaireScale; RSQ)와는 달리 거부민감성 이론에 따라 과정적 접근에서 인지적, 정서적, 행동적 차원으로 분류하였다. 정서차원으로는 거부당할지도 모른다는 기대에 대한 예기불안과 예기분노, 인지적 차원으로는 애매모호한 단서에도 예민하게 반응하여 거부로 인지하는 거부지각, 행동적 차원으로는 거부를 지각한 후의 과잉반응이다. 총 16문항으로 각 문항은 1점(전혀 그렇지 않다)에서 5점(매우 그렇다)까지 5점 Likert척도로 평정된다. 총점은 16점에서 80점 까지 이며 총합산 값이 높을수록 거부민감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 내적 합치도 계수(Cronbach’s α)는 .92로 나타났다.

3. 분석방법

본 연구에서는 대학생이 지각한 부모의 심리적 통제,내면화된 수치심, 거부민감성, 전위공격성 간의 구조적 관계를 분석하기 위해 SPSS 21.0과 AMOS 21.0,Mplus 7.0 통계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자료를 분석하였다.

첫째, 연구대상의 인구 통계학적 특성을 알아보기 위해 빈도분석을 실시하며, 측정도구의 신뢰도검증을 위하여 내적 합치도 계수(Cronbach’s α)를 산출하였다.

둘째, 주요 변인 간의 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SPSS 21.0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상관관계 분석(Pearson's Correlation Analysis)을 실시하고 구조방정식 모형분석을 검증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각 변인의 왜도와 첨도 값을 산출하였다.

셋째, 측정모형의 타당성을 검증하기 위해, AMOS 21.0을 사용하여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였다.

넷째, 연구모형의 타당성과 변인간의 영향력을 검증하기 위해, AMOS 21.0을 사용하여 구조방정식 모형(Structural Equation Modeling: SEM)을 실시하였다.

다섯째, 부모의 심리적 통제, 내면화된 수치심, 거부 민감성이 전위공격성에 미치는 직접효과, 간접효과, 총효과의 유의성을 검증하기 위해 Shrout와 Bolger[52]가 제안한 부트스트랩(Bootstrap)을 실시하였다.

여섯째, 부모의 심리적 통제가 전위공격성에 미치는 영향에서 내면화된 수치심과 거부민감성의 개별매개효과 및 이중매개효과 검증을 위해 Mplus 7.0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유의성 검증을 확인하였다.

Ⅲ. 연구결과

1. 연구 변인간 상관관계

본 연구의 주요 변인인 대학생이 지각한 부모의 심리적 통제, 내면화된 수치심, 거부민감성, 전위공격성의 상관관계, 점수 분포, 평균과 표준편차, 왜도와 첨도를 산출하여, 그 결과를 [표 2]에 제시하였다.

표 2. 주요 변인들의 상관분석과 기술통계분석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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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05, **p< .01, ***p< .001

변인들의 상관관계를 살펴본 결과, 모형의 독립변인인부의 심리적 통제와 모의 심리적 통제(r=.48, p<.001)는 유의미한 정적상관을 보였다. 모의 심리적 통제는 내면화된 수치심(r=.47, p<.001), 거부민감성(r=.37, p<.001), 전위공격성(r=.42, p<.001)에 유의미한 정적상관을 보였으며, 부의 심리적 통제 역시 내면화된 수치심(r=.40,p<.001), 거부민감성(r=.30, p<.001), 전위공격성(r=.38, p<.001)에 유의미한 정적상관을 보였다. 종속변인인 전위공격성은 매개변인인 내면화된 수치심(r=.63, p<.001), 거부민감성(r=.61, p<.001)과 유의미한 정적상관을 보였다. 각 매개변인인 내면화된 수치심과 거부민감성(r=.65, p<.001)도 유의미한 정적상관을 보였다.

또한 각 변인들의 왜도 절댓값은 1.43~.13, 첨도 절댓값은 2.28~.02이었다. 측정변인의 왜도가 2보다 작고 첨도가 7보다 작으면 구조방정식 모형에서 정상분포조건이 충족되므로[53] 본 연구에서 다변량 정규성가정이 충족되었다고 볼 수 있다.

