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I QR코드

DOI QR Code

Structural Relationship Analysis between Positive and Negative Parenting Attitudes, Grit, and Academic Helplessness Felt by First Graders of Middle School Students

중학교 1학년 학생이 느끼는 부모의 긍정적·부정적 양육태도, 삶의 만족도, 학업무기력 사이의 구조적 관계 분석

  • 유계환 (국립목포대학교 교육학과)
  • Received : 2021.08.23
  • Accepted : 2021.10.18
  • Published : 2021.12.28

Abstract

This study examines the structural relationship between parents' positive and negative parenting attitudes, life satisfaction, and academic helplessness. To this end, 2,595 middle school students (1,405 boys and 1,185 girls) were used among the KCYPS 2018 panel materials. The model was validated using a structural equation model, and the verification of the mediated effects of life satisfaction was significant with bootstraps. The results of the study are as follows. First, the positive and negative parenting attitudes of parents have a significant impact on life satisfaction. These results can be interpreted as having an impact on the lives of adolescent children, depending on their parenting attitudes. Second, the positive and negative parenting attitudes of parents have a significant impact on academic helplessness. These results can be interpreted as having an effect on the academic performance of adolescent children depending on their parenting attitudes. Third, satisfaction in life has a significant adverse effect on academic helplessness. These results can be interpreted as having a positive impact on studies according to the satisfaction level of youth's life, and having a negative impact on studies if life satisfaction is high and life satisfaction is low. Fourth, the satisfaction of life is mediated between parents' positive and negative parenting attitudes and academic helplessness. Through this study, it is meaningful in that it allows parents to understand the process of life satisfaction affecting their academic helplessness according to their parenting attitudes.

본 연구는 부모의 긍정적·부정적 양육태도, 삶의 만족도, 학업무기력 사이의 구조적 관계를 알아보는 것이다. 이를 위하여 KCYPS 2018 패널자료 중 중학교 1학년 2590명(남학생 1405명, 여학생 1185명)의 자료를 사용하였다. 구조방정식 모형을 사용하여 모형을 검증하였으며, 삶의 만족도의 매개효과 검증은 부트스트랩으로 유의성 검증을 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부모의 긍정적·부정적 양육태도는 삶의 만족감에 유의한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부모의 양육태도가 어떠하냐에 따라서 청소년 자녀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둘째, 부모의 긍정적·부정적 양육태도는 학업무기력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부모의 양육태도가 어떠하냐에 따라서 청소년 자녀의 학업무기력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셋째, 삶의 만족감은 학업무기력에 유의한 부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청소년의 삶의 만족도에 따라 학업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삶의 만족도가 높으면 학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삶의 만족도가 낮으면 학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있음으로 해석할 수 있다. 넷째, 부모의 긍정적·부정적 양육태도와 학업무기력 관계에서 삶의 만족감은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를 통하여 삶의 만족도가 부모의 양육태도에 따라 학업무기력에 미치는 과정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해 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Keywords

I. 서론

통계청(2020)의 2008년부터 2020년까지의 「사회조사」 중 복수응답을 허용한 “청소년이 고민하는 문제”를 보면, 1위가 직업(직업선택, 보수 등) 57.9%, 공부(성적, 적성 등) 56.8%, 외모 33.1%, 신체적·정신적 건강 31.2% 등으로 나타나고 있다[1]. 질풍노도의 시기인 청소년기에는 아무런 생각도 없고, 고민도 없이 살아간다고 기성세대들은 생각하고 있으나 사실 청소년들은 자신들의 삶을 위하여 많은 고민을 하면서 살아가고 있다. 특히 청소년들은 직업이나 학업처럼 자신의 삶을 바꿀 수 있는 요인들에 특히 지대한 관심이 있다[2].

청소년기에 있어서 가족이나 친구, 학업, 여가와 같은 요인들은 건강한 발달을 위한 발달과업이자, 주요한 요인들이다[3]. 이러한 여러 발달과업 중에서 특히 학업은 새로운 환경을 살아갈 수 있도록 자신을 단련시키는 과정이며[4], 청소년 자신들에게 있어서는 자신의 가치를 평가하는 요인이기도 하다. 그렇기 때문에 청소년들은 자신의 미래를 결정짓는 요인이기도 한 학업에 대해서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교육부의 보도자료(2021)를 보면, 코로나19 라는 팬데믹 상황에서 학생들의 기초학력은 전반적으로 전년에 비해 감소하였으며, 학생들의 학교생활 행복도 역시 전년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5]. 이는 코로나 19의 상황 악화로 인하여 대면 수업보다는 비대면 수업이 늘어나게 되면서 매일 등교하여 수업을 받고, 친구들과 어울리며, 급식을 먹는 등의 지극히 일상적인 생활의 패턴을 잃어버리면서 학업에 대해서도 스스로 통제하지 못하게 된 상황이 된 것이다. 이러한 현상은 아직 아동·청소년 시기에는 자기 스스로를 통제하기에는 부족하기 때문이다[6][7].

Gottfredson과 Hirsch는 초기 아동기에 가족 안에서의 사회화 경험을 통해 발달이 된다고 하였는데[8], 자기 조절이 안정적인 행동특성으로 자리 잡는 시기에 대해서는 학자들마다 주장이 다르다. Hay와 Forrest는 80% 이상의 아동들이 7세부터 안정적인 자기 통제가 나타나고, 16%만이 10세 이후에 안정성이 나타난다고 하면서 초기 아동기에 자기통제와 관련된 안정성을 보고하고 있으나[9], Burt, Simon과 Simon은 자기통제가 초기 아동기에 형성이 되지만 청소년기에 걸쳐 변할 수 있다고 하였다[10]. 중학생을 대상으로 종단 연구를 실시한 Winfree, Taylor, He 그리고 Esbensen[11]은자기통제 수준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낮아진다고 하였다. 즉 청소년들은 아직도 자기통제가 이루어지지 않는 시기이기에, 자기통제에 있어서는 부모의 지속적인 관심과 안내가 필요한 시기인 것이다.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학생이 된다는 것은 학생들에게는 성장의 단계로 인식되는 시기이면서도 학업에 대한 부담이 가중되는 시기인 것이다. 또한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시기이면서도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되었다고 인식이 되는 시기이도 하다. 한편 중학생이 된다는 것은 중학교라는 낯선 환경과 새로운 제도에 대한 적응을 해야 하는 시기라는 것을 의미한다[12]. 때문에 중학생이 된다는 것은 안정적이던 초등학생 시기를 마친 초기 청소년에게 있어서는 매우 힘든 시기임이 분명하다. 그렇기에 이 시기에 누군가의 도움을 받게 된다면 새로운 환경이나 제도 등에 좀 더 수월하게 안착할 수 있는 것이다.

중학교 1학년 학생들에게 부모라는 존재는 의지할 수 있는 존재로서 느껴지기도 하지만, 부모와의 관계 안에서 가족을 통한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기도 하는 것이다[12]. 그렇기에 부모가 자신들을 어떻게 대하느냐에 따라 부모를 매니저로 느끼기도, 감시자로 느끼기도 하는 것이다.

