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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ges in the Ecological Characteristics of Todarodes pacificus associated with Long-term Catch Variations in Jigging Fishery

채낚기어업에서의 살오징어(Todarodes pacificus) 장기 어획변동과 생태학적 특성 변화

  • Jo, Min Jin (Fisheries Resources Management Division, National Institute of Fisheries Science) ;
  • Kim, Jung Jin (Fisheries Resources Management Division, National Institute of Fisheries Science) ;
  • Yang, Jae Hyeong (Fisheries Resources and Environment Division, East Sea Fisheries Research Institute, National Institute of Fisheries Science) ;
  • Kim, Chang Sin (Fisheries Resources Management Division, National Institute of Fisheries Science) ;
  • Kang, Su Kyung (Fisheries Resources Management Division, National Institute of Fisheries Science)
  • 조민진 (국립수산과학원 연근해자원과) ;
  • 김중진 (국립수산과학원 연근해자원과) ;
  • 양재형 (국립수산과학원 동해수산연구소 자원환경과) ;
  • 김창신 (국립수산과학원 연근해자원과) ;
  • 강수경 (국립수산과학원 연근해자원과)
  • Received : 2019.10.17
  • Accepted : 2019.12.05
  • Published : 2019.12.31

Abstract

To assess the state of Todarodes pacificus fisheries, we examined changes in major fishing and ecological characteristics by comparing jigging fishery data between high (HCLP, 1996-2000) and low (LCLP, 2013-2017) catch level periods. The peak catch occurred in October during the HCLP compared with December during the LCLP. The average catch per unit effort was higher during the HCLP (1.3 tons/jigging vessel) than LCLP (1.0 ton/jigging vessel). During the HCLP, fishing grounds were highly concentrated in the southwestern East Sea and Yamato bank, whereas during the LCLP, the distribution of grounds extended to the South Sea, West Sea, and northern East Sea (near Russian waters) at a low density. Water temperatures in the main fishing ground in the southwestern East Sea were higher at 0, 50, and 100 m depths during the LCLP than HCLP. Meanwhile, the average mantle length of catches decreased from 23.5 cm during the HCLP to 22.21 cm during the LCLP. The mantle length at 50% maturity also decreased between the two periods from 22.06 (HCLP) to 18.77 cm (LCLP). These findings will help guide future management strategies for T. pacificus.

Keywords

서 론

살오징어는 분류학적으로 살오징어목(Order Teuthida) 살오징어과(Family Ommastrephidae)에 속하며 우리나라의 주요 수산자원 중 하나이다. 수명은 약 1년으로 산란 이후 사망한다. 서식수온은 4-27°C로 광온성 생물이며, 서식수심은 주로 표층-200 m로 알려진다(Roper at al., 1984). 산란장은 동중국해와 동해남부의 대륙붕 및 대륙사면 지역(100-500 m)이다(Sakurai, 2006). 살오징어의 난은 산란 후 4-5일에 부화에 이르며, 유생은 섭이를 위해 북상하며 성장한다. 생후 7-8개월이 되면 외투장(mantle length) 20 cm 내외의 성숙한 개체로 성장하고 산란을 위해 남하한다(Okutani, 1983). 살오징어는 산란 시기 및 산란장 위치, 회유경로 등에 따라 가을, 겨울, 여름 산란군으로 나뉜다(Murata, 1989). 가을산란군은 10-12월에 동해 남부 및 북부 동중국해에서 발생(어미개체는 산란)하며 대부분 대마난류를 타고 동해로 유입되며, 우리나라 살오징어 어획의 주 대상이 된다(Kim and Kang, 1995). 반면 겨울산란군은 1-3월에 동중국해에서 발생하고 대부분은 쿠로시오 해류에 의해 일본 서부해역으로 유입되며, 그 중 일부가 동해로 유입된다. 또한 여름산란군은 동해를 포함한 북서태평양의 한정된 해역에서 소규모 산란한다. 우리나라에서 살오징어 어획량은 1970-1980년대까지는 약 4-5만톤 수준에 머물렀다(Fig. 1). 1990년대 들어어획량이 급격히 증가하여 1993년 이후에는 20만 톤 수준을 유지하였으나, 지난 2003년 이후로 어획량은 감소추세를 보이기시작했고, 2015년 이후에는 급격히 감소하면서 2017년에 8만7천톤을 기록했다(Fig. 1). 채낚기어업은 1970-1980년대까지 전체 어획량의 약 80% 수준에 육박했으나, 1990년대 50% 수준으로 감소했고, 최근에는 약 30%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1990년대 들어 급격히 증가한 대형트롤어업의 어획은 2000년대 이후 40%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동해구트롤어업은 2000년대 이후 본격적인 조업을 시작했고, 최근까지 20% 내외의 어획비율을 나타내고 있다.