2. 부모의 심리적 통제가 전위공격성에 미치는 영향에서 내면화된 수치심과 거부민감성의 매개효과

2.1 측정모형 검증

본 연구에서는 대학생이 지각한 부모의 심리적 통제, 내면화된 수치심, 거부민감성, 전위공격성의 잠재변인과 각 잠재변인의 측정변인간의 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확인적 요인분석(Confirmatory Factor Analysis: CFA)을 실시하였다. 측정모형이 표본자료에 적합한지 타당성을 확보하기 위해 집중타당성을 확인하였다. 집중타당성의 검증 방법은 요인적재량이 .50이상, 각 측정변인의 유의성(t.)이 1.96이상이면 타당하다고 본다. 본 연구에서 측정변인의 요인부하량은 부의 심리적 통제 .58~.84, 모의 심리적 통제 .68~.81, 내면화된 수치심 .73~.87, 거부민감성.71~.78, 전위공격성 .68~.90로 .50 이상이었고, 유의성(C.R)값은 11.24~22.86으로 나타나 1.96이상이었다. 이런 결과를 바탕으로 측정모형의 타당도를 확보했다고 볼 수 있다. 확인적 요인분석(Confirmatory Factor Analysis: CFA)의 결과는 [그림 2]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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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2. 확인적 요인분석 결과

이후 측정모형이 적합한지를 확인하기 위해서 측정모형의 적합도 지수를 확인하였다. 통상적으로 CFI(Comparative Fit Index), TLI(Tucker-Lesis Index)는 0.9이상에서 1에 가까울수록 좋은 적합도라 할 수 있고, RMSEA(Root Mean Square EttotApproximation)는 0.5이하에서 좋은 적합도, 0.5에서 0.8사이면 적절한 적합도, 0.1이상 일 때는 적절하지 않은 적합도로 간주한다[53]. 그 결과, 측정모형의 적합도 지수는 2=519.438(p<.001), df=220, TLI=.935, CFI=.944,90% 신뢰구간에서 RMSEA=.058으로 적절한 적합도로 해석할 수 있다. 본 연구의 측정모형 적합도 지수는 [표3]에 제시하였다.

표 3. 측정모형 적합도 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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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구조모형 검증

본 연구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부모의 심리적 통제가 전위공격성으로 가는 직접경로, 대학생 부모의 심리적 통제가 내면화된 수치심을 매개로 전위공격성으로 가는 경로, 부모의 심리적 통제가 거부민감성을 매개로 전위공격성으로 가는 경로, 부모의 심리적 통제가 내면화된 수치심과 거부민감성을 이중매개로 가는 경로를 제시한 구조모형을 검증하였다. 그 결과 구조방정식의 모형의 적합도 지수는 측정모형과 동치 모형으로, 그 적합도 지수의 값이 동일하여 적절한 것으로 확인 되었다. 구조모형의 적합도 지수는 [표 4]에 제시하였다.

표 4. 구조모형 적합도 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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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구조모형의 경로 검증

구조모형의 경로 검증은 비표준화계수(B)와 t값을 통하여 매개모형 모수에 대한 추정치를 분석하여 가설을 검증하고 표준화된 계수(β)를 통해 모형의 효과성을 분석 할 수 있다. 표준화된 계수의 모형의 효과성을 분석한 결과, 부의 심리적 통제가 내면화된 수치심을 추정하는 경로 (β=.23, p<.001), 모의 심리적 통제가 내면화된 수치심을 추정하는 경로 (β=.41, p<.001), 내면화된 수치심이 거부 민감성을 추정한 경로(β=.74, p<.001), 내면화된 수치심이 전위공격성을 추정한 경로(β=.39, p<.001), 거부민감성이 전위공격성을 추정한 경로(β=.41, p<.001)는 유의하였다. 그러나 부의 심리적 통제가 전위공격성을 추정하는 경로 (β=.10, ns), 부의 심리적 통제가 거부민감성을 추정한 경로(β=-.02, ns), 모의 심리적 통제가 전위공격성을 추정하는 경로 (β=.05, ns), 모의 심리적 통제가 거부민감성을 추정한 경로(β=.06, ns)는 유의하지 않았다. 전체경로계수와 구조모형은 [표 5]와 [그림 3]에서 제시하였다.