새로운 상황에 놓여진 중학교 1학년 학생들에게 필요한 것은 그들의 삶의 만족감을 높이는 것이다. 삶의 만족감은 그 느끼는 주체의 주관적인 만족감[13]이기에, 중학교 1학년 청소년들에게 영향을 주는 삶의 만족감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에 대한 확인과 이를 통하여 높아진 만족감이 새로운 환경에 놓여진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의 새로운 환경에의 안정과 그들의 최대 과업인 학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방안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그동안의 선행연구들은 중학교 학생들의 삶의 만족도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확인하였으며, 그 요인들로써는 부모나 또래와의 관계, 학교 및 학업과 관련된 사항, 사회문화적인 요인들을 확인하였었다. 그러나 높아진 삶의 만족도가 중학교 학생들에게 중요한 요인인 학업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에 대한 연구는 미비하였던 것이 사실이다. 때문에 본 연구에서는 부모의 양육 태도가 청소년의 삶의 만족도와 학업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였던 기존의 연구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삶의 만족도가 부모의 양육태도에 의해 어떠한 영향을 받는지 확인하고, 이러한 영향을 받은 중학교 1학년의 삶의 만족도가 학업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에 대해서 확인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다음과 같은 연구문제를 설정하였다.

연구문제 1. 부모의 긍정적·부정적 양육태도는 삶의 만족감에 영향을 줄 것이다.

연구문제 2. 부모의 긍정적·부정적 양육태도는 학업 무기력에 영향을 줄 것이다.

연구문제 3. 삶의 만족감은 학업무기력에 영향을 줄 것이다.

연구문제 4. 부모의 긍정적·부정적 양육태도와 학업 무기력 사이에서 삶의 만족감은 매개 할 것이다.

Ⅱ. 이론적 배경

1. 부모의 양육태도

청소년기는 부모의 영향력보다는 또래의 영향력이 더 커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부모의 영향력은 여전히 강하게 유지되어 부모에게서 벗어나려는 모습과 의존하는 양가적인 모습을 보이고있는 시기이다[14][15]. 부모의 양육태도는 부모가 자녀를 대하는 태도로, 자녀와의 관계를 어떻게 맺느냐에 따라서 자녀의 성격이나 자존감, 가치관은 물론이고 정서 상태까지도 중대한 영향을 준다[16]. 또한 부모의 양육 태도는 자녀의 생각과 말 그리고 행동에 영향을 주어, 건강한 성장과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다 [17]. 즉 부모의 양육태도가 긍정적인지 또는 부정적인지에 따라서 청소년의 신체적인 발달과 정서적인 발달에 중대한 영향을 끼치는 것이다[18]. 그렇기 때문에 부모의 양육태도는 자녀의 학업뿐만 아니라 생활 전반에 걸쳐서 지속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변인인 것이다.

부모가 수용적이고 애정적인 양육태도를 보일 때 자녀는 안정감을 느끼고 되며, 자신을 가치 있게 여기는 반면에, 부모가 거부적이고 불안정하며 비지지적인 경우에는 자녀는 안정감을 느끼지 못하고, 자기 자신에 대한 가치감을 느끼지 못하게 된다[17][19].

김태명, 이은주[20]는 최근의 부모양육태도를 6 요인으로 설명하고 있는데, 이는 기존의 양육연구인 3차원의 모형인 애정의 반대 개념으로 거부, 자율성 지지의 반대 개념으로 강요, 자녀를 대하는데 있어서 일관되게 안내하고 지지해주는 등의 구조제공의 개념으로 비관 일성으로 보던 것을, 각각의 요인이 독립된 요인으로써 자율성지지, 강요, 구조제공, 혼란, 애정, 거부의 6 요인으로 보는 것이 더 높은 설명력과 적합도를 보인다고 하였다. 때문에 본 연구에서는 김태명, 이은주[20]가 분류한 6요인으로써 긍정적 양육태도와 부정적 양육 태도로 나누어 연구에 적용하였다.

2. 삶의 만족감

삶의 만족도는 주관적 안녕감의 핵심요소로, 삶의 다양한 영역에 대한 개인이 스스로의 삶을 어느 정도 만족하는지를 인지하고 평가하는 것으로 관점에 따라 다양하게 정의된다[13][21][22]. 즉 삶의 만족도는 삶의 질이나 주관적 안녕감으로 표현되기도 하며, 행복이나 만족의 개념으로 표현되기도 한다. 이러한 표현들은 한 개인의 신체적, 정신적, 사회 환경과 같은 인간 생활의 모든 측면을 포함하는 종합적 개념인 것이다. 때문에 삶의 만족도는 한 개인이 자신의 삶을 얼마나 만족해하고 주관적으로 어떻게 평가하는 정도를 의미하는 것이다[23].

선행연구들에서는 청소년의 삶의 만족도를 예측할 수 있는 변인을 살펴보면, 박소영, 정혜원의 연구에서는 행복감, 자아존중감, 학교생활 만족도, 우울 등의 순으로 나타났으며[24], 김민선의 연구에서는 자아존중감, 진로정체성, 학교생활적응, 부모의 합리적 설명, 부모의 감독과 같은 요인들을 삶의 만족도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으로 보았으며, 부모의 과잉간섭, 부모의 과잉기대, 학업스트레스, 우울 등을 삶의 만족도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으로 보고 있다[25]. 또한 고혜영의 연구에서는 자아존중감과 또래애착이[26], 김평화, 윤혜미의 연구에서는 자아존중감이[27] 청소년의 삶의 만족도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고하고 있다. 한편 이진혁과 송인한 [28]은 청소년들의 친구와 노는 시간이나, 독서 시간이 늘어날수록 그리고 게임시간이 줄어들수록 삶의 만족도가 높아진다고 하였다.

이러한 선행연구들을 통하여 청소년들의 삶의 만족도는 개인 내적인 요인뿐만 아니라 부모와의 관계 안에서 그리고 또래와의 상호작용 안에서 삶의 만족도에 영향을 주는 것을 알 수 있다. 때문에 본 연구에서는 청소년들의 삶의 만족도에 영향을 주는 요인 중 부모의 긍정적인 양육태도와 부정적인 양육태도가 삶의 만족도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확인하고, 이러한 영향을 받은 삶의 만족도가 청소년들의 삶에 있어서 중요한 요인 중 하나인 학습, 특히 학업무기력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 확인하려고 한다.

3. 학업무기력

사람이 무기력감을 느끼는 것은 자신이 통제할 수 없는 상황, 즉 통제 불가능한 상황에서 잦은 실패를 경험할 때로, Seligman은 이를 학습된 무기력이라고 명명하였다[3]. 학교장면에서 나타나는 청소년들의 학습된 무기력은 낮은 자존감이나 낮은 자기효능감 또는 학습 부진이나 학업성취 저하의 모습으로 나타나기도 하고 때로는 학교 부적응 등과 같은 모습으로 나타나기도 한다[29][30]. 이러한 학습된 무기력은 학업 상황에서는 학업 무기력의 개념으로 표현되며, 이를 박병기 등[31] 은 학업과 관련된 상황에서 인지적·신체적 장애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행하는 어떠한 행동도 자신에게 영향을 미치지 못하거나 부정적인 결과를 바꾸지 못한다고 믿음으로써 모든 노력을 중단하고 포기한 상태라고 하였다. 이런 무기력 상황에 있는 청소년들의 경우에는 새로운 상황에서 도전하려는 의지가 전혀 없으며, 미래에 대한 방향감각을 상실한 채 주변상황들에 대해서 어떠한 관심과 흥미도 보이지 않게 된다[32].