 

Fig. 1. Annual catch of Todarodes pacifcus in Korea and Jigging fsheries from 1970 to 2017.

 

1980년대 후반 이후의 살오징어 어획량 증가는 크게 두 가지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Sakurai et al. (2000)은 북서태평양 기후체제전환(climate regime shift)에 따라 1980년대의 한랭한해양환경과 비교해서, 1990년대에는 온난한 해양환경이 지속되었으며, 이로 인해 살오징어의 산란가능(18-23°C) 면적이 확대되면서 개체군의 크기가 증가하는 결과로 이어졌다고 주장하였다. 또 다른 원인은 1980년대 이후 급속도로 진행된 연근해어선의 어획성능 향상 및 어획노력량 증가를 들 수 있다. 오징어 어획의 대표업종인 채낚기어업의 경우 어선의 총톤수, 척당 마력수 증가, 자동 조획기 도입 등의 어구발달, 집어등의 광력 증가 등으로 어획성능이 크게 향상되면서 1990년대 어획량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된다(Oh et al., 2018). 한편, 1990년대 이후 대형트롤과 동해구트롤 등 어획강도가 높은 저인망류에서도 본격적으로 조업활동을 시작하면서 대상자원에 대한 어획노력량이 크게 높아진 것 또한 어획량 증가 요인 중 하나이다(Hwang et al., 2012).

그러나 살오징어 어획량은 2003년 이후에는 지속적인 감소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최근의 어획량 감소는 과도어획이 주요한 원인으로 알려진다. 주어기 동해에서는 채낚기 어선이 집어등을 밝혀 어군을 모으고, 트롤어선이 그물로 한꺼번에 어획하는 공조조업이 1990년대부터 이어져 오면서 살오징어 자원이 급격히 감소하였다(Choi et al., 2008). 이와 더불어 2004년부터 북·중국어업협정이 맺어지면서 중국어선은 북한해역에서 주어기(10월-이듬해 1월)에 대량의 살오징어를 어획하고 있으며, 동해 북측해역을 비롯하여 한일 공동수역(대화퇴)에서까지 대규모 불법/과도어획을 지속하고 있어 우리 조업어장으로 남하하는 자원을 감소시켰다(Lee et al., 2017). 또한 어획량이 급감했던 최근 3년간은 동중국해에서의 겨울철 수온이 산란적정수온에 비해 낮게 형성되어, 산란량 감소 및 가입량 부진으로 인해어획량 감소가 더 크게 나타났다(unpublished data from Prof. Sakurai).

살오징어 자원의 지속적 감소와 자원관리 필요성의 대두에 따라 우리나라는 지난 2007년부터 근해채낚기, 동해구트롤, 대형트롤, 대형선망 주요 4개 어업에 대해 총허용어획량제도(total allowable catch, TAC)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2014년부터는 어린 오징어가 성장하는 봄철 4월 한 달 간을 금어기로 지정하였고, 2016년에는 금어기를 4-5월(단, 연안복합어업과 근해채낚기어업은 4월 한 달)로 연장하였으며, 금지체장[12 cm ML(mantle length, ML)]을 신설한 바 있다. 한편, 최근의 급격한 자원감소 추세는 과거 우리 연근해의 명태와 말쥐치 자원처럼살오징어 자원의 고갈 위험성에 대해 더욱 경각심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살오징어는 지난해(2018년) 수산자원회복사업(해양수산부) 대상어종으로 추가되었으며, 보다 정밀한 자원조사 및 평가를 바탕으로 자원의 회복·관리 방안 마련을 추진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장기적인 살오징어 자원변동 특성을 비교적 잘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진 채낚기어업을 대상으로, 살오징어 어획수준이 높았던 1990년대(고수준기, 1996-2000년)와 낮았던 2010년대(저수준기, 2013-2017년)의 주어기, 단위노력당 어획량, 어장분포, 어장환경 등의 어업특성과 체장분포, 산란기, 성숙체장 등의 생태학적 특성 변화를 비교·분석하였다. 이를 통해, 살오징어 자원상태를 정확하게 진단하고, 향후 자원관리 방안 마련 및 자원변동 예측을 위한 필수 정보를 제공하고자 한다.


재료 및 방법

살오징어 어업특성 분석

우리나라 살오징어의 장기 어획량 변동을 알아보기 위해 1970-2017년의 연도별 월별 어획량 자료(KOSIS, 1970-2017)를 사용하였다. 단위노력당어획량(catch per unit effort, CPUE)은 동해안 12개 주요항구에서 오징어채낚기어업을 대상으로 한 국립수산과학원의 어황표본조사자료(채낚기어업 표본어획량, 조업척수)를 이용하여 1990-2017년의 연도별 척당어획량(CPUE)를 구하였다.