CCTHCV_2020_v20n6_609_f0003.png 이미지

그림 3. 구조모형

주, 숫자는 표준화 계수

*p<.05, **p<.01, ***p<.001

표 5. 구조모형의 경로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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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05, **p< .01, ***p< .001

2.4 구조모형의 매개효과 검증

본 연구는 대학생이 지각한 부모의 심리적 통제가 전위공격성의 관계에서 내면화된 수치심과 거부민감성이 어떻게 매개하고 있는지를 보기 위해 각 잠재변인들 간의 직접적인 경로를 확인하고, 매개효과의 유의성을 검증하기 위해 변인 간의 직접효과, 간접효과, 총 효과를 확인하였다. 간접효과 크기의 유의도를 검증하기 위해서는 부트스트랩(Bootstrap)을 사용하였다. AMOS의 구조모형검증은 측정변수들이 다변량 정규성을 가져야 하며 랜덤으로 표본 추출되어야 한다는 한계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AMOS에서는 재표집(Resampling) 방법을 통하여 간접효과 및 총 효과의 통계적 유의성을 계산하는 방법을 사용한다. 부트스트랩은 모수의 분포를 알지 못할 때 모수의 경험적인 분포를 생성시키는 방법으로, 구조방정식에서 사용되는 모든 변인들의 모수추정치들의 표본분포를 추정하는 방법으로 근사적인(Approximate) 표준오차 및 신뢰구간, 유의확률을 구하는 방법이다[53]. 부트스트랩은 원자료에서 랜덤으로 재표집 하므로 비모수 방법에 속하다. 본 연구에서는 406명의 표본을 대상으로 재표본추출하여 5,000개의 표본 수로 95% 신뢰구간을 설정하여 실시하였다. 간접효과는 95% 신뢰구간에서 ‘0’을 포함하지 않는 경우에 매개효과가 유의미하다고 볼 수 있다. 구조모형의 직접효과, 간접효과, 총 효과 및 유의도 결과는 [표 6]에 제시하였다.

표 6. 구조모형의 간접효과, 직접효과, 총 효과 및 유의성 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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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숫자는 표준화 계수

*p<.05, **p<.01, ***p<.001

2.5 구조모형의 이중매개효과 검증

구조모형 분석 과정을 통해 부모의 심리적 통제가 내면화된 수치심과 거부민감성을 통하여 전위공격성에 미치는 간접효과가 유의미하다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이후 이중매개효과의 간접효과 검증을 위해 Mplus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부모의 심리적 통제가 전위공격성으로 가는 경로에서 내면화된 수치심과 거부민감성에 대한 각 요인의 개별매개효과와 이중매개효과를 검증하였다. 그에 대한 결과는 [표 7]에 제시하였다.

표 7. Mplus를 이용한 이중매개효과 유의성 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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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숫자는 표준화 계수

*p<.05, **p<.01, ***p<.001

결과를 살펴보면, 부모의 심리적 통제가 내면화된 수치심을 거쳐 전위공격성으로 가는 경로는 부의 심리적 통제가 .088, 모의 심리적 통제가 .155로 95% 신뢰구간이 ‘0’을 포함하지 않아 두 경로 모두에서 내면화된 수치심의 매개효과가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부모의 심리적 통제가 내면화된 수치심과 거부민감성을 거쳐 전위공격성으로 가는 경로 역시 부의 심리적 통제가 .070, 모의 심리적 통제가 .124로 95% 신뢰구간에서 ‘0’을 포함하지 않아 이중매개효과가 있는 것으로 검증 되었다. 하지만 부모의 심리적 통제가 거부민감성을 거쳐 전위공격성을 가는 경로는 부의 심리적 통제가 -.010, 모의 심리적 통제가 .025로 95% 신뢰구간에서 ‘0’을 포함하여 거부민감성의 매개효과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Ⅳ. 결과 및 논의

본 연구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환경적 요인인 지각된 부모의 심리적 통제가 개인의 내적 요인인 내면화된 수치심, 거부민감성을 통해 전위공격성에 미치는 구조적인 요인들을 파악하고 전위공격성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하였다. 이에 대한 결과요약과 논의는 다음과 같다.