박병기 등[31]은 학업무기력 척도의 개발 연구에서 학업 무기력을 통제신념결여, 학습동기결여, 긍정 정서 결여, 능동수행결여의 하위 변인으로 구분하였다. 통제신념 결여는 학업과 관련된 상황에 직면했을 때 자신의 태도나 행동에 대해 긍정적인 영향을 기대할 수 없는 부정적인 신념의 상태를 의미한다. 학습동기결여는 학업과 관련된 상황에서 아무런 의미와 가치를 발견하지 못하는 것으로 학업의욕이 저하된 상태를 말한다. 긍정 정서 결여는 학업과 관련된 상황에서 즐거움이나 유쾌함, 행복감 그리고 기쁨 등의 긍정정서가 저하되어 있는 상태를 의미한다. 능동수행결여란 학업과 관련된 상황에서 자발적, 적극적인 수행활동의 저하 상태를 의미한다.

학업무기력에 영향을 주는 요인 중 부모 변인으로는 부모와 자녀 사이의 의사소통 또는 부모의 긍정적인 양육 태도나 부정적 양육태도로 인하여 청소년의 학업 무기력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하였으며[33-35], 학업 스트레스가 학업무기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36]. 특히 부모의 양육태도가 학업무기력에 영향을 주는지에 대한 연구는 이루어지고 있으나, 삶의 만족도와 학업 무기력과의 관계를 살펴본 연구는 미미하기에 본 연구에서는 청소년들의 학업, 특히 학업무기력에 미치는 영향에 청소년들의 삶의 만족도가 어떠한 영향을 있는지 보고자 한다.

4. 변인들 간의 관계

부모의 긍정적인 양육태도인 따스함, 자율성지지, 구조제공의 양육태도는 청소년들에게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는데[37][38], 이러한 자율성 지지나 구조제공과 같은 부모양육태도는 청소년의 자율적 동기와 학업적 유능감을 향상시키거나 유능성 욕구를 만족시켜서 삶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것이다[39][40]. 또한 부모의 애정과 감독, 합리적 설명이 높을수록 청소년의 삶의 만족도는 놓았으며, 부모가 과잉기대를 하거나 과잉간섭을 할 경우에는 삶의 만족도가 낮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41]. 또한 중학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한 부모의 양육행동-애정, 감독, 합리적 설명, 비일관성, 과잉기대, 과잉간섭-과 청소년의 삶의 만족도를 연구한 김신경, 박민경, 안지선의 연구[41]를 보면, 부모가 긍정적인 양육태도를 보일 때 삶의 만족도가 높아지며, 부정적인 양육태도를 보일 때 삶의 만족도가 낮아지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부모의 양육태도는 청소년의 학업에도 영향을 주는데, 부모가 비지지적인 양육태도를 보일 때 학습 무동기에 빠지게 되며[4][17], 부모가 구조제공, 자율성지지, 따스함과 같은 긍정적인 양육태도를 보일 때 학업열의에 정적인 영향을, 비일관성, 강요, 거부와 같은 부정적인 양육태도를 보일 때 학업열의에 부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42]. 이는 다른 선행연구인 염혜선, 이은주의 연구[43]에서도 부모가 자율성을 지지하거나 구조를 제공하였을 때 그리고 자율성과 구조제공의 상호작용을 보았을 때도 학업열의에 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부모의 양육태도가 거부적이고 적대적일 때는 청소년의 학습동기를 낮추고, 학습 흥미를 저해하여 학업성취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어, 학업열의를 낮추고, 학업무기력을 증가시키는 것이다 [44]. 박진선, 김정민의 연구[45]에서도 부모의 자율성 지지는 학업 소진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또 다른 선행연구에서도 자녀가 부모로부터 자율성을 지지 받느냐, 좌절 경험을 하느냐에 따라 학업 동기와 학업성취에 영향을 받는다[46].

한편 청소년의 삶의 만족도와 관련된 그 동안의 연구들은 거의 대부분이 부모나 또래로부터의 긍정적인 정서적 지지와 연관되어 설명하거나[26][47], 학업 성취도나 학업열의 등 학업과 관련되어 있거나[43][48], 학교 및 사회문화와 관련된 요인[27][41]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을 보는 연구들이 다수였다. 때문에 삶의 만족도가 학업과 관련된 특히 학업무기력과 관련된 연구가 미비한 것이 사실이다. 삶의 만족도와 학업무기력과의 관계를 연구한 선행연구를 살펴보면, 초등학교 5학년과 중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연구한 최유선, 손은령의 연구 [47]에서는 연구대상 모두 학업성취와 삶의 만족도와는 정적인 상관을 나타냈으며, 중학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3년간의 종단연구를 시행한 김명자, 손은령의 연구[48]에서도 학업성취도와 삶의 만족도 사이에는 정적인 상관을 나타냈다. 또한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한 염혜선, 이은주의 연구[43] 역시 학업열의와 삶의 만족도 사이에는 유의한 상관이 있음을 밝히고 있다.

Ⅲ. 연구방법

1. 연구모형

본 연구는 부모의 양육태도와 학습무기력의 관계에서 청소년의 삶의 만족도의 매개효과를 확인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에 대한 연구모형은 [그림 1]과 같다.

CCTHCV_2021_v21n12_140_f0001.png 이미지

그림 1. 연구모형

2. 연구 대상

본 연구는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의 한국 아동·청소년패널조사 2018(KYCPS 2018)의 패널 중 중학교 1학년 자료를 활용하였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에서는 2003년, 2010년, 2018년에 학술연구와 관련된 비영리적인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를 공개하고 있으며, 특히 2018년 조사의 경우 개별면접 조사를 통하여 연구가 이루어졌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에서는 이 연구 데이터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개인정보보호를 위하여 연구조사 대상의 신상과 관련된 정보 등이 연구내용에 포함되어서는 안 된다고 명시하고 있으며, 연구 등에 활용할 경우에는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의 기관명과 한국아동·청소년패널조사라는 조사명을 반드시 명시하도록 하고 있다. 이러한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의 정책에 따라 본 연구대상자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하여 연구 조사 대상과 관련된 성별 외의 어떤 신상정보도 연구내용에 포함시키지 않았으며, 원 데이터를 제공한 기관명과 조사명을 본 연구에 제시함으로써 연구윤리를 준수하였다.

한편 2018년 자료를 이용한 2020년 이후의 논문을살표보면, 석사학위 논문 15편, 학술지 논문 55편, 학술대회 발표논문 29편으로 2018년 이후 패널 조사가 발표되지 않은 관계로 최근까지 2018년 조사를 인용하여 활발한 연구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다[49]. 이에 2018년 아동·청소년 패널조사 자료를 2021년 연구에 활용하는데 문제가 없다고 판단되어, 본 연구의 자료로 활용하게 되었다.

본 연구 대상 학생들의 인구통계학적 특성은 [표 1] 과 같다.