\(\mathrm{CPUE}=\frac{어획량}{연조업척수}\)

\(\mathrm{CPUE}=\frac{어획량}{연조업척수}\)

본 연구에서는 살오징어의 연도별 어획량 및 채낚기 어획량의 장기 변화를 바탕으로 살오징어 어획의 고수준기(1996-2000년; 5년 평균 전체 어획량, 223천톤)와 저수준기(2013-2017년;5년 평균 전체 어획량, 137천톤)를 구분하였고(Fig. 1), 두 기간의 어업특성(주어기, CPUE, 어장분포, 어장환경 등) 변화를 비교·분석하였다. 각 기간의 살오징어 어장분포특성을 비교하기 위해 국립수산과학원의 어황표본조사자료를 이용하여 채낚기어업의 연도별 월별 해구별(0.5×0.5°) 어획량자료를 사용하였고, 평균(5년) 해구별 어장분포와 여름철(6-8월), 가을철(9-11월), 겨울철(12-2월)로 구분하여 계절적인 어장분포를 비교 분석하였다. 또한 주어장인 동해에서 각 기간의 어장환경특성을 알아보기 위해 한국해양자료센터(KODC, 1996-2000, 2013-2017)에서 제공하는 격월(2, 4, 6, 8, 10, 12월) 정선해양관측 수온자료를 활용하였다. 주어장의 영역은 34° 15’N-38° N, 128° 20’ E-131° 15’E 내의 정선조사(107-208 Line) 범위를 포함하였다(Fig. 2). 수심별로는 살오징어의 주 서식수심인 0-50 m와 채낚기어업의 어구투하 깊이인 50-100 m를 고려하여 0 m, 50 m, 100 m 자료를 이용하였고(Choi et al., 1997), 주어기인 10월과 12월의 각 기간별 평균 수온을 비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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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 2. KODC serial oceanographic observation stations in East Sea. KODC, Korea oceanographic data center.

 

살오징어 생태학적 특성 분석

고수준기(1996-2000년)와 저수준기(2013-2017년)에 어획된 살오징어의 어체정밀측정(외투장, 체중량, 생식소 중량, 숙도등) 자료를 바탕으로 각 기간의 생태학적 특징을 분석하였다. 각 기간에 어획된 살오징어 외투장의 빈도분포(length frequen-cy)를 분석하기 위해 동해 채낚기어업에서 어획된 살오징어를 대상으로 한 월별 어체측정자료(1991-2017년)를 사용하였고, 전체 기간(각 5년)에 대한 외투장분포와 여름철(6-8월), 가을철(9-11월), 겨울철(12-2월)로 구분한 계절별 외투장분포를 각각 비교하였다. 고수준기와 저수준기 간 평균외투장 차이는 등분산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F 검정을 실시한 후, 이분산 가정에 의한 T-test를 수행하여 유의성(P<0.05 이내)을 검증하였다. 또한 어획수준으로 구분된 각 기간의 산란특성치를 비교하기 위해 생식소 숙도 지수(gonad somatic index, GSI)와 50% 성숙체장을 분석하였다. GSI는 다음과 같은 식으로 계산하였다.

GSI=GW/BW×100

GW, 생식소 중량(g); BW, 체중(g)

생식소 중량은 암컷의 경우 난소, 수란관, 난포선의 합으로 구했으며, 수컷의 경우 정소, 저정낭, 정협낭 및 수정관의 합으로 구하였다. 생식소의 숙도는 측정 시 암컷 개체의 생식소 크기와 색, 난의 투명도, 난립의 분리 상태 등을 육안으로 관찰하여 미숙(immature), 중숙(maturing), 성숙(mature), 완숙(ripe), 방중(spawning), 방후(spent)의 총 6단계로 구분하였고(Kim et al., 1997), 체장별 성숙 이상의 암컷개체 비율을 로지스틱(logistic) 곡선에 따라 계산하여 각 연도별 50% 성숙체장을 구하였다. 어획수준에 따른 각 기간별 성숙체장은 어체측정자료의 연도별 결측자료수와 로지스틱 곡선의 결정계수(R2) 값을 고려하여 통계적인 신뢰수준이 높은 해를 선별하였으며, 어획량 고수준기는 1997년과 1998년, 저수준기는 2014년과 2017년의 자료를 활용하여 각 기간의 50% 성숙체장을 계산하였다.