첫째, 본 연구의 주요 변인인 지각된 부의 심리적 통제, 지각된 모의 심리적 통제, 내면화된 수치심, 거부민감성, 전위공격성의 상관관계를 살펴보았고, 상관관계 분석결과 주요 변인들 모두 유의미한 정적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지각된 부모의 심리적 통제와 전위공격성의 상관관계의 결과는 정적상관을 보인 선행연구[19-21]와 일치하는 것이다. 이는 대학생이 되어서도 자녀들은 여전히 부모로부터 통제됨을 느끼고 정서적 욕구가 민감하게 채워지지 않을 때, 분노와 좌절감이 높아지게 되며, 이런 부모의 심리적 거부를 통해 느끼는 분노와 좌절이 다양한 유형의 공격성으로 표출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또한 부모의 심리적 통제를 높게 지각하는 자녀의 경우에는 직접적으로 표현하는 공격행동이 애정철회와 같은 부모의 거부로 이어질 수 있다는 두려움을 발달시키게 되고, 부정적인 정서를 억제하는 것이 습관화 되어 대학생의 경우 분노가 유발되는 상황에서 원인 제공자를 향한 공격성을 철수하고 억압하는 방식을 자동적으로 선택하여 전위공격성이 높아진다는 것을 시사한다.

대학생이 지각한 부모의 심리적 통제와 내면화된 수치심 역시 유의미한 정적상관이 있었다. 이는 부모의 심리적 통제와 내면화된 수치심 관계가 정적상관을 보인 선행연구[30][31]와도 일치하는 결과이다. 이와 같은 결과는 부모의 심리적 통제를 높게 경험한 대학생들은 부모로부터 공격, 무시, 거부를 당했다고 인식하여 애착의 불안정과 자기경험의 실패를 경험함으로 개인의 성격이 수치심에 기초한 정체성으로 특질화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을 시사한다.

부모의 심리적 통제와 거부민감성은 유의미한 정적상관을 보였다. 이는 부모의 심리적 통제와 거부민감성의 관계가 정적상관을 보인 선행연구[36][40]와도 일치하는 결과이다. 이와 같은 결과는 부모의 심리적 통제를 높게 지각한 자녀는 부모와의 관계에서 형성되는 관계성에서 수용보다 많은 공격이나 거부경험을 가졌을 가능성이 높고, 이를 통해 사회적 관계 안에서 타인에게 수용될 것이라는 기대보다는 거부될 것에 대한 기대가 높아져 거부상황에 더 예민하고 과도하게 반응할 가능성이 높아짐을 시사한다.

내면화된 수치심과 전위공격성은 유의미한 정적상관을 보였다. 이는 내면화된 수치심과 전위공격성의 관계가 정적상관을 보인 선행연구[34][35][46]와도 부합하는 결과이다. 이와 같은 결과는 자신의 존재 차제가 결함이 많다고 여기는 정서인 내면화된 수치심의 수준이 높을수록 자신이 느끼는 감정에도 부적절함을 느끼게 되어 직접적인 분노나 적대감을 표현하는 것을 어려워하며, 분노를 느끼는 자신에 대하여 스스로 질책하여 분노를 억제하게 되므로 전위공격성의 수준이 높을 것임을 시사한다.

내면화된 수치심과 거부민감성은 유의미한 정적상관을 보였다. 이는 내면화된 수치심과 거부민감성의 관계가 정적상관을 보인 선행연구[40][42]와도 일치하는 결과로, 내면화된 수치심은 부정적인 자기표상에서 비롯된 부적절한 자기평가인 만큼 내면화된 수치심이 높은 학생들은 부정적 평가를 받는 것이 두려워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들은 타인 역시 자신을 부적절하게 볼 것으로 왜곡해서 인식하고 타인이 자신을 거부 할 것을 예상하여 거부민감성이 높아짐을 시사한다[41][42].

마지막으로, 거부민감성과 전위공격성은 유의미한 정적상관을 보였다. 이는 거부민감성과 전위공격성의 관계가 정적상관을 보인 선행연구[45][46]와도 부합하는 결과이다. 거부민감성이 높은 학생은 사회적 관계에서 기본적으로도 거부에 대한 불안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작은 거부단서에도 민감하게 반응하고 불안과 분노감을 키운다. 그러나 타인에 대한 경계심과 예민함은 타인으로부터 비난받을 상황을 우려하여 자신의 분노를 표현하지 못하고 억제하며 통제함으로써 전위공격성의 수준이 높아짐을 시사한다.

