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To alleviate the harmful effects from contamination, the Sihwa Lake waters have been regularly fluxed out into the ocean to mix and circulate with the oceanic waters, and then allowed to flow back into the lake. In the present study, eco-environmental impacts by the outflowing contaminated lake waters to the benthic communities of the coastal zones along Kyonggi Bay were examined at three separate areas. A total of 22 groups of meiobenthic animals were commonly found in the subtidal zones of the Bay. All groups of the meiobenthic animals on the 1st and 7th days after the outflow were remarkably reduced in numbers from the selected areas examined, as compared to those observed one day before the outflow. It was also found that the community structure of meiobenthos was changed drastically: At the station near the water gate, for example, where the immediate outflow of the lake water was encountered, the benthic harpacticoids, the group observed to be one of the predominant groups before the outflow, were found to have disappeared completely. For an area that was relatively far away from the water gate, the reduction rate of meiobenthos after the outflow events was slower and more gradual than the nearer sites. An area that is the farthest from the water gate, no reduction in any of the meiobenthos group was observed. The ratio between nematodes/copepods (N/C) was remarkably changed by the outflows at the station near the water gate: One day before the outflow, the ratio was 0.7 while the ratio was 19.0 at the station near the water gate. In contrast, at the stations relatively far from the water gate, the ratio decreased one day after the outflow event, but increasing trends were observed one week later. In the tidal flats, Station 1 exhibited the common observed regional values of the ratio whereas Station 2 showed a very high ratio of 191.3. The results suggested that the contaminated lake water outflows directly effect meiobenthos in a relatively short time period and thus the meiobenthos may be a good indicator animal group for examining the effect of pollution. [Lake Sihwa, contaminat water outflow, meiobenthic animals living]
조하대 각 정점에서 중형저서동물의 그룹별 조성을 보면 총 22개의 그룹이 출현하였다. 배수갑문 바로 앞의 정점에서는 방류 하루 후, 방류 일주일 후가 방류 하루 전에 비해 중형저서동물군집의 각 개체군의 개체수가 다른 정점에 비해 현저하게 감소함을 나타냈다. 우점하고 있는 분류군은 방류 하루 전에는 저서성 요각류가 가장 우점하고 있었고, 방류 하루 후에는 거의 출현하지 않는 현상을 보였다. 배수 갑문으로부터 약간 떨어진 정점에서는 앞의 정점과 같이 급격한 감소를 보이지는 않았지만 개체수가 서서히 감소하고 있음을 나타냈다. 이 정점에서는 모든 시기에 있어 항상 선충류가 가장 우점하고 있었고, 그 다음으로 저서성 요각류와 유공충류가 서로 번갈아 가며 우점하고 있음을 보였다. 배수갑문으로부터 가장 멀리 떨어진 정점에서는 방류 후에도 전체적으로 그 개체수 값은 떨어지지 않음을 보여준다. 수직분포를 보면 배수갑문 앞 정점에서는 전 시기에 있어서 저서성 요각류는 표층 0-1cm에 가장 많이 분포하고 있었다. 저서성 요각류는 퇴적물의 심도가 깊어질수록 급격한 감소를 보이고 전반적으로 퇴적물 내 2cm이하의 층에서는 거의 출현을 하지 않았다. 층 개체수를 보면 방류 전에는 표층 0-lcm에서 가장 높은 서식밀도를 보이고 심도가 증가함에 따라 개체수가 감소함을 나타내었으나, 방류 후에는 균일하지 않은 양상을 보여준다. 또한 방류 전에는 표층에 저서성 요각류가 400개체/10$\textrm{cm}^2$ 이상 우점하고 있었지만 방류 후에는 거의 출현하고 있지 않음을 나타내었다. N/C비는 정점 4에서 방류 하루 전 0.7의 아주 낮은 값에서 방류 하루 후 약 30배에 달하는 19.0의 높은 값을 나타냈다. 이에 비하여 정점 6과 7에 있어서는 방류 하루 후에는 오히려 약간의 감소를 보이다가 방류 일주일 후 아주 높은 값을 보였다. 조간대 방아머리 갯벌의 경우는 정점 1에서만 일반적인 값을 보이고, 정점 2에서 아주 높은 값인 191.3을 나타냈다. 결론적으로 시화호 방류수는 중형저서동물군집에 직접적이며 상대적으로 아주 짧은 시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러한 특징은 중형저서동물이 장ㆍ단기적인 오염의 영향을 파악하기에 아주 유효한 대상 생물임을 시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