 

결 과

주조업시기

어획 고수준기(1996-2000년)와 저수준기(2013-2017년)간채낚기어업의 주조업시기를 비교하기 위해 각 기간별 월평균 어획량을 나타내었다(Fig. 3). 고수준기의 경우 월평균 어획량은 10월이 약 2만 3천톤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9월, 12월 순서로 높았다. 그에 비해 저수준기의 경우는 12월의 평균 어획량이 약 7천톤으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는 10월, 9월 순이었다. 또한 주어기인 9월-이듬해 1월에는 고수준기의 어획량이 높게 나타났으나, 2월은 저수준기의 어획량이 높게 나타나는 특징을 보였다. 전반적으로 가을철 어획비율이 높은 경향을 보이던 고수준기에 비해 저수준기에는 겨울철 어획비율이 증가하는 경향을 나타냈다.

 

Fig. 3. Monthly catches of Todarodes pacifcus by jigging f shery in Korea during 1996-2000 and 2013-2017.

 

단위노력당 어획량(CPUE)

채낚기어업의 연도별 척당어획량으로 계산된 1990-2017년의 단위노력당어획량(CPUE)을 Fig. 4에 나타내었다. 1990년대 CPUE는 평균 1.27톤 수준을 기록하였고, 2000년대에는 평균 1.40톤으로 증가하였다. 최근 2010년대에 들어서는 2010년에 1.79톤으로 조사 기간 중 최대치를 보였으나, 이후 급격한 감소추세가 이어지면서 평균 1.19톤까지 감소하였다. 특히, 2017년은 0.67톤으로 조사 기간 중 가장 저조한 CPUE를 기록했다. 어획 고수준기(1996-2000년)와 저수준기(2013-2017년)의 CPUE를 비교해보면, 고수준기의 평균 CPUE는 1.32톤(SD=0.29톤)으로 나타났으며, 저수준기의 평균 CPUE는 1.03톤(SD=0.31톤)으로 나타나 두 기간 중 CPUE가 약 0.3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Fig. 4. Annual CPUE of Todarodes pacifcus by jigging fshery in Korea during 1990-2017. CPUE, catch per unit effort.

 

어장분포

살오징어 어획 고수준기(1996-2000년)와 저수준기(2013-2017년)의 채낚기어업 어장분포를 해구별 평균(5년) 어획량으로 나타내었다(Fig. 5). 고수준기에는 강원, 경북 근해의 동해 남부해역과 대화퇴해역에서 주로 어장이 분포하였다. 반면 저수준기는 동해남부해역, 대화퇴지역과 함께 서해, 남해 그리고 동해 북부의 러시아 인근 해역까지 넓은 범위에 걸쳐 어장이 분포하였다. 어획분포밀도는 고수준기 동해남부 및 대화퇴해역에서 높게 나타났으나, 저수준기에는 대부분의 해역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분포밀도를 보였다.

또한 살오징어 어획시기를 여름(6-8월), 가을(9-11월), 겨울(12-2월)로 나누어 계절별 어장분포특성을 살펴보았다(Fig. 6). 고수준기 여름철의 경우 동해남부해역에서 대화퇴에 걸쳐 어장이 형성되었고, 저수준기에는 연간 어장분포와 유사하게 서해와 남해, 러시아 인근해역까지 어장이 확장되는 특징을 보였다. 고수준기의 가을철 어장분포는 여름철과 유사하게 나타나지만 전반적인 어획밀도가 높아지며, 동해남부해역과 더불어 남해동부해역까지 어장이 확대되는 특징을 보였다. 저수준기 어장분포도 여름철과 유사하게 나타나지만 러시아 해역과 서해에서의 어획밀도는 낮아지는 반면, 동해남부해역에서의 어획밀도가 높아지는 특징을 보였다. 고수준기 겨울철 어장분포는 가을에 비해 동해남부해역으로 축소되면서 전반적인 어군 밀도가 낮아졌다. 저수준기의 경우에도 동해남부해역으로 어장이 축소되었으나, 고수준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어장이 남하하고 어획밀도가 크게 낮아지는 특징을 나타내었다.

 

Fig. 5. Catch distribution of Todarodes pacifcus by jigging fshery during 1996-2000 (left) and 2013-2017 (right).

 

Fig. 6. Catch distribution of Todarodes pacifcus by jigging fshery in the Korea in summer group (up), autumn group (middle), winter group (bottom) during 1996-2000 (left) and 2013-2017 (right).