표 1. 연구대상의 인구통계학적 특성

CCTHCV_2021_v21n12_140_t0001.png 이미지

3. 측정도구

3.1. 긍정적·부정적 부모양육태도

부모양육태도는 김태명, 이은주[20]가 타당화한 척도를 사용하였다. 긍정적 양육태도 척도인 따스함은 “부모님이 나를 사랑한다는 것을 표현하신다.”, “부모님은 나와 함께 있는 것을 좋아하신다.” 등의 4문항으로 구성되었으며, 자율성지지는 “부모님은 나를 믿어주신다.”, “부모님은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주신다.” 등의 4 문항으로 구성되었으며, 구조제공은 “내가 무언가 하려고 할 때, 부모님이 어떻게 하라고 가르쳐 주신다.”, “어떤 일이나 사물이 돌아가는 이치를 알고 싶어 할 때, 부모님께서 설명해주신다.” 등의 4문항으로 구성되어 긍정적 양육태도는 모두 12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부정적 양육태도 척도인 비일관성는 “부모님이 약속을 해도, 그분들이 지키실지는 알 수 없다.”, “부모님은 나에 대한 규칙을 자주 바꾸신다.” 등의 4문항으로 구성되었으며, 강요는 “부모님은 나에게 늘 무엇을 하라고 하신다.”, “부모님은 나에게 이래라저래라 하신다.” 등의 4 문항으로 구성되었으며, 거부는 “부모님이 나를 좋아하시는지 가끔 궁금할 때가 있다.”, “부모님은 내가 방해된다고 생각하신다.” 등의 4문항으로 구성되어 부정적 양육 태도는 모두 12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부모의 양육 태도 전체 문항은 모두 24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문항은 ‘전혀 그렇지 않다(1점)’부터 ‘매우 그렇다(4점)’ 의 Likert 4점 척도로 구성되었다. 긍정적 양육 태도 점수가 높을수록 긍정적인 양육태도를, 부정적 양육 태도 점수가 높을수록 부정적인 양육태도를 보이는 것을 의미한다. 김태명, 이은주의 연구[15]에서의 긍정적 부모 양육 태도 척도의 Cronbach α는 따스함 .88, 자율성지지 .84, 구조제공 .77이었으며, 부정적 부모양육태도 척도의 Cronbach α는 비일관성 .75, 강요 .78, 거부 .80 이었다. 본 연구에서는 긍정적 부모양육태도 척도의 Cronbach α는 따스함 .91, 자율성지지 .88, 구조제공 .80이었으며, 부정적 부모양육태도 척도의 Cronbach α는 비일관성 .80, 강요 .77, 거부 .79로 나타나 연구를 진행하는데 신뢰도의 문제가 없음을 확인하였다.

3.2. 삶의 만족도 척도

삶의 만족도 척도는 Diener, E. D., Emmons, R. A., Larsen, R. J., & Griffin, S. [22]의 삶의 만족도 척도 (SWLS) 번안문항을 사용하였다. 삶의 만족도 문항은 “내 삶의 상황들은 아주 좋다.”, “나는 내 삶에 만족한다.” 등의 5문항으로 구성되었으며, ‘전혀 그렇지 않다 (1점)’부터 ‘매우 그렇다(4점)’의 Likert 4점 척도로 구성되었다. 점수가 높을수록 삶의 만족도가 높은 것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는 삶의 만족도 척도 Cronbach α는 .85로 나타나, 연구를 진행하는데 신뢰도의 문제가 없음을 확인하였다.

3.3. 학업무기력 척도

학업무기력 척도는 박병기, 노시언, 김진아, 황진숙 [31]이 개발하고 타당화한 척도를 사용하였다. 척도의 하위요인으로 통제신념결여는 “실력 차이를 내 힘으로 극복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아무리 공부해도 내가 지금보다 더 잘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등의 4문항으로 구성되었으며, 학습동기결여는 “공부에 신경 쓰고 싶지 않다.”, “공부를 왜 해야 하는지 관심도 없다.” 등의 4문항으로 구성되었으며, 긍정정서결여는 “공부하는 것이 즐겁지 않다.”, “점수가 잘 나온다 해도 기쁘지 않다.” 등의 4문항으로 구성되었으며, 능동수행결여는 “시험기간이라도 공부에 전념하지 않는다.”,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는다.” 등의 4문항으로 구성되었으며 총 16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문항은 ‘전혀 그렇지 않다(1점)’부터 ‘매우 그렇다(4 점)’의 Likert 4점 척도로 구성되었다. 점수가 높을 수록 학업 무기력이 있는 것을 의미한다. 박병기, 노시언, 김진아, 황진숙의 연구[31]에서의 학업무기력 척도의 Cronbach α는 통제신념결여 .91, 학습동기결여 .92, 긍정정서결여 .78, 능동수행결여 .81이었으며, 본 연구에서는 통제신념결여 .87, 학습동기결여 .91, 긍정 정서 결여 .76, 능동수행결여 .79로 연구를 진행하는데 신뢰도의 문제가 없음을 확인하였다.

4. 자료분석

본 연구를 위하여 IBM의 SPSS 21.0과 AMSO 21.0 프로그램을 분석에 사용하였다. SPSS 21.0을 통하여 변인들의 상관관계 분석을 위한 이변량 상관계수 분석과 왜도와 첨도를 통하여 정상분포성을 확인하였다. 또한 AMOS 21.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구조 방 정식모델링을 하여 긍정적·부정적 부모양육태도가 학업 무기력에 미치는 영향에서 삶의 만족도의 매개효과를 검증하기 위하여 구조모형의 적합여부를 확인하였다. 이때 부트스트랩을 통하여 매개효과의 유의성 검증하였다.

Ⅳ. 연구 결과

1. 부모의 긍정적·부정적 양육태도, 삶의 만족도, 학업무기력 사이의 상관관계

부모의 긍정적·부정적 양육태도, 삶의 만족도, 학업 무기력 사이의 상관관계를 확인하기 위하여 이변량 상관계수 분석을 실시한 결과는 [표 2]와 같다.

표 2. 부모의 긍정적·부정적 양육태도, 삶의 만족도, 학업 무기력의 상관관계

CCTHCV_2021_v21n12_140_t0002.png 이미지

***p<.001

변인들 사이의 상관관계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긍정적 양육태도는 부정적 양육태도와 유의한 부적 상관 (r=-.527, p<.001)을, 삶의 만족도와는 유의한 정적 상관(r=. 463, p<.001)을 보이고 있으며, 학업 무기력과는 유의한 부적 상관(r=-.409, p<.001)을 보이고 있다. 부정적 양육태도는 삶의 만족도와는 유의한 부적 상관 (r=-.337, p<.001)을 보이고 있으며, 학업 무기력과는 유의한 정적 상관(r=.423, p<.001)을 보이고 있다. 삶의 만족도는 학업무기력과는 유의한 부적 상관 (r=-.423, p<.001)을 보이고 있다.

Kline[50]은 왜도의 절대값은 3, 첨도의 절대값이 10보다 작으면 정상분포성의 가정이 충족한다고 하였는데, 왜도는 -.384∼.351로 절대값이 3보다 작으며, 첨도는 -.041∼.084로 절대값이 10보다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2. 측정모형의 적합성 검증

확인적 요인분석을 통하여 측정모형의 적합성을 확인하였으며, 그 결과는 [표 3]과 같다.

표 3. 측정모형의 적합도

CCTHCV_2021_v21n12_140_t0003.png 이미지

노경섭[51]은 IFI, TLI의 값이 .9 이상, RMSEA의 값이 .05∼1.0 이면 모형의 적합도로 적절하다고 하였다. 본 연구의 적합도 지수는 χ²(df/p)=591.944(84/000), IFI=.972, TLI=.965, RMSEA=.048 로 노경섭[51]이 제시한 기준에 충족하였다. 또한 집중타당도와 판별 타당도 검증을 통하여 각 변인들 수준의 동등성을 확인하였다. 이 결과는 [표 4]와 같다.