둘째, 부모의 심리적 통제와 전위공격성의 관계에서 내면화된 수치심과 거부민감성의 매개효과가 있는지 구조방정식 모형으로 분석하였다. 그 결과, 부모의 심리적 통제와 전위공격성의 관계에서 내면화된 수치심은 매개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거부민감성은 매개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부모의 심리적 통제와 전위공격성의 관계에서 거부민감성이 전위공격성에는 정적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부모의 심리적 통제가 거부민감성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나타났기 때문이다.

이는 부모의 심리적 통제가 거부민감성에 정적영향을 미친다는 기존 연구결과[32][36]와 대조되는 결과이다. 이는 인과성이 검증되었던 부모의 심리적 통제와 거부민감성과의 관계가 본 연구에서 설정한 구조방정식 모형으로 인해 직접효과가 감소된 것으로 해석 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 설정한 모형은 지각된 부모의 심리적 통제가 내면화된 수치심을 매개로 거부민감성에 영향을 미치게 되어있다. 따라서 지각된 부모의 심리적 통제가 거부민감성으로 가는 직접경로는 유의미하지 않았지만, 내면화된 수치심을 통하여 거부민감성에 영향을 미침을 알 수 있다. 이는 부모의 심리적 통제가 내면화된 수치심과 거부민감성의 강한 예측요인이라는 기존연구결과[32][41][42]를 지지하며, 부모의 심리적 통제 높을수록 내면화된 수치심이 높아짐으로 인하여 거부민감성이 높아진다는 것을 시사한다.

내면화된 수치심과 거부민감성은 부모의 심리적 통제와 전위공격성 간의 관계에서 이중매개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지각된 부모의 심리적 통제가 높으면 내면화된 수치심의 수준은 높아지고, 내면화된 수치심의 수준이 높으면 거부민감성의 수준도 높아지고, 거부민감성의 수준이 높으면 전위공격성의 수준이 높아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부모의 심리적 통제 수준이 높을수록 자신에 대한 부적절감이 높아지고 부정적인 자기감에 집중하게 되어 내면화된 수치심을 경험하게 된다[32]. 내면화된 수치심은 부정적 자기 표상에서 시작된 부적절한 자기평가로 타인에게 부정적인 평가를 받는 것을 두려워하여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는 경향을 보인다. 또, 타인 역시 자신을 부적절하게 볼 것으로 왜곡되게 인식하여 타인이 자신을 거부 할 것을 예상하여 거부민감성이 높아진다[41][42]. 이로 인한 타인에 대한 경계심과 예민함은 타인으로부터 비난받을 상황을 우려하여 자신의 분노를 억제하고 통제함으로써 전위공격성으로 나타나게 된다[45]는 선행연구와도 같은 맥락이다.

이러한 연구결과에 대한 논의는 다음과 같다. 첫째.대학생이 지각한 부모의 심리적 통제와 전위공격성의 관계에서 정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내면화된 수치심과 거부민감성에 대한 매개효과 경로를 각각 확인한데 의의가 있다. 먼저, 지각한 부모의 심리적 통제가 내면화된 수치심을 통해 전위공격성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는 내면화된 수치심이 자신의 존재 자체에 대한 부정적인 정서인 것을 고려 할 때, 전위공격성을 나타내는 대학생들이 타인에 대해서만 부정적이고 공격적인 정서를 느끼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삶에 대해 전반적으로 부정적인 정서를 느끼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라 할 수 있다. 다음 지각된 부모의 심리적 통제가 거부민감성을 통해 전위공격성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 부모의 심리적 통제가 자신의 표상을 비롯하여 타인에 대한 표상까지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음을 시사하며 개인 안에서 왜곡된 타인의 표상을 통해 전위 공격성이 나타남을 보여준다.