 

어장환경(수온변동)

어획 고수준기(1996-2000년)와 저수준기(2013-2017년) 동안의 어장환경변화를 알아보기 위해 주어기(10월-이듬해 1월)동안 중심어장이 형성되는 동해남부해역에서의 10월과 12월의 수심별(0 m, 50 m, 100 m) 수온분포를 나타냈다(Fig. 7). 10월의 표층수온은 두 기간 모두 20°C 내외의 수온이 분포하면서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북위 36-38°범위에서는 저수준기의 수온이 다소 높게 나타났다. 50 m 수심은 고수준기의 경우 8-18°C 수온분포가 동해전역에 걸쳐 넓게 분포하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저수준기에는 18°C 등온선이 북상하면서 8-18°C 범위의 등온선이 동해 연안으로 밀집되었고 고수준기에 비해 전반적으로 어장의 수온이 2-4°C 높아졌음을 알 수 있었다. 100m 수심의 경우에도 50 m 수심과 비슷한 경향으로, 고수준기에는 4-14°C 범위의 등온선이 외해까지 넓게 분포하였으나, 저수준기에는 14°C 등온선이 북상하면서 4-14°C 등온선이 연안 쪽으로 밀집하여 분포하는 특징을 보였다. 전반적으로 100 m 수온은 고수준기에 비해 저수준기가 2-6°C 높아졌다. 12월의 수온은 10월에 비해 표층과 50 m 수층에서 계절적으로 낮은 수온분포를 보인다. 12월의 표층수온은 고수준기에는 12-18°C 범위의 등온선이 넓게 나타난 것에 비해 저수준기에는 16°C 등온선이 북상하여 동해남부 전역이 16°C 이상의 수온분포를 나타내었다. 50 m 수심의 경우에도 10-18°C의 등온선이 넓게 분포한고수준기에 비해 저수준기에는 14°C 등온선이 북상하면서 동해 전역이 14°C 이상의 수온분포를 기록하고 있다. 100 m 수심에서는 12°C 등온선이 북상하면서 전반적으로 북위 37°이북에서 저수준기의 수온이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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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 7. Horizontal distribution of the water temperature at the depth of 0 m, 50 m, 100 m in main fshing season during 1996-2000 and 2013-2017.

 

외투장 빈도분포

어획 고수준기(1996-2000년)와 저수준기(2013-2017년)간동해 채낚기어업에서 어획된 살오징어의 외투장 빈도분포를 비교하였다(Fig. 8). 각 기간의 외투장 범위는 고수준기에 6.4-31.3 cm ML, 저수준기에 10.1-32.5 cm ML였으며, 가장 높은 빈도를 보인 외투장 구간(mode)은 고수준기에 25-26 cm, 저수준기에 22-23 cm로 나타나 저수준기에 좌편향되는 특징을 보였다. 평균외투장은 고수준기 23.50 cm [SD (standard devia-tion)=3.53 cm], 저수준기 22.21cm (SD=3.60cm)로 저수준기에 약 1.3cm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P<0.05).

이러한 경향은 어획시기를 계절별(여름, 가을, 겨울)로 구분한 외투장 빈도분포에서도 나타난다(Fig. 9). 여름철(6-8월)의 외투장 범위는 고수준기 10.6-31.3 cm ML, 저수준기 10.1-29.3 cm ML이었고, 모드(mode)는 고수준기 19-20 cm, 저수준기 17-18 cm로 나타났다. 평균외투장은 고수준기에 19.97cm (SD=2.68 cm), 저수준기에 18.91 cm (SD=2.58 cm)로 약 1.1cm 감소하였다(P<0.05). 가을철(9-11월) 외투장범위는 고수준기 6.4-30.6 cm ML, 저수준기 13.4-32.5 cm ML이며 모드(mode)는 고수준기 25-26 cm, 저수준기 24-25cm였다. 평균 외투장은 고수준기에 25.58 cm (SD=2.49 cm), 저수준기에 24.61cm (SD=2.62 cm)로 약 0.9 cm 감소했다(P<0.05). 한편, 겨울철(12-2월) 외투장범위는 고수준기 14.1-29.9 cm, 저수준기14.7-28.5 cm였으며, 모드(mode)는 고수준기 25-26 cm, 저수준기 23-24 cm로 나타났다. 평균외투장은 고수준기 24.92 cm (SD=2.75 cm), 저수준기 23.71 cm (SD=2.48 cm)로 약 1.2cm감소했다(P< 0.05).

 

Fig. 8. Length frequency of  Todarodes pacifcus by jigging f shery during 1996-2000 and 2013-2017.

 

Fig. 9. Length frequency of  Todarodes pacifcus by jigging f sh-ery in summer, autumn and winter seasons during 1996-2000 and 2013-2017.