표 4. 집중타당도 결과

CCTHCV_2021_v21n12_140_t0004.png 이미지

***p<.001

표준화계수(β)가 .5 이상, 평균분산추출 AVE 값이 .5 이상, 개념 신뢰도 C.R.값이 .7 이상이어야 하였는데(노경섭, 2016), 본 연구의 표준화계수(β)는 .614∼. 868로모두 .5 이상을 넘었으며, 평균분산추출 AVE 값은 .668∼.838로 모두 .5를 넘었으며, 개념 신뢰도 C.R.값은 .886∼.938로 모두 .7을 넘어 집중타당도를 확인하였다. 측정모형의 확인적 요인분석은 [그림 2]와 같다.

CCTHCV_2021_v21n12_140_f0002.png 이미지

그림 2. 측정모형의 확인적 요인분석

3. 측정모형 검증

부모의 긍정적·부정적 양육태도가 학업무기력에 미치는 영향에 있어서 삶의 만족도가 매개하는 모형을 검증하기 위하여, 연구모형의 적합도 지수를 확인하였다. 그 결과는 [표 5]와 같다.

표 5. 연구모형 적합도 지수

CCTHCV_2021_v21n12_140_t0005.png 이미지

연구모형의 적합도 지수 χ²(df/p), IFI, TLI, RMSEA를확인해 보면, χ²(df/p)=591.944(84/000), IFI=.972, TLI=.965, RMSEA=.048 로 노경섭[51]이 제시한 기준에 충족하였다.

연구모형의 경로계수는 [표 6]과 [그림 3]과 같다.

CCTHCV_2021_v21n12_140_f0003.png 이미지

그림 3. 연구모형의 경로계수

***p<.05, ***p<.001

표 6. 연구모형의 경로계수

CCTHCV_2021_v21n12_140_t0006.png 이미지

부모의 긍정적 양육태도는 삶의 만족도에 유의한 정적 영향(β =.175, p<.001)을 미치고 있으며, 학업 무기력에는 유의한 부적 영향(β =-.138, p<.05)을 미치고 있다. 부모의 부정적 양육태도는 삶의 만족도에 유의한 부적 영향(β =-.368, p<.001)을 미치고 있으며, 학업 무기력에는 유의한 정적 영향(β =.168, p<.001)을 미치고 있다.

한편 삶의 만족도는 학업무기력에 유의한 부적 영향 (β =-.520, p<.001)을 미치고 있다. 이는 부모가 자녀에게 긍정적 양육태도를 지향하게 되면 자녀의 정서 문제를 낮추게 하는 영향을 주며, 학업열의에는 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한편 정서문제를 갖는 청소년의 경우 학업에 있어서 부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삶의 만족도가 부모의 긍정적·부정적 양육태도와 학업 무기력 사이에서의 매개효과 유의성 확인을 위하여 부트스트랩을 실시하였다[52]. 학업무기력에 미치는 매개효과 분석의 결과는 [표 7]과 같다.

표 7. 부트스트랩을 실시한 매개효과 검증

CCTHCV_2021_v21n12_140_t0007.png 이미지

**p<.01

Ⅴ. 논의 및 결론

본 연구는 중학교 1학년 학생이 느끼는 부모의 긍정적·부정적 양육태도, 삶의 만족도, 학업무기력 사이의 구조적 관계를 분석하는데 있다. 이를 위해 부모의 양육 태도와 학업무기력 사이의 관계를 가정하고 이를 매개하는 변인으로 삶의 만족도를 설정하여 구조적 관계모형을 검증하였다.

첫째, 중학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한 본 연구에서의 부모의 긍정적 양육태도가 삶의 만족감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 지에 대한 결과를 보면, 부모의 긍정적 양육 태도는 중학교 1학년 학생의 삶의 만족도에 있어서 유의한 정적 영향을 주며, 부정적 양육태도는 삶의 만족감에 유의한 부적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본 연구와 같은 연령대인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장의 정, 강태석의 연구[53]와 일치된 결과를 나타내고 있다. 장의정, 강태석의 연구[53]에서는 부모가 따스함, 자율성지지, 구조제공과 같은 긍정적 양육태도를 보일 때 삶의 만족도에 유의한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염혜선, 이은주의 연구[43]에서도 부모의 자율성지지와 구조제공 등의 긍정적 양육태도를 보일 때 삶의 만족도가 높은 것과도 같은 연구결과를 보이고 있다. 또한 부모의 양육 태도가 어떠하냐에 따라서 삶의 만족도에 영향을 미친다는 선행연구들[38][54][55] 과도 그 맥을 같이 하고 있다. 그러나 본 연구의 이러한 결과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연구의 결과와는 사뭇 다른 결과를 보이고 있다. 초등학교 4학년을 대상으로 한 서선숙의 연구[37]에서는 긍정적인 양육태도는 삶의 만족도에 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나, 부정적인 양육태도는 삶의 만족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중학생 특히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이 부모의 양육태도에 대해서 느끼는 것과 초등학생이 부모의 양육태도에 대해서 느끼는 것이 다르기 때문으로 보여 진다. 즉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의 경우 부모의 양육태도에 대해 자신을 긍정적으로 대하는지, 부정적으로 대하는지를 인식하는 것에 반해, 초등학생의 경우에는 이에 대한 인식이 없기 때문에 본 연구의 결과와 서선숙의 연구[37]의 결과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결과는 아직은 부모의 영향을 받는 청소년 시기, 특히 중학교 1학년 시기에는 부모의 양육태도에 따라 청소년들의 삶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거부, 강요, 비일관성, 간섭, 잔소리 등의 부모가 부정적 양육태도를 보일 때 청소년들은 우울과 불안과 같은 다양한 정서적인 문제를 겪게 됨으로써 삶의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56]. 즉 부모로부터 인정받지 못하고 자율성을 지지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청소년들은 자신에 대한 통제감을 잃어버리게 되고, 이는 삶의 만족감을 떨어트리게 되는 것이다. 물론 청소년 시기는 또래나 교사와의 관계가 부모와의 관계보다 중요하게 느껴지는 시기이기는 하나 아직은 부모의 영향을 많이 받는 시기이기에, 부모에게서 느끼는 안정감과 긍정적인 반응은 청소년들의 삶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게 된다.

둘째, 부모의 긍정적 양육태도는 학업무기력에 유의한 부적 영향을, 부정적 양육태도는 학업무기력에 유의한 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부모의 양육 태도가 긍정일 때 학습된 무기력이 낮아지거나 완화된다는 연구[57]나 강제적인 지시나 엄격한 규율을 적용하는 등의 부정적인 양육태도가 학습된 무기력과 상관이 높다는 연구결과[58]과도 일치한다. 또한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인 이시혜, 하문 선의 연구[44]에서도 부모의 부정적 양육태도가 학업 무기력에는 정적인 영향을, 학업열의에는 부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시혜, 하문선은 이러한 결과에 대해서 부모의 양육태도가 부정적일 때는 부모로부터 성취압력을 받으며, 부정적인 정서를 경험함으로써 실패를 두려워하고, 회피하려고 하는 태도를 학습함으로써 생긴 실패 내성으로 학업무기력을 경험하게 되는 것이라고 하여, 본 연구와 맥을 같이 하고 있다.