둘째, 지각된 부모의 심리적 통제가 내면화된 수치심과 거부민감성을 차례로 거치면서 전위공격성에 미치는 경로를 확인하여 지각된 부모의 통제가 전위공격성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것 보다 내면화된 수치심과 거부민감성을 통해 미치는 영향이 더 강할 수 있음을 확인한 것에 의의가 있다. 부모가 보이는 심리적 통제 행동이 개인에게 전위공격성을 불러일으키는 영향보다 부모의 심리적 통제로 인하여 자신의 존재에 대해 부정적인 정서가 개인의 삶에 전반적으로 영향을 미치며 타인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표상을 가져 왜곡된 지각을 하는 데 영향을 끼쳐 전위공격성에 영향을 줄 수 있음을 구조적으로 검증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결과는 부모로부터 심리적인 통제를 받아온 개인은 자신의 존재에 대해 부정적인 정서를 만성화 하게 되어 자기 정체성을 어느 정도 획득한 대학생의 경우 부정적인 정서뿐만 아니라 스스로 자신을 평가절하 하여 자신을 가치 없고 부적절한 존재로 왜곡하여 인식하게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왜곡된 자기 인식은 자신이 느끼고 있는 정서에 대해서도 타당성을 획득하지 못하여 이를 표현하는 것을 어려워하고 억압하는 모습을 보인다. 또 이런 자신의 모습을 타인이 수용해 주지 않을 것이라는 왜곡된 인식으로 이어져 타인의 중성적인 반응에도 더 민감하게 반응하여 부정적인 정서를 느끼지만 이를 표현하지 못하는 악순환을 보일 수 있다[41]. 특히 대학생의 경우 청소년기에 비해 개방적인 사회가 되면서 한 개인이 가지는 인간관계는 외부의 영향보다 개인의 능력으로 비춰지는 경향이 커져 자신에 대한 부정적인 존재감은 커져간다. 이에 자신보다 강하거나 나아보이는대상에게는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지 못하고 자신보다 약하거나 위계적으로 낮은 대상에게는 자신이 표현하지 못했던 감정을 폭발적으로 표현하는 전위공격성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커진다. 이러한 관점은 전위공격성을 보이는 내담자의 상담 장면에서도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여겨진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파괴적이거나 공격적인 자신의 모습을 개방하는 것을 꺼려하고 호소문제로 가지고 왔음에도 표현하는 것을 어려워 한다. 특히, 전위공격성을 보이는 내담자의 경우 부정적인 자기 존재감으로 인해 수치심이 높으므로 자신의 공격적인 모습을 바라보기 어려워할 수 있다. 이에 내담자가 경험하는 거부민감성과 내면화된 수치심의 정도를 확인하여 내담자가 바라보는 자기 대상과 타인 대상이 얼마나 왜곡되어 있는지 파악하고 이를 수정하는 개입을 하는 것 역시 내담자를 돕는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의 후속연구에 대한 제언은 다음과 같다.

첫째, 본 연구에서 사용한 측정도구는 자기보고형식의 검사였다. 특히 공격성, 수치심 등 부정적인 정서에 대한 질문이 많아 사회적 바람직성 때문에 평가 수준을 왜곡하거나 축소했을 가능성이 있다. 또한, 자신과 타인이 보는 관점이 다를 수 있어 후속연구에서는 타인 및 전문가에 의한 평정 등 개인특성을 측정하는데 객관성을 가질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또한 실제 부모의 심리적 통제 수준과 대학생이 지각한 심리적 통제의 수준이 다를 수 있어, 후속 연구에서는 부모가 스스로 평가하는 심리적 통제에 대해서도 조사하여 비교 분석하는 것이 필요하다.

둘째, 본 연구의 대상은 4년제 일반 대학생으로 설문을 하였다. 설문을 할 때 전위공격성과 관련된 어려움이 있는지를 확인하지 않고 진행되었기 때문에 전위공격성의 문제를 보이는 임상집단과는 다른 결과가 도출되었을 수도 있다. 따라서 후속연구에서는 임상집단과 비 임상집단을 나누어 비교 분석할 필요가 있다.

셋째, 본 연구에서 전위공격성의 특성에 대해서만 보았을 뿐 실제적인 공격성에 대해서는 살펴보지 않았다. 전위공격성과 직접적인 공격성은 높은 상관을 보인다. 따라서 추후 전위공격성에 대한 연구 시 직접적인 공격성과 구분하여 전위공격성만이 갖는 특성에 대해 연구하여 전위공격성이 높게 나타나는 개인들의 어려움을 도울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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