 

생식소 숙도지수

어획 고수준기(1996-2000년)와 저수준기(2013-2017년)간산란특성 변화를 확인하기 위해 각 기간의 월평균 생식소 숙도지수(GSI)를 비교하였다(Fig. 10). 암컷의 경우 고수준기(n=2,170)에 비해 저수준기(n=2,457)의 GSI가 전반적으로 높게 나타났고, 반면 수컷의 경우는 고수준기(n=1,701)의 GSI가 모든 관측 기간에 걸쳐 저수준기(n=2,281)에 비해 높게 나타나는 특징을 보였다. 고수준기의 암컷 GSI는 8월에 7.4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이후 10월부터는 급격히 감소하여 12월에는 2.2로 낮아졌다. 반면 저수준기의 GSI는 9월에 11.3으로 최고치를 보였고, 10월 이후 감소하여 12월에는 2.2까지 감소하였다. 1월과 2월은 상대적으로 낮은 GSI를 보이는 시기이나, 7-12월의 경향과는 다르게 고수준기의 GSI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수컷의 GSI의 경우 고수준기는 8-9월이 6.2로 가장 높았고 이후 감소하여 12월에 4.0로 최저치를 나타냈으며, 1월부터 다시 증가추세를 보였다. 반면 저수준기에는 7월부터 증가하기 시작해서 10월에 5.0로 가장 높은 값을 나타냈으며, 이후 2월까지 감소하였다. 고수준기는 암컷과 숫컷의 GSI가 월별로 유사한 증감패턴을 나타냈으나, 저수준기에는 암컷과 수컷의 GSI 변화가 불일치하는 특징을 보였다.

 

Fig. 10. Monthly variation of GSI of Todarodes pacifcus by jigging fshery during 1996-2000 and 2013-2017( : 1996-2000, : 2013-2017). GSI, gonad somatic index.

 

성숙체장

살오징어 어획 고수준기와 저수준기의 산란특성 변화를 알아보기 위해 두 기간의 성숙체장을 비교하였다(Fig. 11). 최초 성숙개체가 나타나는 외투장은 고수준기(n=848)에 17.2 cm ML, 저수준기(n=984)는 15.9 cm ML로 저수준기에 보다 작은 크기에서 최초 성숙이 관찰되었다. 암컷의 50% 성숙체장은 고수준기의 경우 22.06 cm ML, 저수준기는 18.77 cm ML로 추정되었으며 고수준기에 비해 저수준기에 약 3.3 cm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Fig. 11. Logistic curves based on proportion of mature female of Todarodes pacifcus by jigging fshery. Left, 1997, 1998; Right, 2014, 2017.

 

고 찰

살오징어 어획 고수준기(1996-2000년)의 경우 10월에 가장 높은 어획량을 나타냈다. 이는 국내 오징어 어획의 주 대상이 가을산란군이라는 이전연구 결과와 일치하였다(Kim and Kang, 1995). 반면 어획 저수준기(2013-2017년)의 경우 12월의 어획량이 가장 높게 나타나는 특징을 보였다. 고수준기와 저수준기의 주어기 어획량 변화를 비교해보면, 9-11월은 77-81%까지 고수준기에 비해 저수준기 어획량이 감소하였으나, 12월과 1월에는 각각 52%, 72%로 감소폭이 낮아졌고, 2월의 경우는 오히려 저수준기 어획량이 높게 나타났다. 이는 주로 9-11월에 어획되는 가을산란군의 어획량은 고수준기에 비해 크게 감소하였고, 12-2월에 주로 어획되는 겨울산란군의 어획량은 상대적으로 감소폭이 적거나 증가했음을 알 수 있다. 이는 최근의 국내 어획량의 지속적인 감소는 9-11월의 가을산란군에 대한 어획량감소가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실제 각 산란군별 개체군 크기 변동에 대한 연구를 위해서는 산란군별 어미개체군의 산란자원량, 적정산란환경의 형성 유무, 유생밀도분포, 가입량 및 회유경로 등에 대한 추가적인 조사 및 분석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국내에서의 산란군별(어획시기별) 어획변동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외부적인 요인으로서 남하회유시기북한수역에서 조업하고 있는 중국어선 및 북한어선의 월별 어업동향 파악이 반드시 필요하다.