한편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연구인 최현정, 이동 귀의 연구[35]에서는 부모의 양육태도가 긍정적일 때 학습된 무기력을 완화할 수 있다는 내용과도 그 맥을 같이 하고 있다. 또 다른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안태용의 연구[59]에서도 부모가 긍정적인 양육태도를 보일 때 학습된 무기력에 정적인 영향을, 부정적인 양육 태도를 보일 때 학습된 무기력에 부적인 영향을 주는 결과와도 일치하고 있다.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부모의 양육 태도가 학교적응에 미치는 영향을 본 연구[15]에서는 부모가 긍정적인 양육태도가 학교적응에 유의미한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고등학생의 학습된 무기력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들을 연구한 배정희, 강승호의 연구[60]에서는 직접효과에서는 부모관계만이 유의한 영향을 주었으며, 간접적으로는 부모변인이 학습 사나 교사관계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는데,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연구와 그 맥을 같이 하고 있다.

이러한 결과는 부모의 양육태도가 어떠하냐에 따라서 청소년 자녀, 특히 중학교 1학년 자녀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부모가 긍정적이고, 안정적인 태도로 자녀를 대할 때 자녀는 학업과 관련된 것들에 영향을 주어 학습된 무기력감을 저하시키거나극복할 수 있으나, 만약 부정적이고, 강요나 비일관된태도를 보일 경우에는 학업과 관련되어 자기 효능감이나 스스로 통제할 수 있는 힘을 잃게 되어 무기력감을 학습하게 되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즉 이러한 결과는 부모의 양육태도가 어떠하냐에 따라서 청소년 자녀, 특히 중학교 1학년 자녀의 학업무기력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셋째, 삶의 만족감은 학업무기력에 유의한 부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행연구들을 고찰하였을 때, 삶의 만족감이 학업무기력에 영향을 주는 것을 연구한 선행연구들은 미비하여, 청소년의 삶의 만족도와 학업과 관련된 요인들에 대한 연구들을 고찰하였다.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연구한 염혜선, 이은주의 연구[43]에서도 삶의 만족도와 학업열의와는 정적인 상관을 보이고 있으며, 둘 사이에는 유의한 정적 영향이 있다고 보고되고 있으며, 이는 본 연구 결과와도 일치한다. 또한 중학교 1학년에서 3학년까지의 추적 조사를 한 김명자, 손은령의 연구[48]에서도 삶의 만족도는 학업 성취도나 학교생활적응과 유의한 정적 상관을 보였으며, 학교생활적응과 삶의 만족도는 유의한 관계가 있음을 보이는데, 이는 본 연구의 결과와 그 맥을 같이하고 있다. 한편 고등학생들의 학업스트레스와 주관적 만족감을 연구한 최준영의 연구[61]에서는 두 변인 사이에 유의한 관계가 있음을 밝혔는데, 본 연구는 선행연구와 맥을 같이 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대학생을 대상으로 연구한 임세헌의 연구[62]에서는 학업 스트레스와 삶의 만족도는 유의한 상관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본 연구의 결과와 일치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청소년, 특히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의 삶의 만족도와 학업은 서로 유의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청소년의 삶의 만족도에 따라 학업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즉 삶의 만족도가 높으면 학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삶의 만족도가 낮으면 학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삶의 만족감은 부모의 긍정적·부정적 양육 태도와 학업무기력 간의 관계에서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의 긍정적 양육태도가 직접적으로 학업 무기력에 미치는 효과보다 삶의 만족도를 매개로 한 간접효과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것으로 부모의 긍정적 양육태도가 중학교 1학년 학생의 삶의 질을 높여 학업에 있어서 긍정적인 영향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부모의 부정적 양육태도는 학업무동기에 직접적인 영향과 삶의 만족도를 매개로 하여 간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것은 영향력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 부모의 양육태도는 직접적으로든 간접적으로든 청소년의 학업에 유의한 영향을 주며, 특히 긍정적 양육 태도는 중학교 1학년 학생의 삶의 만족도를 높여줌으로써 학업에도 정적인 유의한 영향을 주는 것을 알 수 있다.

본 연구는 중학교 1학년 학생의 학업무기력을 예측하는 요인들에 대한 이해를 할 수 있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 청소년의 학업무기력은 자신을 통제할 수 없음으로 나타나며, 이는 학교 적응을 비롯한 새로운 상황에 대한 적응뿐만 아니라 자신에게 영향을 미치는 부정적인 것들을 긍정적으로 바꾸지 못하는 상태를 의미하는 것이다. 때문에 이러한 학업무기력은 학업에 있어서의 성공뿐만 아니라 학교생활과 관련된 중요한 변인인 것이다. 이러한 학업무기력에 미치는 심리적·환경적 요인을 발견하고, 그 관련성을 확인하였다는 점에서 본 연구의의의가 있다.

또한 그동안의 연구는 청소년의 삶의 만족도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을 보는 연구들이 다수였다. 이러한 연구들의 대부분은 학업스트레스나 학업성취 등 학업과 관련되어 청소년의 삶의 만족도가 어떤지를 살펴보았는데, 청소년의 삶의 만족도에 영향을 주는 것은 비단 학업과 관련된 요인만이 아닌 것이다. 그러나 삶의 만족도가 학업무기력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함으로써 학업이 성공해서 삶의 만족도가 높은 것이 아닌, 삶의 만족도가 높을 때 학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으로 연구를 확장하였다는데도 의의가 있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는 아동기를 벗어나 청소년기에 접어드는 청소년인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의 부모들을 대상으로 보다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부모교육의 방향을 제공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부모의 양육 태도는 단순히 자녀의 학업에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닌, 삶의 만족도에 영향을 끼치는 중요한 요인이다. 또한 부모의 양육태도는 학업무기력에 미치는 영향에 있어서 단순히 학업성취의 성패나 학교 적응에 그치는 것이 아닌 자신에게 영향을 주는 부정적인 요인을 긍정적으로 바꾸려는 신념이나 노력을 바꿀 수 있도록 하며, 자신을 둘러싼 환경을 적극적으로 탐색하고 받아들을 수 있도록 청소년들을 자극하도록 할 수 있다. 때문에 가정 내에서 어떠한 양육태도를 취하느냐에 따라 자녀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자녀의 삶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부모교육 프로그램 등을 개발하여야 하는 것이다.

그동안의 부모교육은 가정에서 자녀에게 할 수 있는 학업과 관련된 사항 또는 의사소통과 관련된 사항, 자녀의 발달에 따른 이해 등에 국한되어 있었다. 그러나 본 연구를 통하여 중학교 1학년 학생들에게 있어서는 부모의 양육태도에 있어서 삶의 만족도를 높이거나 학업 무기력을 벗어날 수 있는 영향을 주는 요인임을 알 수 있었으며, 또한 부모의 양육태도로 인해서 높아진 삶의 만족도는 자기 생활의 통제력을 높임으로 인하여 학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을 확인하였다. 그렇기에 앞으로의 부모교육은 단순히 자녀와의 의사소통이나 자녀의 발달의 특성 등과 같은 막연한 부모교육이 아닌 자녀의 삶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들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제시 등과 같은 구체적이며, 실천적인 방향성을 제시하는 부모교육의 틀을 마련해야 하는 것이다. 본 연구를 통하여 이러한 구체적인 부모교육 프로그램 개발의 필요성을 시사하고 있다.