채낚기어업의 어장은 어획 고수준기에는 동해와 대화퇴해역에 주로 분포하였으나, 저수준기에는 동해와 대화퇴 해역에서의 어획밀도가 감소한 반면 남해와 서해 그리고 러시아 인근해역까지 어장이 확장되었다. 이러한 어장변화의 근본적인 원인은 기존어장에서의 어군밀도 저하로 인한 어획량 감소에 있다. 살오징어를 대상으로 조업하는 채낚기어업은 기존 어장에서의 어획량 감소로 인해 새로운 어장을 찾아 먼 바다로 이동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되었고, 1980-1990년대 어선성능향상(척당마력수 증가)으로 원거리 어장으로 출어가 용이했기 때문에(Oh et al., 2018), 서해와 남해, 동해 북부해역까지 어장의 범위를 넓히게 되었다. 또한 한·러어업협정 체결로 2001년부터 러시아 EEZ내에서의 살오징어 조업이 가능해졌기 때문에 주로 7월-9월까지 러시아 수역에서도 조업이 이루어졌다. 한편 서해안으로의 어장확대는 서해 오징어 자원 증가와도 관련이 있는것으로 판단된다. 최근 5년간 서해 살오징어 어획량은 큰 폭으로 증가 한 것으로 보고된다(Unpublished data, from NIFS). Rosa et al. (2011)은 살오징어의 자원상태가 좋지 않았던 1980년대에는 한랭한 기후조건으로 인해 동중국해에서 큐슈 서부해역까지 이어지는 산란장분포가 공간적으로 격리되었고, 이러한 환경에서는 살오징어 어군이 동해보다는 서해 쪽으로 회유가 발생한다고 주장하였다. 실제 산란장의 면적이 상대적으로 좁았던 것으로 알려진 1980년대에는 서해의 어획량이 증가하였고, 1987년에는 동해보다 많은 어획량을 기록한 바 있다(Choi et al., 1997). 어획량이 감소한 시기에 어장의 분포범위가 넓어지는 것은 어장면적과 살오징어 자원 밀도, 즉 CPUE는 반비례한다는 이전연구결과(Hwang et al., 2012)와도 일치한다. Kishi et al. (2009)은 살오징어의 어획분포의 변화는 장기적인 기후변화와 관련된 산란장 변화 및 회유경로 변화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고 보고한 바 있다. 최근 살오징어 어획량 감소 및 본연구에서 관찰된 어획 저수준기의 어장범위 확대 또한 장기적인 기후변화 및 해양환경 변동에 따른 산란장 형성 및 회유경로변화와 직·간접적인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살오징어의 주 어장인 동해는 장기간(1968-2008년)에 걸쳐표층수온이 상승한 것으로 알려지며, 이는 지난 50년간의 전반기에 비해 후반기에 더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밝혀진 바 있다(Seong et al., 2010). 동해 표층수온 상승의 원인으로는 지구온난화로 인한 전반적인 기온상승과 동해 상층부의 수온에 영향을 주는 대마난류의 세력이 강해지고 영향을 미치는 범위가 확장되었기 때문이다(Hong and Cho, 1983). 살오징어의 분포 및 회유는 서식환경의 수온과 밀접한 관계를 가진다(Cho et al, 2004). 1980년대 후반 북서태평양에서 발생한 기후체제전환(climate regime shift)에 의한 한랭한 기후조건(1980년대)에서의 온난한 기후조건으로 변화는 난류성 어종인 살오징어의 산란 및 서식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개체군 크기를 증가시킨 것으로 평가된다(Kidokoro et al., 2010). 그러나 본 연구에서는 저수준기(2013-2017년) 동안 동해 주어장에서의 전반적인 수온상승에도 불구하고 살오징어 어획량은 급격히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최근의 수온증가는 1990년대와는 다른 양상으로 살오징어 어획량 변동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Choi et al. (1997)은 주 어획시기에 동해 50 m 수심의 수온전선(thermal front)이 동-서 방향으로 형성되면 전선이 수온장벽역할을 하면서 전선주변에서 어군이 밀집해 어획이 좋아지며, 반면 전선이 연안으로 접안하여 남-북 방향으로 형성되면 어군이 북측으로 밀집하여 국내 어황이 좋지 않았다고 보고했다. 본 연구의 결과에서 어획량 저수준기의 수온분포는 고수준기에 비해 전반적으로 10°C 등온선이 북쪽으로 이동하면서 수온이 상승하였고, 수온전선의 방향이 남-북 방향으로 연안에 접안하여 형성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따라서 저수준기의 어획량 감소는 전반적인 수온상승의 영향에 따라 남-북 방향으로 형성된 수온전선이 수온장벽 역할을 하지 못하면서 어군이 밀집하지 못하고 북측 등 외양역으로 분산되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채낚기어업에서 어획된 살오징어의 평균외투장은 어획량 고수준기에 비해 저수준기에 약 1.3 cm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체장빈도분포(또는 모드)는 고수준기 대비 저수준기에 전체적으로 좌측으로 치우쳐 나타나는 좌편향(좌경화) 현상이 관찰되었다. Gong et al. (2006)은 동해 채낚기 오징어를 대상으로 실시한 장기 체장변화 조사를 통해 자원수준이 낮았던 1980년대 살오징어의 외투장이 자원수준이 높았던 1990년대에 비해 전반적으로 작았다고 보고하였다. 또한 Kasahara (1987)는 일본의 살오징어 자원수준이 높았던 1960년대와 낮았던 1980년대 살오징어 측정자료의 비교를 통해, 자원수준이 낮았던 1980년대의 평균체장 감소와 체장빈도분포의 좌편향 현상을 보고한 바 있다. Yeon and Park (1991)과 Kim et al. (1993)은 우리나라 주요 수산자원인 참조기의 자원 감소시기에 평균체장이 감소하고 체장빈도분포는 좌편향 현상이 나타났다고 보고하였다. 자원감소 및 남획의 징후 중 하나로 알려져 있는 어획물의 소형화가 우리 연근해를 대표하는 주요 어종들에서 관찰되는 점은 수산자원관리의 관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살오징어의 성숙체장은 어획량 고수준기(22 cm)에 비해 저수준기(19 cm)에 약 3 cm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성숙연령은 자원량의 변화에 따라 달라지며, 자원이 감소하면개체의 영양 상태가 좋아짐으로써 성장률이 높아져서 성숙연령이 저하된다(Zhang, 2010). Bang (2018)은 우리나라 명태 자원량 변동에 따른 생태학적 변화 연구에서 자원량이 감소하는 시기에 성숙체장이 감소하여 성숙이 빨라졌다고 보고하였다. 또한 참조기의 경우도 자원감소로 인해 개체의 성장이 좋아지고성숙체장이 소형화된다는 보고가 있었다(Kim et al., 2009). 살오징어는 명태, 참조기와 같은 어류와는 달리 연체동물에 속하며, 단년생 어종으로 이들의 생물·생태학적 특징은 상당부분 다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원감소에 따른 생식학적 반응은 성숙체장 감소라는 유사한 결과로서 나타났다.