본 연구를 진행하는데 있어서의 제한점과 후속 연구를 위한 제언은 다음과 같다.

첫째, 본 연구의 표집은 전국 단위로 이루어지기는 하였지만, 중학교 1학년에 한정되어 연구가 진행되었다. 때문에 중학생 전체로 일반화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 따라서 후속연구에서는 중학교 다른 학년급도 확대 표집하여 연구할 필요가 있다.

둘째, 본 연구에서는 부모의 긍정적, 부정적 양육 태도, 삶의 만족도, 학업무기력을 잠재변인으로 설정한 후 관계모형을 검증하였다. 이를 통하여 구조적 관계를 분석할 수는 있었지만, 하위요인별 관계에 대한 내용 파악에는 어려움이 있기에 후속 연구에서는 각 변인에 대한 하위요인별 관계 모형을 설정하고, 요인별 영향을 알아보는 것도 필요할 것이다.

셋째, 본 연구에서는 청소년 삶의 만족도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부모의 긍정적, 부정적 양육태도를 설정하였다. 후속연구에서는 다른 변인들을 추가하여 청소년의 삶의 만족도와의 관계모형을 검증할 필요가 있다.

References

  1. https://kosis.kr/statisticsList/statisticsListIndex.do?menuId=M_01_01&vwcd=MT_ZTITLE&parmTabId=M_01_01 &parentId=B.1;B_7.2;D211.3; 101_D211.4;&outLink=Y#101_D211.4
  2. 한국교육개발원, 중학생의 성장과정 분석: 학교, 가정, 지역사회를 중심으로(II), 2017.
  3. M. E. P. Seligman, "Learned helplessness," Annual Review of Medicine, Vol.23, pp.407-412, 1972. https://doi.org/10.1146/annurev.me.23.020172.002203
  4. 유계환, 조경신, "중학생이 인식하는 부모의 비지지적 양육태도와 또래애착이 학습무동기에 미치는 영향: 인터넷 중독의 매개효과," 인문사회21, 제10권, 제3호, pp.617-632, 2019.
  5. https://www.moe.go.kr/boardCnts/view.do?boardID= 294&boardSeq=84597&lev=0&m=020402
  6. https://www.localnaeil.com/News/View/645493/1
  7. 유계환, 최희정, "초등학교 4학년이 지각한 부모의 강요, 자율성 지지가 학업열의에 미치는 영향: 스마트폰 의존의 매개효과," 아동교육, 제24권, 제4호, pp.5-29, 2021.
  8. M. R. Gottfredson and T. Hirschi, A general theory of crime, Stanford, CA: Stanford University Press, 1990.
  9. C. Hay and W. Forrest, "The development of self-control: Examining self-control theory's stability thesis," Crminology, Vol.44, pp.39-773, 2006.
  10. C. H. Burt, R. L. Simon, and L. G. Simon, "A longitudinal test of the effects of parenting and the stability of self-control: Negative evidence for the general theory of crime," Criminology, Vol.44, pp.353-396, 2006. https://doi.org/10.1111/j.1745-9125.2006.00052.x
  11. L. T. Winfree Jr., T. J. Taylor, N. He, and F. A. Esbensen, "Self-control and variability over time: Multivariate results using a 5-zyear multisite panel of youths," Crime & Delinquency, Vol.52, pp.253-286, 2006. https://doi.org/10.1177/0011128705278012
  12. 한국교육개발원, 중학생의 성장과정 분석: 학교, 가정, 지역사회를 중심으로(II), 2017.
  13. 임선영, "학업스트레스, 종교성향이 기독청소년의 삶의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 국제신학, 제22권, pp.223-244, 2020.
  14. 김은정, "한국 청소년들의 '학생으로서의 정체성' 수용과정: 또래관계를 비롯한 '의미 있는 타자'들과의 상호작용을 중심으로," 한국사회학, 제43권, 제2호, pp.85-129, 2009.
  15. 정석진, 송소원, 조민아, "중학생의 휴대전화 의존도, 부모양육태도, 또래애착이 학교생활적응에 미치는 영향," 청소년학연구, 제18권, 제2호, pp.431-452, 2011.
  16. 민선옥, 강영숙, "초기 청소년기 자녀가 지각한 부모의 양육태도가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 또래관계의 매개효과를 중심으로," 한국사회복지조사연구, 제44권, pp.307-334, 2015.
  17. 유계환, 부모의 비지지적 양육태도와 자녀의 자율성이 학습무동기에 미치는 영향, 목포대학교, 박사학위논문, 2017.
  18. 서상구, 이상구, 임상호, "청소년이 느끼는 부모의 긍정적 양육태도가 자기효능감, 스트레스, 우울, 학교생활 적응에 미치는 영향,"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제15권, 제4호, pp.167-188, 2012.
  19. 남가희, 홍상황, "부정적 양육태도와 우울과의 관계에서 또래괴롭힘 피해와 거부민감성의 매개효과," 한국심리학회지: 학교, 제12권, 제2호, pp.111-134, 2015. https://doi.org/10.16983/KJSP.2015.12.2.111
  20. 김태명, 이은주, "한국판 청소년용 동기모형 부모양육태도척도(PSCQ_KA)의 타당화," 청소년학연구, 제24권, 제3호, pp.313-333, 2017.
  21. E. Diener and F. Fujita, "Life satisfaction set point: Stability and change," Journal of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 Vol.88, No.1, pp.158-164, 2005. https://doi.org/10.1037/0022-3514.88.1.158
  22. E. D. Diener, R. A. Emmons, R. J. Larsen, and S. Griffin, "The satisfaction with life scale," Journal of personality assessment, Vol.49, No.1, pp.71-75, 1985. https://doi.org/10.1207/s15327752jpa4901_13
  23. 백은령, "장애인의 지역사회통합과 삶의 질에 관한 고찰," 사회복지리뷰, 제7권, pp.111-125, 2002.
  24. 박소영, 정혜원, "청소년과 부모의 삶의만족도 잠재 프로파일 분류 및 주요 예측변인 검증," 한국청소년연구, 제32권, 제3호, pp.63-96, 2021.
  25. 김민선, "청소년의 삶의 만족도 관련 요인 상관관계 메타분석," 기독교교육정보, 제69권, pp.159-188, 2021.
  26. 고혜영, 자아존중감과 또래애착을 매개로 한 부모양육태도와 중학생의 삶의 만족도, 서울대학교, 석사학위논문, 2012.
  27. 김평화, 윤혜미, "다문화청소년의 문화적응스트레스가 자아존중감을 매개로 삶의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 다변량 잠재성장모형을 활용한 종단매개효과 검증," 청소년학연구, 제27권, 제1호, pp.25-53, 2020.
  28. 이진혁, 송인한, "여가시간과 아동.청소년 삶의 만족도 관계에 관한 종단 연구: 고정효과모형 분석," 청소년학연구, 제28권, 제2호, pp.323-351, 2021.
  29. 김영희, 강혜원, "학습된 무기력, 실패내성과 학교적응의 관계," 학생생활연구, 제20권, pp.1-16, 2005.
  30. 문은식, 배정희, "학습사 및 사회적.동기적 변인과 학습된 무기력의 관계; 남고생과 여고생의 비교," 교육심리연구, 제24권, 제1호, pp.183-205, 2010.
  31. 박병기, 노시언, 김진아, 황진숙, "학업무기력 척도의 개발 및 타당화," 아동교육, 제24권, 제4호, pp.5-29, 2015.
  32. 강승호, 문은식, 배정희, "인간관계, 학습사, 동기적 변인들이 학습된 무기력에 미치는 영향: 인문계와 실업계 고등학생의 비교," 교육심리연구, 제22권, 제4호, pp.723-742, 2008.
  33. 유혜숙, 선혜원, "초등학생이 지각한 부모자녀 의사소통과 학업무기력간의 관계에서 학업적 실패내성의 매개효과," 학습자중심교과교육연구, 제17권, 제5호, pp.223-239, 2017.
  34. 엄태순, 윤미선, "중학생이 지각한 부모의 양육태도, 그릿, 학습된 무기력의 관계: 학업성취 수준에 따른 다집단 분석," 학습자중심교과교육연구, 제20권, 제2호, pp.1151-1176, 2020.
  35. 최현정, 이동귀, "초등학생이 지각한 부모의 양육태도와 학습된 무기력의 관계: 학업실패내성과 회복탄력성의 조절된 매개효과," 한국심리학회지: 학교, 제16권, 제2호, pp.189-250. https://doi.org/10.16983/KJSP.2019.16.2.189
  36. 고재량, 변상해, "청소년의 학업스트레스, 인터넷 중독 및 학습된 무기력의 구조적 관계 분석," 한국청소년학회, 제21권, 제7호, pp.27-54, 2014.
  37. 서선숙, 부모의 양육태도가 청소년의 삶의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 자아존중감의 매개효과 및 사회적 지지의 조절효과를 중심으로, 한세대학교, 박사학위논문, 2018.
  38. 진병주, 정혜원, "청소년의 부모양육태도, 친구 및 교사관계가 삶의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 그릿의 매개효과를 중심으로," 학습자중심교과교육연구, 제20권, 제5호, pp.141-165, 2020.
  39. 최수진, 김명숙, "부모의 자율서이지 학업지원행동이 자녀의 자율적 동기와 학습유능감을 매개로 하여 자기조절학습전략에 미치는 영향: 학업성취수준의 조절효과를 중심으로," 한국청소년학연구, 제26권, 제8호, pp.315-341, 2019.
  40. E. A. Skinner and M. J. Belmont, "Motivation in the classroom: Reciprocal effects of teacher behavior and student engagement across the school year," Journal of Educational Psychology, Vol.85, No.4, pp.571-581, 1993. https://doi.org/10.1037/0022-0663.85.4.571
  41. 김신경, 박민경, 안지선, "학교생활적응과 부모의 양육행동이 청소년의 삶의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 부모양육행동유형의 조절효과 검증," 청소년복지연구, 제16권, 제2호, pp.163-182, 2014.
  42. 최영미, "부모의 긍.부정적 양육태도, 교사애착, 학업열의 간의 구조적 관계 분석," 학습자중심교과교육연구, 제20권, 제23호, pp.915-936, 2020.
  43. 염혜선, 이은주, "중학생의 학업열의, 또래관계 질, 공격성 및 삶의 만족도에 대한 부모의 자율성 지지와 구조제공의 시너지 효과," 교육심리연구, 제34권, 제3호, pp.521-541, 2020.
  44. 이시혜, 하문선, "부모의 부정적 양육태도와 청소년의 학업성취도 간 관계에서 학업무기력과 학업열의의 이중매개효과," 학습자중심교과교육연구, 제21권, 제13호, pp.169-181, 2021.
  45. 박진선, 김정민, "부모의 자율성지지가 고등학생 자녀의 학업소진에 미치는 영향: 자기조절학습동기와 성취목표지향성의 조절효과," 청소년시설환경, 제17권, 제3호, pp.15-26, 2019.
  46. 김아영, 차정은, "모의 양육행동이 아동의 양육행동지각, 학업 자기효능감 학업성취도에 미치는 효과 분석," 교육심리연구, 제24권, 제3호, pp.563-582, 2010.
  47. 최유선, 손은령, "청소년이 지각한 대인관계 양상, 학업성취, 삶의 만족도의 관계: 성별, 학교급의 비교," 상담학연구, 제16권, 제2호, pp.233-247, 2015. https://doi.org/10.15703/KJC.16.2.201504.233
  48. 김명자, 손은령, "청소년이 지각한 학업성취도가 삶의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에서 학교생활적응의 종단적 매개효과," 청소년학연구, 제25권, 제9호, pp.1-20, 2018.
  49.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KYPS 2003, KCYPS 2010, KCYPS 2018 데이터 활용 논문.보고서 목록, 2014.
  50. R. B. Kline, Principle and practice of structural equation modeling (4th ed), New York: The Guilford Press, 2015.
  51. 노경섭, 제대로 알고 쓰는 논문 통계분석: SPSS & AMOS21, 서울: 한빛아카데미. 2016.
  52. P. E. Shrout and N. Bolger, "Mediation in Experimental and Nonexperimental Studies: New Procedures and Recommendations," Psychological Methods, Vol.7, No.4, pp.422-445, 2002. https://doi.org/10.1037/1082-989X.7.4.422
  53. 장의정, 강태석, "부모양육태도가 중학생의 삶의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 자아존중감의 매개효과 중심," 학습자중심교과교육연구, 제20권, 제13호, pp.1171-1195, 2020.
  54. 손보영, 김수정, 박지아, 김양희, "바람직한 부모 양육태도가 초기청소년의 삶의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 학교생활 적응 및 자아탄력성의 매개효과, 성차비교," 한국청소년연구, 제23권, 제1호, pp.149-173, 2012.
  55. 전명순, 김태균, "부모의 양육태도, 우울이 청소년 삶의 만족도의 관계에서 자기효능감의 매개효과," 한국청소년시설환경학회, 제14권, 제2호, pp.5-15, 2018.
  56. 홍원준, "중학생 정서.행동문제의 잠재프로파일 분석: 부모의 양육태도, 삶의 만족도와의 관계," 한국청소년연구, 제31권, 제2호, pp.291-320, 2020.
  57. 정수자, "학습된 무기력에 미치는 가정변인 효과의 경로분석," 교육심리연구, 제10권, 제3호, pp.257-290, 1997.
  58. 금명자, "한국 학업중단청소년에 대한 이해," 한국심리학회지: 사회문제, 제12권, 제1호, pp.299-317, 2008.
  59. 안태용, "초등학생이 지각한 긍정적 및 부정적 부모양육태도, 과외 학업스트레스 및 학습된 무기력의 구조적 관계," 초등교육연구, 제29권, 제4호, pp.133-160, 2016.
  60. 배정희, 강승호, "고등학생의 학습된 무기력에 영향을 미치는 인간관계, 학습사 및 동기적 변인들의 구조적 분석," 교육평가연구, 제21권, 제1호, pp.99-125, 2008.
  61. 최준영, "고등학생 보충.야간자율학습과 학업스트레스, 주관적 만족감, 가출 및 자살충동 간의 관계," 사회연구, 제16권, 제2호, pp.211-232, 2008.
  62. 임세헌, "학생들의 스트레스, 마음챙김, 삶의 만족감의 관계에 대한 실증연구: 학년에 따른 효과," 디지털정책연구, 제11권, 제12호, pp.193-199, 2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