앞서 본 연구에서는 어획량 저수준기(2013-2017년)에 동해 주어장에서의 수온이 고수준기(1993-1997년)에 비해 상승하였음을 보였다. Richard (1966)는 고수온이 대상자원의 성 성숙을 가속화 시킬 수 있다고 주장하였고, O’dor and Wells (1987)는 이에 따른 대사율과 섭이율 사이의 균형 변화가 개체의 성장을 감소시킬 수 있는 가능성이 있음을 제시한 바 있다. 살오징어는 저서성 어류인 명태에 비해 해양환경의 변화에 쉽게 노출되어 있으며, 환경변동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만큼 고수온 특성이 살오징어의 성장 및 생식특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에서는 살오징어 어획물의 소형화에 대해서는 결과로서 제시하였으나, 성장률에 대한 자료는 보여주지 못했다. 향후 연구에서는 자원감소와 고수온이 동시에 진행되었을 때 성숙체장 감소와 함께 성장률의 변화를 검증해 볼 필요가 있다.

살오징어는 국내에서는 공조조업 등의 불법어업이 성행하고, 대외적으로는 중국어선의 북한수역 조업이 확대 되는 등 대상자원에 대한 과도한 어획이 우려되는 상황이며, 장기적인 해양환경 변화는 살오징어의 자원감소를 가속화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Zhang (2010)은 과도한 어획에 따른 남획의 징후로서 단위노력당 어획량의 감소, 어장면적 축소, 어획물의 소형화, 성숙연령 감소를 지적하였다. 본 연구결과에서는 어장면적의 축소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남획의 징후에 해당하는 어업/생태학적 특성의 변화를 확인 할 수 있었다. 어장분포의 경우는 남획의 징후와는 반대로 어장면적이 확대되는 특징을 나타냈는데, 이는 과도어획 이외에 장기적인 기후변화 및 해양환경 변동의 영향이 작용한 것으로 판단된다. 현재 급격한 자원 변동으로 어업/생태학적 특성 변화가 진행되고 있는 살오징어 자원은 향후에도 그 변화를 연속적으로 모니터링하여 자원상태를 신속하게 진단할 필요가 있다. 또한 자원의 지속 가능한 이용 및 보호를 위해서는 이러한 자원상태 진단을 바탕으로 보다 예방적인 차원에서 자원관리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철저하게 이행해야 할 것이다. 아울러, 장기적인 기후변화와 해양환경 변동이 향후 살오징어 자원에 미치는 영향을 정확하게 예측하기 위한 체계적인 연구가 반드시 필요하다.

 

사 사

본 논문은 국립수산과학원 수산과학연구사업인 한국 연근해어황예측능력 향상 연구(R20199029)의 지원으로 수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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